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1주차 조모임을 마치며, 조장으로서 약 일주일간의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처음 며칠동안은 조원분들의 답변이 많이 없어서 ‘나의 역량 부족인가?’ 싶은 생각도 했었지만,

아마 내가 조원이었어도 어색하고 첫 수강이라면 충분히 그럴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고

내가 솔선수범해서 통장쪼개기 인증도 하고 완강 인증도 하다보면 조원분들이 따라올 거라 믿었습니다.

제 믿음에 반응을 한 것일까 싶을 정도로, 오늘 저녁 8시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한 조모임에서

조원분들께서 각자 수강하며 느낀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주셨고,

1주차 조모임 투표할 때만 해도 온라인 투표비율이 많았던 것에 비해서

다음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해보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조원분들이 많아지셨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이 정말 일주일 동안 조장 역할을 해오며 성취감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수강 후기, 과제를 실천하면서 힘들었던 점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사정과 환경 등을 듣다보니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는 정말 기본적인 경제공부에 대해 교육이 실시되지 않는구나’라고

생각이 되었고, 나아지고자 찾다가 결국 월부 강의를 통해 모인 저희들이 조금은 더 돈독해지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각자 하기로 했던 역할도 조금은 버거워하시는 분도 계시고, 업무로 인해 공지 확인도 힘든 분도 계시지만

저는 3주차 임장을 하고 지금의 재테크 기초반이 끝나는 순간까지 진심으로 조장 역할을 잘 해낼 것이며

지금은 힘들어하시는 조원분들을 잘 이끌어서 다들 완강하고 실천해서 스스로가 바뀌는 모습을 만들어서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할 생각입니다.

 

월부의 첫 수강과 함께 얼떨결에 맡게된 첫 조장이지만, 독립한 미혼이라 시간적인 여유도 다른 분들보다 많아서

2,3주차 조모임+ 임장까지 어떻게 하면 편안한 분위기로 마무리할지 고민하고

반장님과 다른 조장님들께 조언도 구해서 되도록 현명하게 끝마치겠습니다.

 

사실 어쩌면, 이 강의는 ‘재테크 기초반’임과 동시에 ‘조장’으로 당첨된 순간,

앞으로 살아갈 저에게 경제적으로도 인성적으로도 큰 변환점이 될 것만 같은 강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지내고 있어서 심적으로 여유도 생겨서

예전보다 조급함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늘 건강하고 어떨 때는 힘들더라도 버티고, 나중에 지금을 돌이켜봤을 때 지그시 미소 지을 수 있는 날들이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께 선물처럼 느껴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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