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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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준61기 55여기구먼 소리가 나올 아파트 찾아보조 비싼붕어빵] 아직 투자는 하지 못했지만, 월부에서 꾸준히 공부해온 2년 복기 (#1. 2년이 지났지만 아직 투자하지 못한 이유)

안녕하세요

실준61기 55여기구먼 소리가 나올 아파트 찾아보조

비싼붕어빵입니다.

 

 

저는 22년 10월 내집마련 기초반 27기로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년이 지나면 여기 계신분의 90%가 사라진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지만

저는 2년간 월부에서 떠나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제가 2년간 사라지지않은 10%로 남아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리해서 하지않고 항상 할수있는 최선을 다했기때문"이지만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무리해서 하지 않았기에 1호기가 늦어졌고

또, 무리해서 하지 않았기때문에 

떠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왜 아직도 투자를 못하고있는지.

어떻게 2년간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는지.

월부에서 공부했던 2년을 복기해보았습니다.


<2년이 지났지만 아직 투자하지 못한 이유 >

 

1. 무리해서 하지 않았다.

 

제 인생의 모토는 육체와 정신의 건강.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는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위험과 불안의 상황은 피해갈 수 있으면 피해왔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랬기때문에

제 인생을 핸들링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이후부터는

큰 성공이나 성과는 없었지만,

큰 굴곡 없이 보냈던 걸지 모르겠습니다.

 

너바나님과 너나위님을 비롯한 많은 튜터님들이

지금의 자산을 이루시는 과정에서

'몸을 갈아넣어서 투자했다'고 하십니다.

비행기가 이륙하면서 일정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집중과 몰입이 중요하다고,

비용과 편익은 항상 수반된다고 배웠지만,

저는 제 건강과 안정적인 가족이 우선이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원하면서도

애써 일궈온 나의 울타리가 무너지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자산상승과 노후대비,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고 하더라도

제 건강과 평안한 가정과는 바꾸고 싶지 않았습니다.

 

3개월 빡센 성수기를 보내야

9개월의 비수기를 버틸 수 있는 장사를 하고있기때문에

하루 15시간 앉을시간없이, 화장실 한번 갈 시간 없이 일하고,

일주일에 1~2일은 밤샘작업을해야 다음날 장사를 할 수 있는 성수기에는

강의와 임장을 미룬다거나,

 

갑상선 문제로 몸이 다운되어있을때는

임보를 미룬다거나,

 

남편과 아이들이 저의 손이 필요할 때는

매일 루틴을 포기하면서

투자공부를 2순위, 또는 3순위로 미뤄뒀습니다.

 

'배운대로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몸을 사려가며 공부했기때문에

저는 언제나 '느림보 성장'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얻고자하는 것이 있다면

당연히, 힘들어야 합니다.

 

2. '공부만.' 했다.

 

강의에서 튜터님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목놓아 하셨던 말씀.

'여러분, 여기 공부만 하러 오신거 아니잖아요."

"씨앗을 심으셔야해요"

네.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지만, 투자공부를 한 1년간 저는 '공부만.'했습니다.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이 어딘가에 묶여있고,

수입의 많은 부분을

'저축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보험'에 납입하고 있었기에

종자돈이 없어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방투자를 타겟으로 '공부만.' 했습니다. 

 

한번 가기도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드는데,

내가 살고있는 지역 가까운데부터 임장과 임보로 실력을 먼저 쌓고,

지역을 이해하고, 임보가 편해지면 그때, 지방에 내려가자! 라며

편한 마음으로 '공부만'했습니다.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월부에서는 투자대상으로 보지도 말라는

경기 북동부 여러개 도시를 파헤치며 다녔고,

서울의 좋은 지역은 어차피 내 투자금으로는 범접할 수 없는 지역이니까

가까운 노원과 중랑구정도만 다녀보자.

사실 여기도 내겐 와닿지 않는 투자금인걸!

어차피 지금 투자할 것도 아니니까 굳이 매임도 하지말자. 하면서

'공부같지도 않은 공부'를 한답시고 

1년이 가까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도

실전투자처럼 임하십시오.

 

 

3. 종자돈

 

지금은 없어진 투자코칭.

동료들이 항상 투자의 큰 방향성을 잡으려면

꼭 투자코칭을 꼭 받으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너스'가 될때까지 투자코칭을 미루고 미뤘습니다.

50만원이나 되는 코칭비용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신청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년이 지나고 아너스가 되면 할인받아서 코칭받아야지!

 

투자코칭을 받자마자, 달라진 남편의 태도와 소비력..

그리고 0호기 매도와 서울투자 추천.

그리고 자산 재배치. 종잣돈 마련.

이날 저는 잔쟈니튜터님께

투자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던 투자의 방향을 받고나서

25만원 아끼자고 날아가버린 1년이라는 시간과

날아가버린 기회비용을 생각하며

머리를 띵! 하고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다행입니다.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른채

하늘을 빙빙 돌기만하며 연료를 모두 소진할 뻔 했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는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종잣돈을 파악하고, 방향설정을 하면서

로드맵을 그려보세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0702948

 

[비싼붕어빵] 오만함과 우둔함의 극치를 깨닫게해주신, 잔쟈니멘토님과의 투자코칭 후기

 

 

4. 적극적으로 동료들과 함께하지 않았다.

 

경제적 자유를 원하면서도

몸은 사리고 싶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공부를 해왔기때문에

한달간 한개의 앞마당을 만드는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민폐가 될까 두렵기도 했고,

실력도 부족한데 약속된 시간안에 앞마당을 만들려면,

건강과 가정의 안위가 흔들릴 것도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함께 지역에 대해 공부하며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한 지역의 가치나 단지의 가치를

긴시간동안 장님 코끼리만지듯,

두루뭉실하게 어렴풋하게

넘어가고,, 넘어가고,, 넘어가며

앞마당 갯수만 늘어날뿐,

성장할 수 없었습니다.

 

올해 6월, 실전반에서 열정넘치는 동료들과 한달을 보내면서

정말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열정가득한 동료들의 텐션,

지역에 대해 공부하면서 알게된 내용들,

가치판단을 하는 기준을

짜맞춰가는 과정에서

앞마당을 선명히 만들수 있었습니다.

 

혼자하면 빨리가지만

함께 하면 멀리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2년복기를 하면서

1호기, 2호기, 매도복기, 전세세팅복기 등의 성과를 돌아봤겠지만,

아직도 1호기 투자를 하지 못한

2년간의 저의 복기글이 반면교사가 되어

더 빠른 성장과, 더 빠른 1호기, 더 빠른 자산 상승을 이루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아직 투자는 하지 못했지만, 월부에서 꾸준히 공부해온 2년 복기 (#2. 2년간 월부에서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이유)

 

https://weolbu.com/community/1864253?inviteCode=5B13C4
 

아직 투자는 하지 못했지만, 월부에서 꾸준히 공부해온 2년 복기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이유)

 

https://weolbu.com/community/1864266?inviteCode=5B13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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