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모음] 매일 아파트를 공부하면 생기는 일

안녕하세요 자음과모음입니다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바깥에서 장시간 임장하실 때 햇빛이 강한 시간에는 카페에서 꼭 휴식을 취하며 임장하시길 바랍니다

# 자모의 삶= 아파트

오늘 성북구를 다녀왔습니다

임장은 아니었고 방문이었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네이버 부동산의 가격과 호갱노노의 실거래가

새아파트의 사진을 찍는 저를 보면서

어느새 제 삶에 이 아파트라는 것이

스며들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본 새 아파트는 길음의 롯데캐슬이었어요





이렇게 길을 지나가다 새 아파트가 보이면 사진을 찍고 가격을 보고 비교평가를 합니다

분양가는 25평기준 6억대, 34평 일반 분양가는 8억대였습니다. 현재 조합원 물건이 p가 9억이 붙어 16억에 나와있네요.

저는 이런 경우 34평 신축 기준 15억 이상의 물건을 직감적으로 비교평가 해봅니다

성북구보다 입지가 좋은 2군의 신축들, 강동구나 양천구에 이 가격과 비슷하거나 싼 아파트가 없는지요

강동구 34평 고덕그라시움이 호가가 15억대에 나와있는 걸 보면 길음이 아무리 초신축이라고 하더라도 싸다고 판단하진 않습니다

성북구 현 대장 아파트인 롯데캐슬클라시아의 가격흐름과 고덕그라시움의 가격흐름을 보면 연식이 더 좋은 성북구 대장이라 하더라도 강동구 아파트가 항상 앞섰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는 연식을 앞서는 땅의 가치가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비교평가하며 싸다 비싸다를 판단해보는 시간은 사실 10분내외로 이뤄집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여태 매일 아파트 공부를 하며 쌓아둔 입지에 대한 기준 각 지역의 대장아파트 및 연식별 비교 아파트들을 알아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분야에서 전문가이신가요?

시장이 절대적으로 싼 시기에 아파트를 사는 용기를 내면

그리고 그것을 보유하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아파트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본인만의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경험의 결과가 예상외로 너무 좋든, 썩 만족스럽지 못할 만한 수준이라 하더라도

아파트를 산 사람들은 그 경험에서 배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산 시점의 시장이 어느 수준에 와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최악의 선택은

언제 더 떨어질지, 언제 더 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아파트 매수 자체를 무기한 늘리며, 그저 시장만 관망하고 있는 선택입니다.

수도권이 비싼 시기였던 20년, 21년에는 추격매수 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하였으나

지금 현재 23년의 시장은 지난 2011년~2012년의 모습을 보이는 단지,

2013년의 가격을 보이는 단지들도 있습니다.

무릎이하인 단지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공부하지 않고 매수하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에 흔들리고

잘못 샀는지 본인의 선택을 계속 되돌아 보겠지만

이 시장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고, 내가 사려는 아파트에 대해서 공부하고 매수했다면

흔들림 없이 일상 생활을 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왜 이렇게까지 공부를 해야하냐?' 라고 물으십니다.

월부의 방식은 너무 힘들다고 말씀하십니다.

임장가고 임보쓰는 방식으로

공부하기가 힘들다고 말씀하십니다.

너무나 죄송하지만, 여태까지 삶에서 힘들다고 포기했던 것들 중에

진실로 가치가 있는 것들을 포기하며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이라면

힘들더라도 그것을 이겨내었을 때의 성취가 더 크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힘들 때 포기했던 순간에 더 많은 후회를 했으며

힘들 때 이를 악물었던 순간이 저의 터닝포인트였습니다.

부자는 고사하고 노후대비를 하기 위해

투자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리고 확실하게 본인의 능력으로 투자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힘들어도 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여러분께 그렇게 하라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작렬하는 태양에 눈이 부셔서 눈이 잘 안떠지고

팔과 발이 후끈후끈 거리고

머리에서 김이 나는 것 같이 느껴지는 매번의 여름에도

저 역시 임장을 다녔습니다.

아파트를 여러분의 삶 속으로 끌어 들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한 공부를 하고

그 과정에서 꼭 결과를 만들어 내십시오.

시장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여름임장에는 얼음을 우두둑 씹어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참으로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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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