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게이트 호랭시] 동대문구 임장보고서 완료본 (전체)

안녕하세요

시간과 선택의 자유를 얻고자

투자공부 하고 있는 호랭시입니다. 

동대문구 임장보고서를 완료하였습니다!

4급지 동대문구는 2급지 성동구 위에 있어서 일부 생활권을 공유하기는 하였지만

언덕이 거의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성동구와 많이 달랐습니다. 

동대문구는….

철물점, CNC, 아크릴, 어두컴컴한 상가들과 작은 자영업자들이 혼재된 환경,

화려한 청량리역과 대비되는 재래시장들의 공존,

가장 많은 어르신들을 본 곳이기도 했고 

대학교가 많아 대학 상권이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 있었습니다. 

교통이 메인인 지역구임에도 사실 교통이 그렇게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 달 성동구를 하였기에 청량리역은 왕십리역과 비교하게 되었고 (교통 너무 차이나잖아)

용두동은 왕십리동과 비교하게 되었고 (뉴타운과 재개발지역 너무 차이나잖아)

재개발 지역들 끼리도 비교해보면서 앞으로 바뀌게 될 동대문구의 미래를 상상해보았습니다. 

비빈다면 동작구에 비벼야지…ㅎㅎ

비교대상이 동안구, 동작구, 성동구 밖에 없어서 아쉬웠고 평촌보다 별로지만

서울이라는 입지가 가져가는 힘을 느꼈습니다. 

이문&휘경 뉴타운이 들어서면서 동대문구에서 보기 힘든 균질성 높은 아파트단지가 생길 것이고,

3-4위 생활권에서 바짝 2위인 용두동(제 기준)을 추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같은 소액 투자자에게는 

동대문구 25평이 2.5억 정도로 투자할 수 있다고 보았고

만약 2억 전후로 투자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덜 선호하는 구축이라도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개 없는 앞마당과 비교해보았을 때, 

3억대로 투자할 수 있는 물건들 중 차라리 성동구에 투자하겠다 싶은 매물들도 보였고 

그래도 2억대로 담배꽁초 전략을 가져갈 수 있는 건 동대문구 뿐이라는 점에서

이렇게 등급 차이가 가져가는 절대가격이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첫 자실로 해본 앞마당이었지만 가장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진행했던 시기였습니다.

평촌과 동작구는 매임을 거의 하지 않았고,

성동구는 매임을 많이 하였지만 결론까지 연결시키지를 못했습니다.

이번 동대문구는 매임과 결론을 연결시켜보고 더 깊이 분석해보면서 배운 점이 많습니다. 

1등 뽑기 결론이 제가 원하던 아파트가 아니었지만 그렇기에 합리적이라 생각했고,

좋은 아파트는 아니었지만 가치가 있는 걸 싸게 사는 프로세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으로 시세트래킹 표도 작성해보았고 앞마당끼리 비교해보면서 생각도 해봤습니다.

아직은 너무 어렵고 가격도 머리에 들어있지 않고 단지들도 헷갈리지만,

앞마당을 늘려나가고 투자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11월은 지방투자기초반 오프라인을 신청해 더 집중하고 몰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이라는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해보고 성장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