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아직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큰 어려움 없이 자랐던 터라
부동산 사장님과 기 싸움 하듯 대화하는 게 저한텐 좀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뭔가... 도장에서 목검만 휘두르던 사람이 무림의 고수를 상대하는 느낌...?!
매물 임장도 공부를 목적으로 안 살 건데도 살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해야 하니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집 파는 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것 같기도 하고요.
최근에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영화를 봤는데 거기서 박보영이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아파트 주민들의 행동을
도덕적으로 비난하며 홀로 고고하려다 결국 남편도 죽고 집도 잃어버리며 끝이 났는데,
세상은 원래 전쟁터인데 너무 편하게 돈 벌려고 했나 싶어 틀을 깨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의를 들으며 너나위님의 메소드 연기를 머릿속으로 여러 번 시뮬레이션 해보고
다음 주 중으로 부동산도 한 곳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긴장되지만 시작인 어려운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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