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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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0대에 인생 업그레이드 한 방법 (#너나위의나긋나긋☕)

 

 

1. "내가 너무 초라하다"… 우리는 왜 초라함을 느낄까요?

 

 

월부 유튜브에 사연이 많이 들어오는데, 그 안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이 ‘초라하다’ 였어요.

 

저도 그런 적이 많아서 와닿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엔, 어느 날 거울 속에 보이는 절 보고 ‘어 내가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들었지’ 느낀 적이 있었어요. 근데 더 힘든 거는 그동안 뭔가 해 놓은 게 없는 거 같은 느낌이 들 때. 그때 진짜 스스로 현타와 초라하다는 느낌이 세게 오더라고요.

 

보통 세상의 다른 단계로 갈 때 스스로 초라하다고 느낀 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갔을 때, 고등학교에서 대학을 갔을 때, 대학에서 훈련소를 갔을 때, 전역하고 복학했을 때, 졸업하고 취업했을 때.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그 때 그들과 제 처지를 비교하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가 초라해보입니다. '쟤랑 나는 비슷한 나이이고 비슷한 상황에 처해져 있는데, 나는 왜 이렇지?' 이러면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거죠.

 

근데, 초라함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어요.

그 상황에 대한 나의 반응만 바꿀 수 있을 뿐이죠.

 

 

 

2. 초라함을 느낄 때 사람들의 행동 3가지

 

그런데 그 때 사람들은 세 부류로 나뉘어 반응하더라고요.

 

1) 첫 번째는 그냥 속상해하면서 버티는 거예요.

 

 

이런 분들은 초라해지는 순간에 친구랑 술 한 잔 하면서 속상해하다가, 나중에는 자포자기의 상태가 됩니다.

그건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고, 사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에요.

저는 이 분들이 이 이야기를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2) 두 번째는, 자기를 초라하게 만드는 그 장소를 회피하는 유형이에요.

그리고 '그리고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곳'으로 가죠. 거기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확인하는 거예요.

 

 

다른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어서 내가 안 초라해지는 전략의 문제는, 거기서 똑같은 실수를 저지를 때가 있다는 거예요. 나보다 못한 사람을 무시하는 거죠.

이런 방식의 맹점은, 그게 어디라도 그 장소에(심지어 내가 자신 있어하던 그 장소에) 나보다 더 대단해 보이는 사람이 나타나면 다시 힘들어지고 힘들어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미봉책인 거죠, 그 순간만 벗어나는.

 

 

3) 세 번째는 굉장히 극소수의 사람들이에요. 내가 초라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찾고, 그것에 집중하면서 돌파하려는 분들이죠.

 

 

예를 들어서… 예전에 임장다니던 중 부동산에서 들은 말이 있어요.

 

“대치동에선 아파트 사냐 빌라 사냐도 물론 의미가 있겠지만, 공부 잘하는 게 장땡이에요.”

 

마찬가지예요. 회사에선 잘 생기고 못 생기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일을 잘하는 게 의미가 있죠. 20대 초반에 홍대를 가면 집이 잘 사냐 못 사냐도 중요하지만 얼굴이 중요한 것처럼요.

 

이런 분들은 이렇게 지금 나를 초라하게 하는 장소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찾는 노력을 기울여요. 그리고 그 영역에서 노력할 마음을 가지죠.

설령 내가 거기서 1등이 되지 못하더라도, 이전보다 나아지는 것에 집중하면서 스스로를 사랑할 준비를 합니다.

 

 

오늘 여러분께도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도 이거예요.

내가 초라하다 느껴진다면, 나를 초라하게 하는 곳에서 중요한 가치를 파악하고, 그 안에서 나를 업그레이드하는 게 중요합니다.

 

 

 

2. 경제적 초라함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너나위님의 경험담)

 

 

저는 저 스스로 왜 초라하다고 느낄까 고민을 오래 했어요.

직장생활 나름 열심히 하고 했는데도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거든요.

 

임신해 배 부른 와이프가 산꼭대기에 있는 아파트 걸어 올라가는 걸 뒤에서 바라볼 때… 처음에 신혼집 구하러 다닐 때…

 

전 그럴 때 제가 초라하라고 느꼈어요.

 

전 그때 엄청 욕하고 불평 불만만 했어요. “이게 나라냐” 하면서요.

근데 그렇게 해서는 문제 해결이 안 되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마음을 바꿔 먹었죠.

‘여기서 나한테 중요한 가치가 뭘까?’

그때 답은 돈이었죠. 돈, 돈, 돈 거린다고들 하지만, 사실 정말 중요한 거니까요.

 

 

근데 정말 신기했던 건, 제가 초라함을 떨칠 수 있던 순간은 돈을 많이 벌었을 때가 아니었어요.

가능성을 발견하기 시작했을 때였죠.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가치 안에서 '이거 한번 해볼 만하겠는데?' 가능성을 발견하기 시작했을 때.

결과가 아니라 가능성만 본 거였는데, 그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어요. 이게 될 거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초라하다는 생각은 끼어들 틈이 없었죠.

 

 

 

3. 한 평생을 이렇게 살았는데… 업그레이드가 쉽나요?

 

 

투자든 회사든 헬스든 뭐든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남의 것을 훔치는 거예요. 훔친다는 건 시행착오를 줄여서 속도를 높인다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 내가 회사에서 초라해지는 일이 자꾸 생긴다고 봅시다. 그럼 일 잘 하는 선배를 따라하기로 마음먹어 보세요. 그 선배가 작성한 보고서를 읽어봐야 하고, 그 선배가 일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도 관찰해야 합니다. 그리고 따라하면 순식간에 빠르게 성장하게 되죠.

 

 

그런데 아주 재밌는 게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아요.

막상 선배의 보고서를 보면 그걸 배우겠다는 마음보다는 또 자기 하던 스타일대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훔치지 못하고 헤매는 거예요.

 

꼭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시작은 훔쳐와야 한다’는 거예요. (훔쳐온다는 말이 좀 세지만,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자 이런 표현을 씁니다)

 

나를 초라하게 하는 것에 맞서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주변에서 잘하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을 따라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방법이 생기고 가능성의 틈이 벌어지거든요.

벌어지는 순간 그냥 그 다음부턴 달리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몇 번 성공하면 그 다음부터는 틀 안에서 자기 색깔이 나오게 돼요. 

 

 

요약하면,

  • 초라하다는 느낌은 환경이 바뀔 때 누구나 받게 됩니다.

  • 이런 초라함을 느꼈을 때 나눠지는 행동은 세 가지가 있는데

    • 첫 번째는 회피하고 그냥 버티는 거예요. 그건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고,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죠.

    • 두 번째는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다른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고 자신감을 찾는 거예요. 앞선 사람보다는 적극적이지만 역시 미봉책이죠.

    • 세 번째이자 극히 일부의 사람들은 나를 초라하게 만드는 곳에서 중요한 가치를 파악하고 그 곳에서 좋은 사람의 것을 ‘그대로 배움으로서’ 초라함을 극복해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영상을 여기까지 보신 분들이라면, 내 인생을 잘 다지고 변화시켜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분들일 겁니다.

 

스스로가 초라하다고 느껴지다면, 세 번째처럼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도망치지 말고 한 번쯤은 맞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맞서는 데 필요한 애정과 격려를 전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저 말고도 여러분 주변에 많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와 월부는 여러분 모두가 스스로를 일으키면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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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닷컴에 글을 자주 남기고 있으니 아래 칼럼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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