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이혼 후 저를 혼자 키우셨어요.
그리고 저희 집은 아직 내집마련을 하지 못했습니다.
환경만 보면 돈 걱정이 많았을 것 같지만,
사실 저는 돈 걱정 없이 살았습니다.
엄마가 저를 부족함 없이 키우기 위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일하시고 고생하셨기 때문이에요.
그런데도 엄마는 지금도 술이 한 잔 들어가면
“내가 그 때 널 과외를 시켰으면, 네가 대학을 더 잘 갔을텐데..”
라고 저한테 미안해하세요.
하지만 저는 그게 엄마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20대가 되어서 주말에도 일하는 엄마를 좀 쉬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돈을 바짝 벌기 시작했어요.
알바야 이루 말할 수 없이 했고
직장을 다니면서는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부업까지 시작해 투잡을 뛰었어요.
그러다보니 모을 돈은 없어도 쓸 돈까지는 생기더라구요.
솔직히 살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현타가 찾아왔어요.
친구가 “부모님이 집 사줬어.” 1콤보에
다른 친구는 “우리 집 한 채 더 생겼어.” 2콤보가 터진거죠.
그 때 박탈감이란.
부러워서 미칠 것 같았어요.
축하는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해줬는데 부럽다는 말이 계속 나왔어요. 사실 지금도요.
그리고 갑자기 망망대해에 떨어진 내가 보이더라고요.
“우리 집은 돈이 없는데 집을 어떻게 사지? 언제 사지?
우리 집에서는 내가 사야 하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막막했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 원래는 평범했는데 자기 힘으로 자수성가한 사람을 찾았어요.
실은 부업을 하면서 원래도 월부를 알고 있었는데,
이 때서야 불현듯 생각나더라고요.
그 때부터 월부 유튜브에서 구해줘월부를 정주행했어요.
“나 같은 사람이 집을 살 수는 있나? 어떻게 사지?”
그리고 너바나님의 “상한선이 없는 일을 하세요.”
라는 말을 듣고 인생의 다른 방향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렇게 서른 한 살, 저는 월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은 단 한 시간, 단 한 장의 종이에 의해 180도 변합니다.
짜잔~ 제 비전보드를 소개할게요.
이 중에서 강의, 산책과 명상, 해외여행 연 1회, 카페 탐방, 1:1운동 강습, 1%기부 는 이뤘어요!
외국어는 아직 마스터 안 했지만 공부하고 있어요.
나머지… 가치 있는 글쓰기는 바로 지금도 하고 있어요.
지금 이 글을 월급쟁이부자들 사무실에서 쓰고 있거든요.
네, 사실 저는 월부 직원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2025년을 앞둔 지금, 이 비전보드를 꺼내보니 그 때의 제가 떠올랐어요.
저는 비전보드를 쓰고 나서 정말 인생이 바뀌었어요.
“아, 내가 PT가 하고 싶었네?” 알게 됐고
그랬더니 옆자리 동료가 “PT는 지금도 끊으면 할 수 있잖아?” 하지 뭐예요.
!!! 사실 뭐든 당장 할 수 있었던 거죠.
다만 제가 그걸 원하는지 몰랐고 못한다고 생각했을 뿐.
그리고 제가 엄마의 늘그막까지 친구처럼 손잡고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아파트 투자, 서울 역세권 건물은
엄마와 함께 가는 길에 있는 중간 목표라는 것도요.
이런 사실들을 깨닫고
지금의 저는 어떻게 살고 있냐고요?
우선, 투잡 수준으로 부업할 때도 모으지 못했던 종잣돈이라는 걸 모았어요.
무려 5천만원!
제 돈 그릇이 조금은 커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종잣돈을 볼 때면 마음이 뿌듯해요.
다음으로는 매년 한 번씩 엄마와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있어요.
당장 돈을 모으고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와 지금의 시간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니까 딱 한 번은 다녀와요.
또, 2025년에 투자를 앞두고 있어요.
누군가에겐 지금 저의 단계가 보잘 것 없이 보일 수 있어서
말하기 민망하지만.. 그래도 희망이 생겼어요.
“이렇게 하다보면 엄마의 노후대비도 내가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희망이요.
…실은 이 3가지 보다 더 큰 변화가 있어요.
예전과 다르게 제가 돈 걱정을 안 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아무 생각이 없어서 돈 걱정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목표가 뚜렷해지니까 불안하지 않아졌고 막연한 걱정이 없어졌어요.
“내가 할 일만 앞으로 하면 된다!”
알게 됐거든요.
이 부분이 제 인생에서 가장 크게 변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만약 비전보드를 쓰기 전의 저를 만난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글리야, 지금 힘들지. 알아, 힘든 거.
그런데 그렇게 불안해하지마. 초조해하지마.
너는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고 네가 할 일은 정해져 있어.
지금 너의 불안이 언젠가는 네 안에서 걷힐 거야.
실제로도 더 좋아질 거야.”
그리고 저는 이 마음을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어요.
동시에 여러분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지금 비전보드를 이제 막 쓰시려는 분,
비전보드를 이미 쓰신 분,
옛날에 써두었던 비전보드를 잊어버리신 분,
내년에 새로운 비전보드를 쓰실 분 모두에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 여러분의 이야기도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비전보드를 쓰기 전에 어떤 마음이셨는지
비전보드를 쓰고 어떻게 변화를 겪으셨는지
만약…
비전보드를 쓰기 전 나를 다시 만난다면 어떤 말을 전할지까지.
나누고 싶다면 이 글의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저와 같은 마음도 다른 마음도, 각각의 색깔이 있겠죠?
여러분들의 댓글에 또 어떤 마음이, 어떤 인생이 녹아있을지 궁금해요!
벌써 귀가 쫑긋해진 기분입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선배님들을 만나고 싶어요.
이번이 10주년이니, 10년 전 수강하셨던 분들도 혹시 있으시려나요?!
많은 의미가 담긴 이야기들을 들려주시면
2025년을 맞이하는 또 다른 힘이 될 것 같아요.
꼭 댓글로 여러분의 마음을 적어주세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을게요.
(사실 전부 캡처해서 너바나님 책상 위에 올려두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리고 진짜로 할거에요!)
비전보드는 1년 전 썼어도, 10년전에 썼어도
언제 썼는지 상관 없어요.
여러분에게 비전보드와 열반스쿨 기초반은 어떤 의미였는지,
그리고 그 때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
이 게시글에 댓글을 적어주세요!
그럼 저는 앞으로 월부에서 더 좋은 강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가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월부글리 올림 🧡
(추신)
그리고 어쩌면.. 월부글리가 깜짝 선물을 준비해뒀을지도 몰라요!
11월 27일, 가장 마음을 울리는 댓글을 써주신 분에게 개별 연락이 갈 수도..!!
꼭 이 게시글에 댓글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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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우진부행 : 얼마전에서야 월부를 알게 되어, 28일 오픈할 열반스쿨 기초반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열기를 아직 듣지도 않았지만, 글리님 글 보고 너무 멋있다는 생각에 글을 씁니다. 제가 글리님 나이에라도 글리님처럼 마음 먹을 수 있었다면 너무 좋았을텐데..하는 부러움도 들어요.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 저 또한 '그 나이 때라도 알았으면 좋았을텐데..'하는 나이일 거라 믿고,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하는 조바심을 누르고 한발, 한발 실천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돈도 열심히 모으시지만, 어머니와 함께 해외여행도 가시고..가치있는 소비를 하시는 모습에 너무 현명한 분이다..인생에서 정말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아는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찍 혼자가 되서, 딸 셋 키우고 시집보내느라 저희 엄마는 고생만하셨어요..이제 좀 인생의 여유가 생기나 하자마자 대장암 4기 선고를 받고 투병중이신데, 정말 부모님은 자식을 기다려주지 않으시더라구요..인생의 대들보 같은 엄마가 아프게 되니, 알게 모르게 저희 세자매도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되더라구요..올해 봄 마지막 희망이었던, 단 한번의 기회인 수술을 마치고, 너무 많이 퍼진 암에 모두 제거할 수 없었다는 주치의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슬픔을 겉으로 쏟아낼 수는 없었어요.저도 세 아이의 엄마니까..하지만 나약한 저라서,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지만 못할 뿐 틈만나면 컴컴한 방에 폐인처럼 누워 천장만 바라보는 날들이 늘어났죠.뭐가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고 그저 그리 지내던 어느 날, 우연히 너바나님의 유투브 영상을 보게 됐어요..어머니께서 갑자기 몸이 편찮으셔서 너바나님께서 주신 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하셨다는 전화를 받고서 뿌듯하셨다고..돈을 번 것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셨다는..어쩌면 흘려들을 수도 있었던 그 에피소드에, 저는 정말 목놓아 울었네요..회당 5천만원이 든다는 중입자 항암 치료..제가 글리님 나이에 좀 더 일찍 깨달아 성장을 하였다면, 중입자 항암치료에 대한 기사를 보며 씁쓸한 마음에,혹은 어떤 죄책감에 슬며시 외면하기 보다 엄마 손 잡고, 아무 걱정하지 말라며 치료받으러 갈 수 있었을까요?? 제가 좀 더 일찍 엄마랑 돈 걱정 없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했다면, 지금 제가 느끼는 이 후회와 죄책감이 좀 덜어졌을까요?? 저보다 훨씬 어리시지만 현명하게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글리님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오래 걸을 수 조차 없는 몸이 된 저희 엄마는 너무 아픈 와중에도, 아직도 세 딸 걱정에 한숨을 쉬세요..그래도 작년 이맘 때, 내년 김장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 내가 이런 거라도 딸들에게 해 줘야지 하며 아픈 몸으로,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김장을 하고서 앓아누으셨는데 또 다시 김장철이 왔네요..살아생전에 번듯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만,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속상하기도 해요.. 하지만 월부를 알게 되고 요 3주 사이, 무기력하게만 지내던 제가 다시 웃고, 활기도 찾고,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모습만 보고도 엄마는 너무 좋으시데요..떠날 사람은 떠날 사람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지 나 아픈 거에 발목 잡히지 말고 제발 너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라며, 제가 뭘 하는지도 모르시면서 그저 밝아진 얼굴이 좋으신지 응원만 해주셔요. 떠나긴 누가 떠나! 같이 행복할건데!!라며 이 나이 먹고 어리광을 부리는 제 마음은 전보다는 많이 편해진 것 같아요. 글리님 글을 보고, 한번 사는 인생..돌이켜 보면 자꾸 후회와 부끄러움이 더 많은 삶이 아닌, 이제라도 제 스스로도 저 삶을 돌이켜 보며 좀 부족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어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서 월부에 들어오게 된 첫 마음을 돌이켜 봅니다. 불과 몇주전인데..아직 시작도 않고서 그 사이 스멀스멀 올라온 불안감과 초조함, 그리고 '욕심'에 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조금 마음의 여유를 두고 차근차근 제가 매일 맞이 하는 하루부터 알차게 지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글 너무 감사하고, 글리님께서 가시는 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분명 잘 되실거예요!! 왠지 기운빠지는 아침이었는데 덕분에 힘 받아갑니다
한가해보이 : ㅠ 저의 이전 삶과 지금의 바뀐 모습이 떠오르네요. 하루를 그냥 쌓아가던 모습에서 아내의 권유로 만난 열반기초반의 강의. 비전보드를 통해 꿈을 그리고 치열하게 배운대로 해나가면서 조금씩 달라지게 되었어요. ㅠㅜ 그 때 그 순간이 우리 가족의 시간을 바꿔주었고 또다른 꿈도 그려나가고 있네요 열기 10주년 듣기만 해도 너무 떨립니다
일인쟈 : 저도 열기듣고 비전보드쓰면서 인생계획이 구체화되었던거 같아요 ㅠㅠ 이번 강의도 너무 기대되고 글리님 글에 엄청 공감됩니다~!~!~!! 우리 다 비전보드 달성하는 그날까지 화띵해요🩷
브롬톤 : 그동안의 고생이 가늠이 안 될 정도이네요 ㅠ하지만 비전보드를 작성하신것처럼, 배운대로 행동하셨기에 정말 좋은 결과가 오신거 같아요♡ 월부글리님 함께 성장 하고 싶어요❤️🧡💜💜
조직과사람 : 저는 2020년에 처음 열반스쿨을 수강하며 비전보드를 고민했는데 뚜렷한 미래 모습을 그리지 못했었어요. 그렇게 뚜렷한 방향 없이 투자를 해 나가다가 2022년에 첫 번째 비전보드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 이후 저는 뚜렷한 상위목표가 있어 흔들리지 않고 가족들과의 행복한 미래, 저의 행복한 모습을 그리며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열기 10주년이라니 너무 뜻깊네요. 20주년에는 여기 계신 분들이 어떤 모습일 지 너무 기대됩니다♡
모도링 : 인생의 큰 목표없이 취업 후 주말만 바라보며 살던 직장인이었었는데 우연히 월부tv를 접하고 열반 기초반을 알게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비전보드를 쓰면서 노인빈곤의 현실과 준비안된 노후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되고 인생의 목표와 방향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열반기초반이 아니었음 가지지 못했을 자산, 조금씩 늘려나가며 미래와 가까워질 수 있고 꿈을 그리는 삶을 살 수 있어 설렙니다. 어느덧 열기 10주년이라니.. 20주년 때 목표 달성했을 제 모습도 기대가 되네요🩷
보통아 : 제 이전이 삶은 돈을 많이 벌고 싶었지만 괜히 '돈만 있으면 뭐해?', '부자들은 나쁜 사람일거야' 라는 생각에 갇혀 현실을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반 기초를 듣고나서 외면했던 자본주의를 정면으로 쳐다봐야 나와 우리가족의 미래를 제대로 지킬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삶의 있어 목표가 없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돈을 벌고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른분들도 제가 느낀 세상의 알을 깨는 듯한 경험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빈쓰 : 글리님~ 돈걱정없이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시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인생강의 너무 좋아요~~ㅎㅎㅎ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글리님~~
김딴딴 : 글리님의 성장스토리 멋집니다💛 저는 월부은과 열반기초를 듣고 인생이 180도 바뀌었는데 부자를 비관적으로만 바라보던 지난 날과는 다른 삶에 예전 일기를 꺼내보면 저도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을 글리님의 앞날을 응원할게요💛 부자의 꿈 화이팅✨
쩡봉위 : 삶의변화!!! 글리님의 성장스토리!! 멋지십니다. 배운대로 행동하고 느끼는 것의 중요성!! 10주년이라니 너무 축하드리며, 노후생활에 대해서 그리고 부에 대해서 전혀 무지했던 삶에서 부동산, 부와 시스템에 대해서 이해하고 앞으로 10년이 나아질 수있겠다는 희망을 가질수있는 강의를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비전보드를 그리며 꼭 이룰수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해나갈 수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