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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조모임 후기 [실전준비반 61기 80조 꿈꾸는포우]

 

첫번째 조모임을 지나 벌써 3번째 만남, 그리고 분임과 단임을 통해 조원분들을 만나면서 꽤 빠르게 가까워졌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어색함이 아닌 반가움으로 조모임에 향하는 저를 보게됩니다.

 

 

사실 저는 사람들과 가까워지는게 아직까지 쉽지만은 않습니다.

 

-너랑은 뭔가 벽이 있는것 같아

-다가가기 쉬운 스타일은 아니지~

 

주변에선 이런 이야기를 종종 듣곤 했습니다. 외향적이지 못한탓도 있고 하는 일이 혼자하는 형태이기에 더욱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늘상 사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책에서, 강의나 영상에서도 많이 봤었는데 그걸 잘 못챙긴 부류였던거 같네요.

 

 

그런 저도 월부에서 눈 딱감고 조편성을 신청하고는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처음엔 당연히 힘들었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온라인에서 얼굴을 보여주기가 왜 이렇게 창피한지… 사실 말은 잘하는것 같아보여도 에너지를 정말 많이 쓰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강제적 환경으로 분위기 임장을 가고, 분임을 갔으니 그다음에 안나가면 이상하니 단임까지 가게 된 후엔 ‘동료’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라 우당탕탕 할줄 알았던 분임이, 오르막이 너무 심해서 걸어다닐 수 있을까 했던 단임마저 무사히 해냈습니다.

 

 

그것들은 모두 함께 한 동료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누군가는 말로 응원을하고 또 누군가는 작은 간식들로 서로를 챙겼습니다. 모두 군말하지 않고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하니 하루는 금방갔는데도 하기싫다라는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 때 느꼈습니다. ‘아 이게 강사님들이 말했던 함께 가야하는 이유구나!’

 

 

저에겐 이번 강의가 주는 미친 인사이트도 정말 좋지만 그와 별개로 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이 강의만큼이나 그 의미가 큽니다. 지금의 조원들을 만난 행운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긴 합니다. (저는 많은것들을 못드렸으나 조원분들의 존재만으로도 저는 많은것들을 얻었어요 ㅎ)

 

 

혼자서 살아남는 건 지금까지도 오랜기간 해왔기에 익숙합니다. 그리고 그게 정답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함께일때 더 오래 갈 수 있고 어쩌면 더 빠른길일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걸 알게해준 조원분들 모두에게 감사한 3주차였습니다.

 

 

이번 후기는 모임 내용은 별로 없지만 왜인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조원분들에게 감사를 돌리고 싶어집니다!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을 조원들이 채워줬듯 남은 시간 저도 그들이 보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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