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니푸] 몰입의 즐거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독서후기



책 제목(책제목 + 저자) : 몰입의 즐거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저자 및 출판사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해냄

읽은날짜 : 2024.11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만점에 ~ 몇점?) : 9

1. 저자 및 도서 소개

시카고대학의 심리학?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클레어몬트대학 심리학과 및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이자 ‘삶의 질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몰입(flow)’ 이론의 창시자로 유명한 그는 오랫동안 인간의 창의성과 행복에 대해 연구해온 세계적 석학이다.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연구에 대한 관심과 적용은 학계는 물론 교육 및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몰입(flow)』, 『몰입의 경영』, 『창의성의 즐거움』, 『십대의 재능은 어떻게 발달하고 어떻게 감소하는가』,『칙센트미하이의 몰입과 진로』,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 등이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는 순간, 삶이 변화한다. 몰입은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는 수많은 외부 자극들 속에서 살아가며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울고 웃는다. 세상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우리는 그에 휩쓸리기 쉽다. 저자는 그럴수록 자신에게 집중하라고 말한다. 나를 지키는 삶의 열쇠를 몰입에서 찾는다. 좋아하는 마음이 몰입을 만들고, 몰입이 일상에 의미를 가져다준다. 일하며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업무 만족도가 낮을 때 직장인들은 고통에 빠질 수밖에 없다. 반면 여가를 즐기며 편하게 놀 때는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단순하지 않은 이유가 존재한다. 일을 하느냐 쉬느냐가 아닌, 무언가에 몰입하고 있는지의 문제가 행복과 직결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는가’가 아닌 ‘얼마나 몰입해 있느냐’이기 때문이다.

 

무의미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느껴지거나 하루하루가 똑같다고 느껴지는 사람, 단조로움이나 무기력에 빠진 이들에게 이 책은 유용하다. 감미롭고 공허한 식의 자기계발서가 아닌 삶의 또 다른 차원을 제시한다. 그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나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내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무언가에 빠져서 몰입하는 시간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내는 일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때로 행복을 성취로 착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행복, 의미 있는 삶은 외부적인 조건이 될 수 없다.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어떤 경험을 만족스럽게 해내는가에 핵심이 있다. 그러한 자기만족을 즐기기 위해서 몰입이 필요하며, 몰입은 세상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더 나아가, 몰입은 우리가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능력 그 자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출간 이후 저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와 ‘몰입 이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저자가 비즈니스 현장에 ‘몰입’ 개념을 적용한 『몰입의 경영(Good Business)』이나 개인과 ‘몰입’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몰입(Flow)』 등이 잇따라 국내에 소개되었다. 판에 박힌 처세서가 보이는 직설 화법이 아닌 정서적, 심리적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인문 교양 스테디셀러 『몰입의 즐거움』은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많은 독자의 삶을 바꿀 것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18페이지 : 세월의 흐름 속에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경험의 내용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할당하고 투자할 것인가를 지혜롭게 결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40페이지 : 자신의 목표를 다스리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은 성숙한 삶으로 나아가는 중요하나 첫걸음이다.

 

46페이지 : 몰입은,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버겁지도 않은 과제를 극복하는 데 한 사람이 자신의 실력을 온통 쏟아부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행동력과 기회 사이에 조화가 이루어질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66페이지 : 삶의 질을 끌어올리려면 먼저 우리가 매일 하는 것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어떤 활동, 어떤 장소, 어떤 시간, 어떤 사람 옆에서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를 포착해야 한다.

 

(+ 추가 예정)

 

4. 이 책에서 얻은것과 알게 된점 그리고 느낀점

 

이 책을 읽기 직전에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을 처음으로 읽었는데, 그 책의 결말에서 찾지 못했던 진짜 내 삶으로의 연결을 몰입의 즐거움! 바로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본능적인 행복은 무언가에, 누군가에 진짜로 푹- 빠져있을때만 가능한데, 바로 이 몰입이 그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었다. 아울러, 최근 내가 행복했던 감정과 순간들을 몰입과 연결해서 생각을 해보니,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그렇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을지 모를 정도로 집중(사실 집중이라는 단어도 뭔가 더 인위적인 노력이 가미된 기분이지만, 정확하게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없어서 그대로 씀) 할 때에 가장 행복했고, 공교롭게도 그 결과도 무척 좋았다.

 

한치앞도 모른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정말 요즘처럼 한치앞을 모르는 날들은 없는 거 같다. 날씨도 그렇고, (11월에 이런 기록적인 폭설이 올 줄이야... ) 내가 새롭게 해 나가는 일들도 그렇고, 그 과정속에서 부딪히는 시련(?) 들도, 그리고 시작하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을 지식 마저도. 그저 한치앞을 모르겠다. 그런데 그 모름이 참 묘하게 두근두근, 된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가끔 너무 힘에 부치면 너무 일만 벌여놨나? 싶기도 했지만, 투자공부 2년차 시절 앞마당을 쭉쭉 늘려나가던 그때의 몰입의 즐거움을, 새롭게 찾은 거 같아 기쁘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권을 뽑는다면?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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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러쉬user-level-chip
24. 11. 28. 23:37

역시 독서왕 니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