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장 후기 작성
10월 19일 토요일 자모님이 질의응답에서 말씀해주셨던 노원구 상계동 청암2단지에서 시작해서 상계동 벽산을 들렀다가, 상계동 상계주공2~5단지를 보고 왔어요.
상계역에서 10분 정도 되는 위치였고, 가는 길은 약간의 경사가 있었어요.
지상철이라서 역 근처라면 꽤나 시끄러웠겠지만 청암2단지와 역 철로 사이에 아파트 단지가 하나 있어서 소음을 막아주고 있었어요. 근처에 어린이집도 있고 초등학교도 있었습니다. 덕암초까지 12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었고, 가는 길에 비선호시설이나 빌라는 없고 아파트 단지만 있어 데려다주거나 고학년이 되면 혼자 다닐만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1학년도 4개(53명), 6학년도 5개(90명)라서 아이들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있구나 생각은 들었는데, 젊은 부부나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많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고, 1학년 학생 수가 너무 적어져서 위험해보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01년식이라 아파트는 구축 느낌이 났고, 꽤나 조용한 단지였어요. 역 주변에는 다이소가 있고, 그 근처 카페들이 있었지만 단지 주변에는 정말 상권이랄게 없었어요. 아주 조용하지만 살기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단지 내에서 사진은 안 찍었더라고요, 상계역을 끼고 길을 건너서 찍은 모습만 있네요.
신기한 점은 이렇게 전철이 다니는 지상철 레일 옆은 굉장히 시끄러웠는데요, 전철이 멈추는 역은 훨씬 덜 시끄러웠어요. 그래서 상계동 벽산아파트는 시끄럽지 않았어요. 특히 안쪽 동은 전철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상계동에서 바라본 벽산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역과 단지 사이에 상가가 굉장히 많았어요.
식당, 미용실, 학원 등이 있었지만 많이 낡아보였어요 건물이.
단지 안에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 보기 좋았어요. 그런 건 안 찍고 이상한 공터에 자전거가 잔뜩 있어서 이런 이상한 걸 찍었네요. 권유디님의 임장 브이로그를 먼저 보고 갔으면 좀 더 유익한 걸 찍어왔을텐데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간 곳은 제일 기대했던 상계 주공아파트가 모여있는 곳이었어요. 근데 주차가 많이 충격적이었는지 주차된 차 사진이 많네요. 이게 토요일 저녁이 되기 전이었는데요, 토요일 낮에 다들 나가서 차가 다 안 들어왔을 시간이었을 것인데 이 정도인 것을 보고 퇴근시간에는 정말 헬이겠구나 싶었답니다 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이들이 많았고, 초품아였습니다. 상수 초등학교 학생 수도 처음에 봤던 단지의 아파트보다 많았어요. 주변 상권이 잘 형성되어있었습니다. 스타벅스, 분식집, 여러 병원과 학원들.
노원역에서 10분이 안 걸리는 거리였는데, 노원을 제가 처음 와봤거든요. 노원역 앞 상가들이 정말 엄청 났어요. 젊은 사람들도 많았고 그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것들로 채워져있었어요. 탕후루, 마라탕, 인생네컷 같은 사진 찍는 곳들, 보드게임카페 등이요. 확실히 연령대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롯데 백화점까지 있어서 이 동네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공 2~5단지 정도 봤는데 단지마다 재건축 확정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어요. 재건축 시에 분담금을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했어요 ㅠ
주변 상권, 젊은 사람이 많은 동네라는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주차가 참 아쉬웠어요.
교통도 노원역이 4호선, 7호선이 다니고 회사가 7호선으로 가기 좋은 위치라 더 끌렸고, 버스도 많이 다니는 것 같아 교통도 많은 플러스 요인이 되었어요.
2. 2024년 내집마련/부동산 투자 계획
이번 한 달 동안 ‘내집마련 7단계’를 배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배운 내용을 실행에 옮기며 내집마련 보고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공부를 지속하면서 스스로 가치 있는 단지를 찾고, 내집마련 또는 부동산 투자를 실행하기 위한 향후 남은 2024년 계획을 세워봅시다. (ex.독서, 강의 수강, 임장 등)
앞으로 저는 일단
내마기 복습
너무 배운 게 많아 머리 속에 아직 정리가 안 된 느낌이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복습을 하면서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은 강의를 또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제 예산에 맞는 후보 단지들을 계속 찾아보고 임장을 다닐 생각입니다.
제 종잣돈이 많이 아쉬워요 ㅠ 6천 뿐이고 30세 이상 싱글 단독 세대주라서 디딤돌에 많은 제약(주택가격 3억 이하, 전용 면적 60제곱미터 이하)이 있어 디딤돌 대출은 못 받고요.. 보금자리론을 알아보려하고 있습니다.
보금자리론이 LTV 70%라서 4억을 못 가더라고요. 2.8억 + 6천 = 3.4억, 신용대출 4천 7백까지 나오는게 금리가 제일 쌌고 이게 4.83%니까.. 3.8억까지는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지금까지 본 곳 중 제 예산에서 제일 가고 싶은 상계주공 17평이 모두 4억이 넘어가고 있어서 좀 더 떨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단지 임장도 가보려고요.. 맞는 곳이 있으면 연락 달라고 말씀도 드리고 다니고 싶고요.
근데 종잣돈이 이 정도로 부족하면 지방 투자로 돈을 모아 서울 투자로 옮겨가는 게 좋다는 말씀을 들어서 내마중, 열기 등 다른 강의를 들어서 지방투자를 먼저 해야하나 고민되기도 합니다.
제 전세가 올해 12월 초에 끝나서 다음 집은 월세를 가려고 합니다. 잘 준비해서 기회가 왔을 때 실제 구매까지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추천 도서 읽기 - 마인드셋을 다 잡고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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