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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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2채 매수 괜찮을까요? [디그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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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그로그 입니다.

 

올해 초 첫 투자를 하고 나서부터 시작되었던 고민!!

기초 강의 들으면서,

그리고 운이 좋아서 실전반을 수강하면서,

기회가 닿을 때마다 의견을 구해보려고 했었는데요.

 

이 고민에 대한 답을

비로소 어제 월부학교 반모임을 통해서 제대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고,

관련된 소소한 경험담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때마침 비슷한 상황이라 질문 주셨던 우리 호빈쓰 감사랑합니다.

사실은 저 스스로도 제대로 마침표를 찍고자 하는 거 아시죠? ㅎㅎ)

 

편익과 비용 매트리스

 

흔히 고민이 되는 양자택일의 순간에는 편익과 비용을 계산해보라고 강의에서도 책에서도 배웠는데요. 

제가 염두해두고 있었던 편익과 비용 매트리스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투자 물건 보이면 매수한다

1년에 1채 한다

편익
  • 빠르게 자산을 키울 수 있음
  • 양도세 비과세 노려볼 수 있음
  • 앞마당이 훨씬 많아짐
  • 작고 소중한 종자돈이 늘어남
비용
  • 양도세 절세에 불리할 수 있음
  • 빠른 시일내에 실거주 이사 필요
  • 지역에 따라 투자 기회 날아갈 수 있음

 

(양도세 합산과세 관련해서는 이미 너무 좋은 나눔글이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 

https://weolbu.com/community/1380505)

 

제가 가졌던 편견이 보이시나요? ㅎㅎ

 

사실 매트리스 표에 넣지는 못했지만,

사실 저의 속마음으로는

 

‘날아가도 또 찾으면 되지’

‘당장 급할 거 없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투자 더 오래하는 선택이 이걸꺼야’

 

'1년 쯤 뒤에 앞마당도 더 늘어나있고,

작고 소중하지만 종자돈도 더 모아둘테니

더 좋은 물건 할 수 있을꺼야'

 

자기 합리화하는 핑계로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월부 동료분들이

투자물건 찾아서 투자하고 있던 지역을 보고 있었음에도

결정적으로 마지막 순간에는

적극적으로 매임하거나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지 못했던 거 같아요. 

 

그렇게 좋은 시장이 어떻게 가는지 한발 떨어진채로

당장의 실전투자와는 살짝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는

앞마당 늘리는 데에만 집중했었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름,

오래간만에 오프 강의를 수강하며 느껴지는 분위기와

앞마당 시세트레킹을 이제는 해야 된다는 생각에 

살펴본 지역에서 ‘이제는 제대로 해야된다’ 

라는 시그널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반모임을 통해서 확신까지 얻다 보니,

사실 너무 좋고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제가 보냈던 지난 시간이

조금은 아쉽고, 아까웠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사실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꼭 뒤로 물러서서 관망하지 않으시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투자 이후에는

유리공을 다시 붙이는 시간도 필요하고 

이전만큼 튀어오르지 않는 회사 고무공이

좀 더 탱탱해질 수 있도록 바람 넣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당장은 또 투자 안할거야’ 라던가

‘못할거야’ 라고 벽을 

스스로 만들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분이라도 덜 후회하기를,

그리고 다음달은 조금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담아서

정말 10월 한달 느꼈던 생각과 감정들을 매듭지어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코앞인 11월 모두 화이팅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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