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따라하면 한달만에 내집마련 성공!
자음과모음, 너나위
늦었지만 강의의 느낌이 다 휘발되어 버리기 전에
쓰고 자야겠다.
2019년 결혼을 막 한 그해
제일 친한 친구가 내게 그런 말을 했다.
내가 월부라는 곳에서 이런 강의를 듣는데
너도 하자.
하지만 나는
본가의 도움 없이 늦은 결혼을 하고 얼마 안되는 돈은 모두 전세 대출에 들어갔으며
중소기업에 다녀 월급도 얼마 안되고
결혼도 막 해서 주말이면 어디든 놀러 가고 싶은 신혼부부에게
월부라니..
하지만 친구는
강의를 듣고 강사님들도 만났다고 했고
어떻게 절약을 해서 종잣돈을 모으고 있고(카드 자르고 차 팔고 현금으로 생활하기 등등)
개인적인 기준을 삼아 준비하고 실행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친구는 내게
아껴야 한다 : 아무것도 없는 뭘 아끼냐?
부동산이든 뭐든 공부를 해야 한다 : 종잣돈이 어디 있으며 이 강의료가 어딨냐?
라며 나는 적당한 핑계거리로 둘러대며
넘어갔다.
그리고 몇 년의 시간의 지났다.
친구는 투자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었고
자신의 성공 계획에 맞춰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나도 열심히 살았는데
아끼며 살았는데
깔고 앉은 전세가 전부였다.
그리고 얼마 전에 친구가 다시 내게
조만간 월부 “열반기초” 가 오픈 되니 들어라 했지만
카드를 안쓰는 나로써는 쉽지 않은 금액이라
고민하다 시간을 놓쳐버렸다.
그리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지만
천원 강의를 시작으로
오늘 내마기 3강까지 완강을 했다.
듣고나니… 후회만 남았다.
왜 친구가 손을 내밀 때 시작하지 않았지..
하는 후회.
강의의 마지막
너나위님이 “누구도 이런 얘기를 해준 사람이 없었다”
라는 말을 들으며 순간 친구가 생각이 났다.
“제일” 친구 라서
그 친구역시 “내가” 제일 친구라서
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나를 알아서
내 친구역시
너나위님 처럼.
“너와 나를 위해서”
공부를 권했던 것 같다.
정말 이런 걸 미리 알았다면
적어도 전세가 얼마나 나를 속이는 거주방법이었는지만 알았어도…
이렇게 멍청한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전세하면서 돈 모으자 했지만
아니다 작은거라도
좋은곳에
내 상황에 맞는
남들이 좋아할만한
위험요소가 적은 집을
싸게
뒤통수맞지 않게
처음이라서 잘몰라요 태도로
하지만
7단계 순서대로 꼼꼼히 체크하며
매물을
많이 보고 사야겠다.
그리고
내일은 친구한테 연락해서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어쩌면 제가 바뀐 것 같습니다.
진짜 내년 3월 전세만기 시점을 기점으로 집을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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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가치 : 강의수강, 후기까지 고생하셨습니다 :) 강의 완강까지 응원할게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