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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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째 튜터링 데이를 마치며(실전, 지투를 수강하는 분들께) [김인턴]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에게

생의 잉포인트가 되어드리는 김인턴입니다.

 

차가워진 공기를 마시며 KTX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17번째의 튜터링을 하면서도 튜터링데이의 설레임은 줄어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잘되었으면 하는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그래서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없을지 계속 고민하고 고민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투자자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까?

무슨 말을 해야 힘들고 어려운 지금 이순간을 잘 넘어갈 수 있을까?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면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게끔 도울 수 있을까?

 

등의 수많은 고민들을 하며 이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저 나와 만나고 인연을 맺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 하나로 말이죠. 아마 모든 튜터님이 이런 비슷한 마음으로 이 시간을 준비하셨을 겁니다.

 

21년 1월과 3월 각각 실전반과 지투반을 수강하면서 처음 튜터링데이를 경험했고 그 때 느꼈던 행복과 감동의 기억은 여전히 제 마음 속 한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넝겼는데도 여운이 남아있듯이 그런 시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17번째 튜터링 데이를 마치면서 그동안 느껴왔던 감정과 생각 그리고 당부의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1. 지금의 순간에 느꼈던 설레임과 열정을 간직해주세요.

처음 실전, 지투반을 수강하시는 분이라면 지금 내가 보내고 시간에 대한 간절함이 그 누구보다 더 크셨을겁니다. 나도 할 수 있을거라는 용기와 자신감도 생기셨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재수강을 하는 분들도 내가 잊었던 과거의 나의 열정을 떠올리셨을 거구요. 그렇게 스스로 다시 열심히 해나가겠다는 동기부여도 되셨을 겁니다. 바로 이 순간에 느꼈던 그 감정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지나 하나둘 모든 것들이 익숙해면서 처음 느꼈던 감정들이 잊혀지곤 합니다. 그리고 슬럼프가 찾아오거나 힘든 순간이 찾아왔을 때 이런 생각들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 이정도면 충분해,..

이제는 그만해도 괜찮지 않을까?

언제까지 해야하는 걸까?

 

이런 생각들이 나를 괴롭히며 놓고 싶어지는 순간이 한번씩 찾아왔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자로 보내오면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수도 없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시기마다 버틸 수 있었던 건 21년 3월 지투반을 하면서 양파링 멘토님이 해주셨던 이야기였습니다.

 

'인턴님, 지금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해요'

'저는 인턴님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가셨으면 좋겠어요'

 

계속 해갔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가 제겐 무척이나 큰 힘이 되었고, 그때 느꼈던 감정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그런 순간이 찾아왔을때 튜터링 데이를 보내며 느꼈던 감정을 다시 떠올려보세요. 그러면 아 맞아 나 이랬었지, 그래 이때 이런 마음을 먹었는데 라는 마음과 함께 다시 걸어갈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드실거예요.

 

 

2. 남은 기간동안 시간의 농도를 올려보세요

튜터링 데이동안 튜터님들이 해주셨던 이야기들, 동료들의 임장보고서 발표를 보면서 정리한 벤치마킹할 것들, 튜터님의 피드백, 임장할때 중요하게 봐야할 것들 등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글로 정리했다면 이제는 소화를 해야하는 시간입니다. 체하지 않고?! 소화를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단계가 필요합니다.

 

정리 → 당장 적용 vs 시간을 두고 적용 구분 → 행동 X 반복

 

매임도 가야하고, 1등 뽑기도 해야하고, 임보 결론도 써야하지만 위 과정을 미루면 계속 미루게 되고 할 수 있는 것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것과 시간을 두고 적용할 것들을 구분하세요.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은 쉬운 것부터 하루에 하나씩 혹은 일주일에 하나씩 적용하고 시간을 두고 적용할 것들은 벤치마킹 리스트를 만들어서 언제까지 적용할지 날짜를 구체적으로 표시해놓으시고 그 날짜까지 적용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튜터링데이가 끝나면 텐션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는데 지금부터 더 중요한 시기임을 반드시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시간의 농도를 더 짙게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3. 쓴소리, 싫은 소리도 들어주세요

튜터링 데이를 보내면서 또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듣기 싫은 소리를 들었거나 듣게 되실 수도 있어요. 혹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도 있을거구요. 그럴때 너무 마음에 담아두시거나 상처를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튜터님들도 분명 그런 이야기를 하기 전까지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셨을거예요.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는게 감정도 소비하지 않고 더 편한 방법일거예요. 하지만 나와 함께하는 분들이 정말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크다보니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하기 싫은 소리도 하는 것일테니까요.

 

학교 다닐때 오히려 기억속에 감사함이 많은 남는 선생님은 잘해주기만 하셨던 분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혼내기도 하고 싫은 소리, 쓴소리도 하면서 바로 잡아주셨던 분들이 더 많은 기억에 남고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모은 소중한 종잣돈, 강의료, 가족들과 떨어져서 보내는 시간들의 결과가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있음을 알아주세요. 그리고 조금씩 변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4. 끝이 아닌 시작이예요

조금 이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약 5주라는 기간이 끝이나면 어떤 시간을 보낼지 다시 선택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실전반, 지투반이라는 환경안에 있으면서 어렵게 느꼈던 것들도 할 수 있었고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보니 끝이 난다는것에 대해 분명 아쉬움이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벗어나서도 잘할 수 있을지 두려운 마음도 드실겁니다.

 

하지만 실전, 지투반의 끝은 환경에서 떠나게 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예요. 오히려 5주라는 기간 동안 배운 것들을 스스로 적용해보며 내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새롭게 시작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강의를 수강하면서 지난 5주간 배운 것들을 다시 함께 하게 되는 동료와 후배들에게 나누며 내것이 되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새로 만나는 동료들에게 스스로가 환경이 되어주세요. 그렇게 다시 또 한발 내딛으며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5. 표현해주세요

감사하다는 표현이 부끄러워서 아직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열일제쳐두고 여러분과 온전한 하루를 보낸 튜터님들께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건네주세요.

 

그 말 한마디가 어떤 것보다도 값질테니까요.

 

반응해주세요. 내가 잘 알아듣고 있다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어렵다고 다시 또 설명해달라고 그러면 더 신나서 알려주실거예요. 튜터링 데이전에는 온라인으로만 봐서 어색했다면 이젠 얼굴도 보고 하루 종일 시간도 함께 보냈으니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해주세요. 핸드폰을 보며 살며시 미소짓는 튜터님들을 상상해주세요.

 

그리고 더 가까워진 동료들에게 옆에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같이 걸어갈 수 있어서 힘이 난다고 이야기하며 댓글로 서로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순간 다시 걸어갈 수 있게 해주는 건 옆에 있던 동료들이 될테니까요.

 

 

 

저는 월부가 여러분들 기억속에서 잊혀졌으면 좋겠어요

돈이라는게 충분해지면

돈이 더 이상 중요해지지 않았요.

월부에서 충분하게 돈을 벌고

나중에는 월부를 기억하지 않고

돈 이상의 더 큰 가치있는 것들을

찾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월부콘 마지막때 너바나님이 해주셨던 이야기입니다. 저 말을 듣는 순간 다양한 감정이 올라오면서 느꼈던 건 우리가 원하는 꿈과 목표를 이뤘으면 하는 마음이 정말 진심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진심을 담아 튜터링에 임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더 단단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전반, 지투반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튜터님들도 이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예요.

 

마지막으로 이건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내가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곁에서 응원하고 있는 사람이 한명쯤은 있다는 것을요. 지금 당장 내게 닥친 일들이 어렵더라도 힘들더라도 혼자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함께 가고 있음을.

 

지금 걸어가고 있는 그 길을 지나간 누군가도 그 길을 걷던 어떤 순간이 힘들었고 지쳤지만 그 길을 만들어 놓은, 그 길을 걸어간 사람을 보며 그 사람이 내미는 손을 잡고 걸어갔을 테니까요.

 

함께 이길을 걸어가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1등튜터 만나 투자 턴2잉포인트 맞이하조. 투자인턴졸업 D-27조, 인턴으로 시작해 자산 19조, 2제ㅅ1야 만난 인생 턴잉포인트조, 김인턴튜터님을 만난건 20조 인생의 턴잉포인트조, 2세계 지방정복자 인턴KIM제자들, 3상으로 나아가는 8팔한 인턴제자들, 2번 여름이 투자의 턴잉포인트조, 30도넘는 오늘이 내인생의턴잉포인트조, 인턴튜터님과 후회없ㅇ1 6월불태우조. 제1먼저8자고칠인턴이조, 월부3년이면인생턴잉하조, 인생을9해줄 턴잉포인트조, 2타이밍?바로 미7 인턴타이밍 조, 28꽉깨물고 인생터닝하조, 인턴님10기로2번겨울등기치조, 인턴끝내고12억달성하조 함께했던,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정말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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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이러케
24. 10. 21. 08:11

튜터님의 진심이 오롯이 전해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민경용팔쒸
24. 10. 21. 09:19

와... 진심이 꾹꾹 담겨져 있는 글이라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되네요! 저도 내년에는 실전반도 신청해보고 튜터링데이도 갖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일주일 또 화이팅하세요!!

브릿니
24. 10. 21. 09:25

튜터님, 어제 기차역에서 뵐 수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못뵈었네요 ㅎㅎ 튜터링 데이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자 공부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