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옮긴이 강성복.정택진]

  • 23.10.27

'인생의 바이블. 책장에 두고 계속 읽어봐야 하는 책'


책을 읽으면서 내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이 얼마나 있었을까.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곳이 매 페이지 마다 나오는 책이 또 있을까.

예수님이나 석가모니님 같은 성자들이 이런 경지에 도달해 있었던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이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사람의 본성은 이기적이고 항상 이기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항상 유념하여 언행과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대여한 책이기에 줄을 긋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접었던 부분을 하나씩 피면서,

공감했던 부분을 하나씩 나열해보고자 합니다.


1) 매일 오늘의 약속에 대해 복기하고 내 행동을 돌아보아라.

매일 저녁 약속을 기록하고, 매주 토요일 저녁 나 자신을 반성하고 내 행동을 돌아보며 칭찬하는 등 깨달음을 얻기 위해 바치는 시간을 가진다.. 약속기록노트를 펼쳐놓고 그 주에 있었던 만남과 토론, 회의에 대해 숙고한다.


2) 비판은 쓸데없는 짓이다. 남의 비판을 받고 싶지 않으면, 남을 비판하지 말라

비판은 다른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방어하게 만들고, 일반적으로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만든다. 독일 병사는 불만이 생기더라도 곧바로 그 불만을 보고하지 말고 하룻밤동안 생각한 후 보고하게 되어있다.

상대방의 처지를 생각하면 (역지사지의 마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링컨의 단적인 사례로 1863년 7월 1일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남부군은 불어난 물에 갇혀버리게 되었다. 지금이 남부군과 리장군을 잡고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명령을 내렸음에도 미드장군은 작전회의를 소집하고 망설였고, 결국 남부군을 놓치고 말았다. 링컨은 격노하였고 극도로 조심하는 언사를 이용해 편지를 썼다.

조심하여 쓴 편지였지만 링컨은 한번 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하였고 쓰라린 경험들을 통해 신랄한 질책이나 비난이 대부분 아무 소용이 없음을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은 재임시절 어려운 문제에 부닥치면 의자를 뒤에 기대고 벽에 걸린 링컨 대통령의 커다란 초상화를 보면서 '링컨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을까?' 하고 물었다고 한다.

앞으로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어질때 5달러짜리 지폐 한장을 꺼내서 그렇게 해 보는 것은 어떨까?


3)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하자. 아첨은 잊어버리고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을 하라

모든사람은 나보다 나은점을 가지고 있다. 입에서 나오는 순간 거짓이라는것이 너무도 뻔하게 보이는 값싼 아첨은 더이상 하지 말라.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그러면 사람들은 그 말을 가슴속 깊이 소중히 간직하고 아끼며 평생을 두고 되풀이 할 것이다.


4) 상대방의 가슴속에 강한 욕구를 일으켜라.

아이에게 자신의 침대를 사주거나 본인이 직접 만든 음식을 먹게 함으로써, 자신이 해야하는일을 명확히 알고 지키게 된다. 자기 표현의 욕구는 인간 본성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5)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사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져라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습니다. 나의 가족, 나의 일, 나의 취미 등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나를 봐준다면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다가오게 됩니다.


6) 웃어라

프랭클린 배트거는 성공한 보험판매원이다. 다른 사람의 사무실을 찾아갈때면 언제나 문앞에 잠깐 서서 감사를 표할 많은 일들을 떠올리며 진심어린 웃음을 크게 지은다음, 웃음이 사라지기 전에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이런 간단한 테크닉이 대단한 성공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7)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그래서 상대방이 자기의 이야기를 스스로 하도록 이끌어내라

식물학자를 만나서 듣기만 했는데 만찬이 끝난 후 '대화를 재미있게 잘 하는 사람'이 되어있거나, 고객의 양복 물빠짐에 대해 차분히 듣고 결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객의 의중을 물어보는 사례등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싶어하고 그것을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8) 항상 상대방에게 자신이 인정받는다고 느끼게 하라. 그리고 진심으로 인정하라

모든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여러분의 진가를 알아봐주기를 원한다. 여러분들의 작은 세상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고 싶어하는 것이다. 진심으로 인정해주고 아낌없이 칭찬해주기를 바란다.

아내의 살림살이에 불만을 표시하거나 누구와 비교하지 말라. 오히려 반대로 아내가 얼마나 가정적인지 칭찬하고, 비너스의 아름다움과 미네르바의 지혜와 메리 앤의 쾌활함을 한 몸에 갖춘 둘도 없는 여인임을 공개적으로 자랑하고 다녀라. 그러면 아내는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멋징 여인이 될 것이다.


9) 항상 날카로운 대립을 피하라 (논쟁하지 말라) 그리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고 잘못을 지적하지 말라

할 수 있다면 다른사람보다 현명한 사람이 되어라. 하지만 내가 더 현명하다고 상대방에게 말하지 말아라. 누군가가 틀린말을 했을때, "제 생각이 조금 달라서 말씀 드립니다. 제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종종 그러거든요. 혹시 제가 틀리면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로 시작하는것은 어떨까? 법정에 판사가 법정기한을 물었을 때, 대답하는 변호사가 법정기한이 없다고 한다면 그 재판을 이겼을까 졌을까? 특히 학식과 경험이 높은 사람에게 "당신이 틀렸소"하고 말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한 것으로 봐야한다.


10) 잘못을 했을 때에는 빠르고 분명하게 잘못을 인정하라.

사소한 트집을 잡기 좋아하는 편집장이 있었는데, 급하게 작품을 보냈더니 당장 들어오라고 하였다. 그는 비판할거리가 생겨 의기양양한 상태였는데, 그때 자기비판의 기술을 이용해서 "오래 일을 해와서 잘할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이런 실수를 하니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새로 그려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니 그림을 칭찬하며 싸울 마음이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떤 바보라도 실수에 대해 변명을 할 줄 안다. 그리고 바보들이 대체로 변명을 한다. 그러니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돋보이고 고결한 사람처럼 보이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11) 상대방이 '네, 네' 하면서 대화가 시작되도록 만들어라

대화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언급하는것을 통해 본인을 위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 굴곡이 있는 무거운 걸음걸이가 아닌 '사뿐히 걷는 사란이 멀리 간다.'


12) 무언가에서 일등이 되는 발표나 브리핑을 하고 싶다면 당신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하라

콜드크림을 브리핑 해야 하는 상황에 모든 자사/타사 콜드크림을 꺼내어 놓고 시장 조사결과 요약장을 붙였다. 그 결과 이전에 퇴자를 맞았던것돠는 다르게,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었고 결과도 좋았다


13) 먼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이야기 하라.

질녀 조세핀이 비서가 되기 위해 왔었으나 개선의 여지가 상당했다. 하지만 내가 어렸을때를 생각하면 훨씬 나았다. 이후 조세핀의 잘못을 지적할때 나의 잘못을 이야기 하면서 조세핀의 실수를 올바른 방향으로 돌려주었다.


14) 고치기 쉬운 잘못이라고 말하라 상대가 하기를 바라는것은 하기 쉬운것으로 보이게 하라

아이가 잘 하지 못하는 분야가 있다면, "넌 이 분야를 못해 다른걸 해보자" 라고 하기 보다는, "아주 쉬운 부분만 고치면 된다. 지금 이러이러한 부분들은 아주 잘하고 있다"라고 말하자.


댓글


플라토
23. 10. 27. 13:01

다용님의 인간관계론 정리 잘 보았습니다!! 저도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다시 보니 내용을 다시 생각해볼수 있어 좋네요^^ 오늘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