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기초반 후기> 초심과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다.

첫번째로, 너나위님이 저보다 한두살? 어리다는 사실에 놀랐고 ㅋ (넝담입니다). 부자라서 너무 부럽습니다~~

두번째로, 신혼초 으싸으싸 재테크 기초를 다지던 정확히 12년전의 기억으로 돌아가서 가슴이 다시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500만원으로 신혼살림을 시작하였습니다. 매달 300만원씩 적금을 2년씩 들고 종잣돈을 마련했습니다. 그때 통장쪼개기/냉장고파먹기/무지출데이/가계부 (가정재무재표 엑셀기록 등등) 이것저것 시도하며 재테크에 매진 했습니다. 돈이 없었지만 재밌고 신났던 시절이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였고요.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그런 작은 노력을 안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돈이 많이 벌리기 시작할때 부터 입니다 ㅠ 그리고 영원히 돈을 많이 벌줄 알았습니다!!!(지옥의 시작 뚜둥~~)

종잣돈으로 가게 2개 열고, 열심히 살았지만 소비 지출이 분수에 안맞게 미친듯이 늘어나고 줄지 않았습니다. 아기를 낳고 직장을 그만두고코로나가 터지면서 인생의 내리막길을 가파르게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잘못산 부동산에 돈이 다 묶이고 수입이 거의 없어지자 내 지출 소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이제서야 눈에 들어왔습니다.  ㅠ

이제 다시 제일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고 있는 재테크의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지출통제는 기초가 아니라 기본이고 필수 입니다. 반드시 갖출어야할 덕목이며, 이걸 갖추어야 절대 쓰러지지 않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저는 확신이 있습니다. 

이번 수업을 계기로 !!!!!!소비/지출 통제!!!!!! 확실하게 다시 잡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