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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하우] 1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뜨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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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독서스터디 :: 후기
책 제목 : 돈의 심리학
저자 및 출판사 : 모건 하우절 / 인플루엔셜
읽은 날짜 : 24년 11월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금전적 성공 = "생존" #돈의 배당금 #저축=겸손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이 책을 읽고 남기고 싶은 단 한 가지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이는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2. 본깨적
p.79 내가 음식을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아는 유일한 방법은 아플 때까지 먹어보는 것이다. 이를 시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떤 맛있는 식사보다도 구토할 때의 고통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사람들은 이와 똑같은 논리를 비즈니스와 투자에 대입하진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파산하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야만 더 많이 추구하는 것을 멈춘다.
-> 지난 상승장 이후 22년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금리 급상승 리스크로 부동산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이때 정말 많은 동료, 선배가 사라졌다. 곡소리가 실전 경험담 게시판을 도배했다. 상승장에서 욕심을 부렸던 사람은 아마 도산직전까지 갔을 것이다. 그래서 더 이 문구가 인상깊었다. 급락장을 현장에서 겪었던 이후 나는 많아야 1년에 1채, 투자금 줄이는 투자, 전세금 욕심금지 등의 기준을 세웠다. 스스로 마음편히 발뻗고 잘 수 있는 투자를 추구하게 됐다. 그리고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p.89 워런 버핏은 경이로운 투자자다. 그러나 그의 성공을 모두 투자 감각 덕으로만 돌린다면 핵심을 놓친는 것이다. 성공의 진짜 열쇠는 그가 무려 75년 동안 경이로운 투자자였다는 점이다. 만약 그가 30대에 투자를 시작해 60대에 은퇴했다면 그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처음에 빠른 성공을 원한다. 나 또한 그랬다. 이 행위를 3년, 5년 하면 인생의 부가 크게 변화할 줄 알았다. 요행을 바랬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깨달았다. 정말 오랫동안 이 행위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단기간 높은 수익(수익률)은 일회성으로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괜찮은 수익(수익률)을 오랫동안 반복해야만이 복리의 힘이 발휘된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를 일찍 시작한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제는 최소 20년 간 지금처럼 행동하며, 살아남으면 된다.
p.103 부자가 되는데 뛰어났으나 부자로 '남는 데'는 서툴렀다. 금전적 성공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나는 '생존'이라고 말하겠다. 성공한 회사의 40퍼센트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 사실상 시가총액 전부를 상실한다. 자본주의는 녹록지 않다. 그 이유 중 한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처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 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겸손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 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 대부분이 돈을 버는데 집중한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버는데 집중하지만, 사실은 지키는게 더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돈을 버는 것은 어쩌면 운+기술적인 측면이 높다. 하지만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마인드다. 마인드는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어쩌면 자신과의 싸움, 정신수양 같은 것에 더 가깝다. 그리고 이 생존이 정말 중요한데, 생종해야만이 돈을 벌었을때 의미가 있다. 또한 생존해야만이 복리 원리로 돈을 벌 수 있다. 겸손하게 인내할 줄 아는 자만 견디고 살아남을 수 있다. 생존은 복리의 기적을 일으키고, 이것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p.127 '현재'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만약 평생을 투자한다면, 당신이 오늘 또는 내일 또는 다음 주 에 내리는 의사결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남들이 모두 미쳐가는 몇 안되는(아마도 1퍼센트도 안 되는) 날에 당신이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가 하는 점이다.
-> 2020년 코로나 팬데민은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 이때 큰 부자가 새롭게 생겨나기도 했지만,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망하기도 했다. 사촌형은 이때 크게 망했다. 그래서 놀랬다. 형은 나름 투자에 일가견이 있었다. 주식투자를 20년 가까이 하며 나름의 투자철학과 기준이 있었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매년 주식으로 억대 수익을 내며 탄탄대로였다. 근데 단 1년 코로나시기 때 모든것을 날렸다고한다. 그래서 이 문구가 더 인상깊었다. 진짜 리스크는 보이지 않는 리스크라는 말이있다. 그리고 언제 올지 모른다. 투자자로서 이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투자는 100프로 이기는것이 아니다. 투자는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임을 기억해야한다.
p.140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이는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 돈을 왜 벌려고 하는가? 스스로 생각해볼 때 궁극적인 이유가 바로 이 문구이지 않을까 싶다. 돈이 있다고 꼭 행복하지는 않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 모든 불행의 씨앗이 된다. 그래서 반드시 돈은 필요하다. 돈은 어느정도의 불행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돈의 가치를 알게됐다. 돈은 시간과 사람과 재화와 서비스 선택에 자유를 준다. 철학적인 측면에서 이만큼 인생에서 귀하고, 가치있는 것이 있을까? 싶다.
p.176 저축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저축을 당신의 자존심과 소득 사이의 격차라고 정의해보라. 그러면 꽤 높으 소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왜 그처럼 저축을 적게 하는지 알 수 있다.
-> 소비자산 쇼핑에서 부동산쇼핑이 되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저축이었다. 투자자로서 5년차 생활을 하면서 가장 고수하는게 저축이다. 싱글투자자때부터 결혼한 지금의 생활까지 매월 70%저축을 유지한다. 많게는 90%까지 한달간 해본적 있다. 이 과정은 자연스럽게 검소함을 익힌다. 또한 행복의 역치가 낮아져 작은것에도 만족과 행복을 느낀다. 예를 들어 전에는 친구들과 술한잔하는게 기쁨과 행복을 느꼈다면, 지금은 맥주 한캔으로도 감사함과 행복감을 느낀다. 남들이 보기엔 구질구질해 보이는 삶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 겸손이 궁극적으로 큰 부를 안겨줄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겸손을 늘리는 것이라는 표현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다.
p.217 대신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 있다. 일반적인 것, 즉 사람들이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 같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돈의 역사를 탐구할 때는 바로 이런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반해 특정한 트랜드나 업계, 부문, 시장의 인과관계, 사람들이 자기 돈으로 뭘 해야 하느지 등등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바꾸니다. 그러니 역사가들은 예언가가 될 수 없다.
-> 역사는 반복된다의 진정한 의미를 요즘 느끼고 있다. 사람의 뇌는 보편적으로 잘 변하지 않는다. 근데 시간은 흐른다. 그러면 세대는 어느순간 바뀐다. 지금은 내가 경제활동의 주최인 30대 세대지만, 시간이 지나면 40대, 50대가 된다. 이때 세대가 변화면서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고 생각한다. 즉 인간의 뇌는 잘 변하지 않는데, 시간이 흘러 세대가 바뀌면서 똑같은 실수와 행동패턴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인간의 심리는 직접 느껴보지 않는 이상 잘 변하지 않는것 같다. 그래서 이 문구에서 나온 탐욕과 공포의 관계, 스트레스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고 말한 것 같다. 역사는 반복된다. 이 의미를 깨닫고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인가?를 많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p.225 벤저민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으로 유명하다. 내가 좋아하는 설명은 그가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론을 한마디로 요약한 부분이다. 그는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간단한 말속에 얼마나 강력한 힘이 있는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 이 문구를 실제 투자에서 느꼈는데, 다음과 같았다. 내 투자물건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단지였으며, 그 단지안에서도 흔히들 말하는 로얄동, 로얄층, 로얄타입이다. 이 물건을 정말 저렴하게 매수했다. 대신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들어갔다. 그래서 한동안은 이 투자가 정말 잘한 선택인지에 대한 의심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확신한다. 나는 확실한 안전마진을 가져감으로써 사자마자 리스크를 헷지하고, 돈을 벌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일이 후에 발생했다. 엄청난 공급이 쏟아지는 가운데서 전세를 새로 맞춰야하는 예측불가한 일이 벌어졌다. 이 같은 예측불가한 리스크 속에서도 나는 전세상승(이익)을 취하며 6시간 만에 전세를 뺐다. 물론 운도 따랐다. 하지만 확실한건 이번에도 전세가의 안전마진을 가져가며 욕심내지 않았기 때문에(5%)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즉 이익을 과대하게 취해 안전마진을 없애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 말속에 의미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경험으로 느꼈다.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임을 그리고 안전마진이야 말로 그 계획중 가장 큰 행동이라는 것을 말이다.
p.255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 붙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달러나 센트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직접 상대해보기 전에는 간과하기 쉽다.
-> 우리 가정은 다양한 사업과 투자를 운영했다. 한때 정말 많이 했을때는 각자의 회사, 부동산 투자, 비트코인, 공간임대사업, 자영업까지 동시에 운영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모두가 잘될때가 있었다. 그땐 정말 이렇게 부를 이루는거구나 싶었다. 근데 후에 엄청난 대가가 따랐다. 먼저 건강을 지불했다. 무엇하나 놓칠 수 없어 잠을 하루에 3~4시간 자니깐 몸이 축났다. 그리고 갑자기 치고들어오는 리스크들 이를테면, 세무리스크, 불경기리스크, 직원리스크들은 우리에게 공포와 의심과 후회를 지불시켰다. 그리고 끝내 자영업은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나는 실패라고 생각 안한다.) 돈(손실)으로도 지불했지만, 그간 지불한 건강, 공포, 의심, 후회의 지불은 일반 직장인이라면 느낄 수 없는 큰 배움이었다. 추후 부동산 투자에도 언젠가는 대가가 따를것이다. 투자던 사업이던 항상 이같은 수수료는 발생한다. 그리고 이런 수수료 지불 없이는 결코 부도 얻을 수 없다. 수수료는 입장료다. 그리고 이 입장료를 더욱 의연하게 대처하는 그릇을 키우는 것이 나의 몫이다.
3.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돈이 주는 엄청난 배당금에 대해 알게 됐다. 이것은 그 어떤 고가의 물건이 주는 기쁨보다 더 크고 더 지속적인 행복을 준다. 이렇듯 궁극적인 돈의 가치를 알았으니, 이제 돈을 벌어보자.
4.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권을 뽑는다면?
보더섀퍼의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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