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41기 6조 오프라인 선배와의 독서모임 후기
선배님께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오프모임을 제안해주셔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바로 오늘 조원들과 실제로 집심마니 선배님을 만나 뵙고 세시간 꽉꽉 채워 너무나 행복한 독서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집심마니 선배님과 첫 인사를 나누자마자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시는 분이구나를 느꼈고, 세시간 내내 선배님이 만들어주시는 편안함 속에서 마음껏 질문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은 우리가 투자를 왜 해야하며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를 A부터 Z까지 알려주는 좋은 책이며,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 어떤 과정을 해나가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말씀으로 독서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저는 이 말씀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단순히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를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한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독서를 할 때 책의 내용을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나’와 연관지어 책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부터는 인상깊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후기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1번 발제문에서는 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조건(시장을 보는 눈,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밑천, 행동할 수 있는 용기 또는 자기 확신) 중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부족한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중 선배님께서 3가지 조건 중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주셔서 저희는 각자 셋 중에 하나를 골라 대답했는데 사실은 함정 문제였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세 가지 조건 모두가 다 중요하다”가 정답이었습니다ㅎㅎ..
라면을 끓일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물? 스프? 면?
전부 다 있어야 라면이 됩니다.
지금 우리는 아직 공부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시장을 보는 눈’(부동산에 대해 기초적인 것을 판단하고 알아가는 것)을 기르는게 첫번째이고, 이 것이 선행되어야 행동할 수 있는 용기와 자기 확신이 따라올 수 있으며 종잣돈이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세 가지 조건 모두가 어우러져야 진정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 기억하며 지금은 시장을 보는 눈을 기르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2번 발제문에서는 0호기 경험이 있는 백억언니님과 선배님의 전세빼기 경험을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백억언니님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그 물건에 대해 확신이 없으면 물건을 지키기 어렵다는 것, 그렇기때문에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를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의 경험을 통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여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주고 원하는 것을 받아오는 win-win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 매도자의 사정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부사님이 내가 실제로 거래할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게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끊임없이 부사님과 접촉해야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 고난이 가득한 전세빼기 경험담만 보다가 수월한 경우도 있다는 것을 선배님을 통해 알게되어 전세빼기의 두려움을 조금 덜어낸 것도 오늘 독서모임의 중요한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활동을 오래하는 방법에 대한 선배님의 답변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인생 안에 투자, 투자 안에 월부가 있다.”
월부활동은 투자를 위해서, 투자는 인생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해 투자가 필수불가결하다면 오래도록 잘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말씀에 많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월부를 시작한지 반년도 채 안됐지만, 임장도 임보도 하기 싫단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투자활동을 하지 않을 때도 인생이 그다지 즐겁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어차피 즐겁지 않을 거라면 더 나은 인생을 위해 투자활동을 계속 해나가자는 생각으로 다시 임보를 쓰고 임장을 가고는 했는데, 그런 저의 생각과 결이 비슷한 문장이라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투자활동을 오래하는 방법은 투자를 인생과 연결하여 보는 것이다.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해 오래도록 투자활동을 잘 해나가겠습니다.
4번 발제문에서는 1호기 투자에 대한 저의 막막함에 대해 털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선배님은 아래와 같이 말씀해주셨는데요,
"저가치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지만 최고의 투자도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투자를 해서 수익을 얻는 경험은 앞으로의 투자생활을 이어나가는데 무척 중요하다."
“100개를 날려봐야 한다. 101째에 물건이 올 것이다. ”
“딱 1억 벌어줄 수 있는거 열개만 찾아도 노후준비 할 수 있다.”
이 말씀을 들으니 정말 신기하게도 마음이 가벼워지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매물 100개쯤 날리면서 내 물건을 만나 완벽하지 않은 1호기를 하고,
그 1호기의 경험이 2호기, 3호기를 하게 만들고 계속 투자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이,
그리고 1호기에서 큰 돈을 벌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실이 저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들게 해준 것 같습니다.
투자는 내가 준비가 되었을 때나 돈이 준비가 되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을 때 투자를 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꼭 내년 4월 안에 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훗날의 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앞마당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조언 꼭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독서모임 말미에 선배님께서 투자에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은 것은 ‘책’이라고 말씀해 주신 부분도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투자에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은 것은 '책'이다.
헷갈리고, 감정에 휘둘릴 때 책이 하나씩 하나씩 답을 줄 것이다."
너바나님은 지금도 몇십권씩 책을 읽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그 말을 들으니 투자자에게 책이 중요하다는 것이 제대로 실감이 났습니다.
그래서 오늘 독서모임에서 적용할점 한가지는 “아침 1시간 독서 습관 형성” 입니다.
아무리 강의, 임장, 투자로 바쁘고 힘들어도 매일 아침 1시간은 행복한 독서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 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이 많아 힘드셨을텐데도 하나하나 경청하고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세시간 동안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마르꼬님과 백억언니님이 가지고 계신 투자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들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방향을 제시해주시는 동안에는 저까지 위로받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바쁘실텐데 시간내어 따뜻함을 전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정말 가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월부 안에서 또 만나뵙길 기대하겠습니다!
<2025년 4월 30일 1호기 투자 계획>
(우선 대략적인 가안이고 세부적으로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24.11월: 독서를 통한 마인드 셋, 열중 강의로 기본기 다지기
'24.12월: PLAN A 실전반 수강→ 임장, 임보 실력 향상(결론작성 배우기)
+전임과 매임의 벽 깨기(전임 매일 1회, 매임 50회 이상)+전수조사 습관 형성
PLAN B 신투기 수강→ 산본 앞마당 만들기 + 전임과 매임의 벽 깨기(전임 매일 1회, 매임 50회 이상) +전수조사 습관 형성
'25.1월: PLAN A 지방실전반 수강→ 지방 앞마당 만들기 + 지방 투자 이해도 높이고 적용
PLAN B 실전준비반→ 지방 앞마당 만들기(울산 북구 또는 남구)+비교평가 연습
'25.2월: 지투기 수강→ 지방 앞마당 만들기(울산 북구/남구, 천안 서북구/동남구 중)
'25.3월: PLAN A 실전반 수강→ 수도권 앞마당 만들며 꾸준한 전수조사로 기존 앞마당에서 투자 물건 찾기
PLAN B 서투기 수강→ 서울 앞마당 만들며 꾸준한 전수조사로 기존 앞마당에서 투자 대상 찾기
'25.4월: 전수조사+매물털기+1호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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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몽 : 존자님은 핵심을 잘 찝어내시는 능려자시네요~정리도 참 훌륭하십니다~~
집심마니 : 조장님 ^^ 정리도 너무 좋고 느낀점도, 계획도 짱짱하네요! 꼭 투자 해내실거라 믿습니다. 투자하고 꼭 저한테 연락주세요^^
노마드현 : 똑부러지는 존자님 꼭 해내실것같습니다 !ㅎㅎㅎ응원합니다💞추워지는 날씨 감기조심하세요
뽀라클 : 100번 물건 놓치더라도 포기 하지 않고 101번째에 1호기 물건을 꼭!!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존자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