[요약]
전세가격, 대출규제에도 상승세 이어져
•치솟던 매매가격에는 대출규제 조치가 즉각 반영되며 상승률이 줄었다. 반면 전세가격은 여전히 어느 정도 상승폭을 유지하며 임차인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전세가 상승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상반기 신규 입주 물량이 줄었고 매매로 전환되지 못한 주거 수요가 전월세 시장에 남으며 공급 대비 수요가 늘었다는 것이다. 가을 이사철을 맞은 계절적 요인과 주택담보대출 대비 헐거운 전세대출 요건도 작용하고 있다.
•전세가격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9월 5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도 변동률 0.10%를 이어갔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11%에서 0.10%로 소폭 완만해진 한편, 지방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됐다.
•올해 하반기 서울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966가구보다 많은 1만8439가구가 입주한다. 그러나 이 물량의 3분의 2가량이 강동 1만2032가구 규모 ‘올림픽파크 포레온’에 집중돼 있는 것이 문제다. 이밖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새 아파트 입주는 8월 1045가구 규모 북서울자이폴라리스(강북구 미아동)와 9월 1265가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송파구 문정동)에 그쳤다.
•실수요자들이 체감하는 전세가격 상승폭은 큰 편이다. 전세 임차인들 상당수가 2020년 시행된 계약갱신청구권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신규 전세계약을 해야 하는 실거주 수요가 주택시장에 다시 나오게 되는데 대출규제로 인해 이들이 매매수요로 전환되지 못하게 되면서 전세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 학기 수요가 집중되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세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 최근 몇 달간 신축 아파트 전세 시세가 집중적으로 상승했다면 겨울철에는 대치동, 목동 등 유명 학군으로 인기가 많은 지역 내 아파트 전세시장도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입주물량도 대폭 감소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입주물량은 24만8713가구로 올해 35만5798가구 대비 10만 가구가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v.daum.net/v/20241017060102727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0
만두 : 전세가가 계속 오르고 있군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그린쑤 : 전세가가 계속 오르고 있으니 앞마당을 열심히 만들어 나가야겠어요 ㅎㅎ 만두님,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