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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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수급지수란 무엇일까요? [대흙]

 

안녕하세요

대기만성 흙수저

대흙입니다.

 

 

오늘은 전세수급지수가

무엇이고, 투자적으로 어떤 것이

유의미할지 한 번 같이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수급지수란?

 

 

 

 

전세수급지수란 국민은행이

전세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어느정도인지를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에게

조사한 지표로, 전세의 공급상황을

 

'부족, 적당, 충분'으로

질문해 100을 중심으로

부족하다는 답변 비중을 더하고,

충분하다는 답변을 뺀 심리지수

 

 

 

정의는 위와 같으며

기준치 100을 넘어 수치가 클수록

전세 공급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많다는 뜻입니다.

 

 

전세수급지수란

거래량이나 매매지수와 달리

심리지수이기에 정량적으로

딱딱 떨어지는 그런 지수는 아닙니다.

 

 

그래서 변동률을

수급지수와 연결 지어

해석하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예를 들어, 100개의

매물이 존재하는 가운데

 

1개의 거래가 성사됐다면

변동률로는 포착할 수 있지만

수급상의 변화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것처럼요.

 

 

 

보는 곳

 

 

https://data.kbland.kr/

[KB부동산 데이터허브]

 

주택가격동향조사 접속

 

 

시장동향/설문조사 -> 주간 또는 월간 전세수급지수

 

 

 

 

어떻게 보면 좋을까?

 

 

 

울산 월간 전세수급지수

 

 

요즘 핫한 도시 중 하나인

울산을 한 번 볼까요?

 

24.06까지 전세수급지수가 140을

넘지 못했지만, 7월 이후로 150을 돌파해

10월에는 170을 넘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세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가

과거 2년 중 가장 높고, 그 크기 또한

가파르게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전세가율과 전세증감은 어떨까요?

 

전세가율은 73.5%이며

광역시 중 광주 73%와 더불어

유일하게 70%를 넘는 도시입니다.

 

6개월간 전세증감 +3.3%로

광주 +1%를 제외하곤

지방 도시 모두 1% 미만인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구 월간 전세수급지수

 

이번엔 공급폭탄의 도시

대구를 한 번 보겠습니다.

 

24.08년 이후로 전세수급지수 70이상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100이하로 유의미하게

전세를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은데요.

 

전세가율 또한

64%로 광역시 중 가장 낮으며

 

전세가는 -0.9%로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지방도시들은

서울수도권에 비해 수요의

크기가 작고, 공급에 의해 가격이

큰 영향을 받기에 전세수급지수가

 

가격과 조금 더 직관적으로

연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월간 전세수급지수

 

그렇다면 이제 서울을 보겠습니다.

 

24.06 이후로 전세수급지수가

140을 넘은 후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세가율은 50%이며,

+4.3%의 전세증감률을 보입니다.

 

 

언뜻 보면, 수급지수가 증가하고

전세가 또한 증가한 것이 맞지만

 

 

서울 수도권과 지방은

조금 다르게 보셔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수도권은 하나의 시장이지만

 

지방은 개별생활권으로서

개별 공급 계획을

가지고 따로 움직이기에

 

 

공급이 되면

그것에 전세가가 움직이고

전세에 따라 매매가가 영향을 받습니다.

 

 

반면에, 수도권은

공급보다 시장심리와 정부정책이

가격에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지방처럼 전세가가 오른다고해서

바로 매매가에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그리고

매매가의 절대가 자체가

지방보다 훨씬 크기에

 

 

같은 전세가율 50%라도

전세가 10억이 매매가 20억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어렵지만

 

지방은 전세가 3억이 매매가 6억을

자극하는 것을 훨씬 쉬운 일일 것입니다.

 

따라서 서울은

전세수급지수 보다는

 

 

전세가율과 평단가, 전세가 등을

직접적으로 보는 것이 

더 유의미할 것입니다.

 

 

수도권 매매/전세 지수

 

그래도 기준점을 잡아보자면

 

유동성과 임대차 3법 그리고 심리

3박자가 모두 갖춰져

 

전세가가 미친듯이 올랐던

 

2021년 10월이 162.2

 

으로 이전 시장의 최고치였습니다.

 

현재 서울의

전세수급지수가 140이니

 

전세가 폭발적으로 오르기엔

아직 갭이 많이 남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오늘은

전세수급지수가 무엇인지

그리고 수도권과 지방은

어떤 점을 유의하며 보아야

좋을지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현 시장상황에서

금리안정과 대출규제 및

전세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세 수요 증가를 함께 예상해본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물론, 이러한 지수들의

의미와 변수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단의 중심이

되어야하는 본질은

 

가치대비 저평가 된 지역을

보는 안목과 저평가된 가격 그 자체

 

라는 것을

꼭 잊지마시고, 성공적인

투자생활 이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가르침 주신 용맘튜터님 감사합니다.

 

의견 주신 후부님, 소피아님, 원웨이님을

비롯한 일쪽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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