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본격적 1호기 찾는 과정
감당가능한 범위가 윤곽이 나와
전수조사한것에서 안되는것들은 다시 빼고
다시 전임으로 먼저 찾기 시작합니다.
가치가 높은것부터 찾으려고 하는데
전화할때 투자금 얼마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하면
그렇게는 힘들것같아요…
라고 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투자금을 말씀드리면 안되나?
근데 찾아주시려고 하니 대부분 물어보시던데..
근데 아쉬웠습니다.
분명 금액은 만들라고 하셨는데…
이대로 포기하면 아쉬울것같았습니다.
깎을수도 있잖아?!
그래서 투자금을 살짝? 높혀 매물예약을 한군데라도 잡습니다.
(저는 하루에 몰아서 매물을 보지않고 시간나는대로 왔다갔다 했습니다
. 이건 가까워서가능했던 일정이었습니다.)
맘에 조금 드는 곳이 있어도 생각보다 얼마 깎이지 않습니다..
아쉬움…
아쉬운 마음에 워크인도 시도.
평일에 비오는날 투자하겠다고 매물을 보고 싶다고하니
본인의 젊은 시절이 생각난다며 그 동네에 대해,
그리고 제가 눈여겨 보고 있다는 동네에 대해서도
직접 모니터까지 보여주시면서 강의도 해주십니다^^
(엄청 초보티가 났나봅니당ㅎㅎ 매물은 못봤지만 사실 …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저는 넘 감사했습니다 ㅎㅎ)
”오늘은 보여줄수 없지만 투자금00정도
있으면 찾아서 보여줄수 있느니 날한번 잡아서 봐요~”
“감사합니다”
라고했지만 사실 그 단지들은 제 투자금에서 벗어난 단지들이었습니다.
● 잘한점 : 그토록 싫어하는 워크인도 1호기를 하려하니 하게 된다.
부끄럽지만 정말 조금 워크인했지만 그래도 갔다. 행동했다. 한발자국이라도
● 개선할점: 저렇게 손을 내민 사장님이 계셨는데 물건을 만드는거니
일단 매물을 봤었어야 했나 싶다.
투자금에서 벗어난다고 지례 포기해버린것같다.
나중에 얼마 깎아주세요~
저 투자금안될것같아요 라는 얼굴붉히기 싫은 상황을 만들기가 싫었었나보다.
워크인으로 한 두군데씩 둘러봅니다.
한군데 보는데 이렇게 몇시간씩 걸리는게 맞는건가..
현타가 왔었지만
몇천을 벌겠다고 하는건데 이거하나 못하나..
마음을 다지면서 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전수조사한 단지를 추려가면 전화하고 매물보러가고 반복합니다.
( 픽한 단지들의 매물현황을 매일 보게 되는데
이게 봤던 매물인지 아닌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찾은결과
https://weolbu.com/community/905918?inviteCode=CC2F20
크로스체크님의 양식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자차로 2시간 걸리는 앞마당도 봐야하는데
거긴 마음속 허들이 있었습니다.
가치는 있는데 또 엄청나게 싸지도 않은…
그래도 여기서 얼마만 더 깎이면
좋은 가치를 좀 싸게 살 수 있을것 같은데...?
내 투자금보다 더 드는데 이미 그 투자금으로는 안될것같다고
전화로도 거부당하기 일수였고,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래도 후회는 남기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가게됩니다.
🚗
시간이 맞지 않아 매물 2개 보러가는데
시간텀이 맞지않아 하나보고 몇시간씩
단지 둘러보며 기다리다 또하나 보고,
나머지 1개는 또 다음날 가능해서 다음날에 하나 보러가고..
이렇게 왕복 4시간씩 운전합니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
나 되게 뻘짓하고 삽질하는거같아…라는 자괴감과
그래도 봤으니 후회는 없다…
방문했고 얼마까지 되는지 현장에서도
네고(정말 네고를 한것인가?ㅎ)했는데
안되면 여긴 깔끔히 포기하자..
여러 감정들이 뒤죽박죽 뒤엉킵니다.
이렇게 두달정도 찾으며
상위의 저평가 단지들을 하나씩 지워가며
결국 top2단지들을 뽑았고,
(사실 3개..같은단지 타입만달라서 스리슬쩍..)
매물코칭을 7월말에 신청하게 됩니다.
우와~ 너무 좋았습니다.
제일 걱정됐던 리스크.
아무리 전세기간을
2년반 3년 조정해봐도 초과는 아니나
꾸준한 공급때문에 역전세가 우려되었습니다.
튜터님도 00까진 괜찮고,
나쁘지않은 금액이지만(해도됩니다)
다음달에 지기 들을거라 했지요?
저라면~ 원래 앞마당이었던곳
선명하게해서 여기도 한번 볼 것같아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전에 공급이 많아 거의 배제해서 안봤다하니)
아. 내가 너무 해치울려고했구나..
튜터님이 맘은 알지만
그렇게 하면 내가 해치움을 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
다음날 부동산 2군데를 들러
코칭받은 금액으로 저 00로 깎아주시면 하고 싶어요.
매도자 분께 다시한번만 여쭤봐주세요~
의사표시는 하고 나옵니다.
a부동산은
“지금도 싼데?! 그렇게까진 안돼요~ 나 주인한테 그렇게 까지 말못해~~”
라는 반응이었고
왠걸 근데 b부동산에서는 다시 전화가 와서
“정말 00이면 지금 가계약금 쏘실 수 있으세요?”
엇… 근데 맘에 걸립니다.
내 앞마당에서 최선을 다 한것 같지 않아
C지역도 보고 최종결정하고싶어..라는 속삭임..ㅎ
조금 보류하기로 합니다.
● 잘한점 :
어찌저찌 허들을 조금이라도 넘으려했고,
안하는것보단 시도해보고 포기하니 맘이 편했다.
● 개선할점
전임으로 매물털기하고 직접 방문은 많이 안했다.
매물털기가 아쉽다.
전임으로 터는것과 워크인은 또 다를 수 있는데 담엔 직접방문을 해봐야겠다.
빈시간에 워크인을 더 해보면 좋았을껄,
상황에 따라 구지 투자금을 정확하게 말할필욘없는거같다
다음달 지기반을 신청.
운이 좋게 기존 앞마당에 배정됐고
심지어 강의도 관련된 곳이 나와서 열심히 듣습니다.
빨리 이곳에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던곳에 강의에서도 힘을
불어넣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는…
빨리 목표했던 달에 달성해야겠다는
맘이 조급해져서(또 조급증이 발동)
순서대로 절차를 밟아 나가면 되는데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코칭 받은 매물이 날라가기전에
지금 앞마당을 빨리 끝내서 비교해보고 어서 1등을 뽑아야하는데..'
다른 지역 강의를 듣는 날에도 순간순간
‘나 지금 매물 지금 빨리 보러가야되지않나..?? ‘
하면서 그 상황에 집중을 못했습니다..
● 잘한점:
강의 오프로 신청해 주마다 생각을 추리며 멘토님들께 간단하게라도
여쭤볼 기회를 만들었다
그 당시 다들 서울로 집중해 오프강의 인원이 많지 않아 기다리면 여쭤볼수 있는 행운은 덤♥
● 개선할점:
분단임하고 임보도 조금 빨리 쓴다음 조금 빠른시일내에 매물을 몰아서 봐도 늦지 않았을것같다.
어차피 해야하는 일인데 집중도 못하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하지 못하고 맘만 앞섰다.
다음엔 현실적 계획을 세우고 당장하는일에 최선을 다하기
그렇게 지기반을 통해 임장하면서
어? 여기 가능할 수도 있겠는데?
기존에 내가 하려고 했던것 보다 싼것같은데??
그렇게도 머릿속에 안남았던 가격들이 1호기를 하려고 매일 들여다보니
지금 보는 곳이 더 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고자 하는 단지가 추려졌습니다.
근데 전임을 해도 어렵다는 얘기만…
‘전세 맞추기가 좀..’
‘지금은 비수기라 전세 보는 사람이 많지않아요’
근처에 입주물량이 들어오는 시기라
제 입장에서는 전세는 무조건 빨리 빼야할 것 같았습니다.
매물도 잘 안보여주시려하고;;
약간의 좌절이 있었지만 1,2개라도 예약하고 갔습니다.
나머지는 부동산에 워크인이라도 해야지..!
해도 그 시간에 부동산 사장님들이 하나같이 왜 자리에 안계실때가 있어
결국 본 매물만 보고 나머지 단임 후 집에 가기도 했습니다.
조금 싼 매물들은 맘에 안드는 동에 있어 별로 맘이 내키지 않거나
(그러니까 싸겠지만..)
워크인을 해도
투자할건 이거밖에 없어요~(아까 봤던거랑 같은물건이네…)
가격이 깎이는 조건도 아니어서 맘이 조금씩 지쳐갔던것 같습니다.
전세 맞추기가 어렵다면.. 세낀 매물을 봐야할까싶어
1,2천 비싸지만 깎을 생각으로 매물을 보기도 했습니다만..
‘그건 좀 오바야…정말 깎아도 500정도면 모를까..’ 등등..
그러던 와중에 아예 맘에드는
단지의 동을 골라 깎이면 싸겠는데?싶어
매임예약한곳을 동료와 같이 보러갑니다.
사실 그리 기대를 안했습니다만
(이전에 그닥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지못해 맘이 너덜ㅎ)
사장님이 지금 전세가 세대수에 비해 별로 없고 있어도
이 매물이 조건이 좋아서 거의 제일먼저 나갈거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어? 여태까지 흔지 않았던 적극적인사장님의 모습^^)
적극적인 부사님에
동료도 눈이 번쩍하며 전세 그럼 뭐 있어요??
브리핑을 받습니다.
(다시한번 고마워여♥)
‘이건 전세가 제일싼데 저층이고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는지 누렇고 냄새가 베겨서…
아무리 청소해도…그래서 경쟁매물이 안될것같구요~’
와 이렇게 상세히 브리핑까지??
그런데 매도자분이 사정이 있어
잔금기간을 한달로 해야한다는 점과
금액이 깎이지 않는 점이 아쉬워
(나중에 코칭받고 목표가격설정한 후에
네고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던..점 반성)
돌아오는 길에도 동료와
그래도 이거 잘 협상하면 괜찮을것같은데???
하며 맘속으로 찜콩합니다.❣
그날 저녁 부사님이 말씀이 불을 지폈습니다.
"이거 매도인이 금액00에
기간 2달준다고 하는데 잘 생각해봐요~
그리고 그렇게 하시면 에어컨도 놓고가는거 생각해보신다고해요"
“생각해보고 연락드릴께요~(맘속으로는 쾌재!)”
이 가격이면 비선호동 가격과 같고
잔금 두달이라는게 아쉽지만
시에가 없어서 맘에 걸렸는데..
조건도 괜찮은데??
평소같으면 더 알아보고 했을텐데
(신중이 아니라 걱정인것같습니다)
이날따라 이거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해져
코칭신청을하고 폭풍작성후 제출!
😍
바로 다음날 오후에 코칭일자가 정해집니다!
그 지역 강의 해주신 제주바다님이!!
(이건 운명이야)
근데… 생각해보니
싼것같다는 확신이 들지만
나 이거 하라하면 바로 할거같은데
아직 매물털기는 못했는데….
어쩌지@@
오후까지 시간이 있으니
전임으로라도 매물을 털어야겠다 싶어
그 단지주변에 있는 부동산에 모두 전화를 돌립니다.
“사장님 제가 0동에 0층 물건 00억까지 봤는데
혹시 이것보다 더 싸거나 상태 좋은거 없을까요??”
이때는 정말 할거라 투자금까지 정확히 말씀드리며 얘기하니
부사님들도 간단명료하게 잘 말씀해주십니다.
‘그게..제일 나아요 그거하세요~’
‘00가 있긴한데..(내것보다는 조건이 별로구나)’
다행인지 더더욱이 지금 그물건이 가장 좋구나..
라는 확신을 얻게 됩니다.
오후…
멘토님의 전화가 울립니다.
(아 심장이 터질것같아..…)
달성님~
우리저번에 투코도 하고 오프 강의도 들으셨죠???
“네!!”
따뜻한 멘토님 ㅜㅜㅜ
(튜터링 후기 바로 쓰고 싶었는데 왜 메뉴가 안보이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메뉴로 걍 쓸 수도 있었는데…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멘토님♥)
후보군은 2개이지만
더 봤던거 말해달라며
(진짜 너무 든든하십니다)
말씀드리니 후보 순서도 말씀해주십니다.
(이거 안되면 저거, 저거 안되면 이거 이런 순이 좋을것같아요)
오..! 제가 생각했던 순서와 조금 달라 이렇게 생각을 맞춰갑니다.
“멘토님… 저 근데 사실 무서워요!!!!!!!”
“리스크가 아예 없는 투자는 없어요.
기준에 맞게 했다면 그 다음은 대응입니다
괜찮아요. 할 수 있어요!!”
든든한 언니가 옆에서 괜찮아!! 할수 있어!!응원할께!!
라고 말해주는것같았습니다♥
전화 끊고…
나의 미미한 확신과+ 멘토님의 말씀이 더해지니 용기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물건이 지금 나한텐 제일인거 같아.
더 고민말자 안되면 다른 후보군들 있으니까!
그전에 등기부등본 이상 없었고(직접 열람해봄),
가계약 특약 미리 추린것이 있어
바로 전화 드립니다.
“사장님, 저 그 조건이면 할께요.
(2달 조금 넘는 기간과 (안되면 어쩔수 없이 딱 2달) , 에어컨도 꼭 놓고가는 조건으로요)
제가 원하는 특약내용 있어서 문자 보내드려도 될까요?? 동의하신다하면 바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1호기가 성사됩니다
●잘한점:
멘토님의 조언을 다시 구하려햇다.
●개선할점:
-좋은 곳부터 봐야하는걸 알면서도 저번달 좋은곳에 가보니 역시나 깎이는게 없던데..?
했던 안일한 마음으로 실현가능해 보이는 곳만 봤던것같다.
-매임잡을때 여러곳을 잡고 보자.
여러날에 조금씩 조금씩 보려하니 시간과 마음의 체력이 소진되는 것 같았다
하루 모아서 날잡고 보기.
-투코받고 바로 현장가서 매물털어도 늦지않았을것같다.
실거주로 오후에 또 보러온다는 말씀에 너무 흔들려 전화로 밖에 못털었다…
부사님 말씀에 너무 흔들리지말자
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회원님의 제2의 직업,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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