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79조 습관이다다]

 

 

열반스쿨 중급반 동료분들 마지막 모임 잘 마치셨나요?

 

저희 41기 79조는 오늘 금요일 늦은 밤 모두 함께 얼굴보고 독서 모임과 11월 한 달 정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시간을 허투로 쓰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일상과 직장일로 매일이 바쁘시지만 매주 거의 전원이 참석을 해주셨고 금쪽같은 금요일 저녁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어주셨어요. 

 

열중의 꽃은 책이지요? 책을 읽고 생각을 함께 나누고 마음을 잇고 때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기도 소중한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한 달 전 지인들과 모임 자리를 갖고 있을 때가 기억나네요. 띵똥 문자 한통에 잠시 정적이 흐르고 몸이 굳었습니다. 어떤 예고도 없이 조장에 선정되어 <조장모임에 몇시부터 합류해주세요>라는 문자!

 

‘나 조장 신청한 적 없는데? 뭐가 잘못된 건가?’

‘Q&A에 질의를 해야 하나’ 

‘자의든 타의든 이 또한 못한다고 물러 설껀가?’ 

‘아냐, 이건 벽이 아니라 계단으로 생각하자’

 

잠시 몇 초 사이에 수 만가지 생각이 들었네요.

 

이전 조장님들이 얼마나 뛰어나시고 열의가 가득하신 분인줄 알기에 저는 그런 조장의 깜냥이 되려면 아직 멀었구나 생각만하고 전혀 하고자는 바가 없었기에 순간 몸이 굳었네요.

 

‘에잇 못하면 조원들이 도와주시겠지~ 일단 진행하며 같이 성장해보자.'

‘그래. 내가 조장님들께 받았는 것이 참 많은데 조금이라도 돌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거절의 빌미가 다시 의지로 바뀐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11월 한 달 우당탕탕 조장을 하며 조원들과 매주 만났네요.

모두 한 지역에 사는 같은 지역민으로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부를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공통점이 크지요?

그렇게 비슷한 꿈을 가지고 오프의 첫 만남부터 선배와의 대화 그리고 어제 온라인까지 4번의 모임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모임부터 큰 준비물(노트북)을 못가져 갈꺼같아 망설이다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전화 받아주시고 

잠시 고민도 나눠주신 우리의 최고참 완두콩즈님! 수개월안에 목표하신 1호기 응원합니다!

 

열중동안 책 읽기도 쉽지 않은 시간에 서울 임장을 매주 여행가는 기분으로 다녀오신다는 청일점 후니이이님!저는 사람들의 열정이 강할 때 그 사람이 가장 빛나보이더라구요. 후니이이님의 열정은 그 누구보다 빛이 나셨답니다. 매달 앞마당 그리고 1호기 꼭 계획하신대로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첫 월부 강의가 열중으로 시작하게 되신 레몬오렌지님! 가장 우리의 현실성을 솔직하게 말씀 해주셔서 ‘맞어, 맞어 같은 엄마로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하며 동질감과 그리고 나아가야 할 힘을 동시에 얻었습니다.

 

두돌된 어린 귀여운 아가를 키우시면서 육아 휴직의 귀한 시간을 월부에서의 시간으로 채우고 계신 오니네님! 책을 읽으며 긍정적인 언어와 독서습관을 잡게되어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매번 완독까지 하고 와주셔 저도 모르게 의지가 되었네요.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는 월부 열중 시스템에 오니네임과 함께 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주말에도 일을 하시고 평일 퇴근이 늦으신데도 늦어도 꼭 참석을 해주셨던 2람쥐님! 피곤하실텐데 모니터로 항상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도 참 아름다우셨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많이 못 읽었는데 이번에 열중을 하며 독서의 허들이 낮아졌다하셨어요. 람쥐님 내년 11월까지 1호기 꼭 해내실꺼라 믿어요! 월부의 꾸준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부자의 언어도 그랬지만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에서 책을 읽고 인상깊은 구절이 유독 많았다던 레몬티님! 책에서 나온봐대로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였다. 어떻게 할지보다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채우는 시간을 만들겠다. 저도 레몬티님과 월부에서 시작을 비슷하게하며 고민들이 많았는데요. 명확하고 정확하게 고민을 규정해주시니 오히려 제 머릿속도 정리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어찌나 말씀도 명료하게 잘 하시는지~ 계속 마이크를 넘기고 싶었답니다. 

 

이번 모임에는 참석을 못하셨지만 컨디션 조절이 제일 힘드셨다는 지시다님! 건강이 지금은 괜찮으신가 염려됩니다. 첫날 오프에서 한번 뵈었지만 알고보니 가까운 이웃으로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으니 월부의 공간에서 또 뵙지 않을까요? 컨디션 회복하셔서 자주뵈어요.

 

마음이 무엇을 품고 무엇을 믿든 몸이 그것을 현실로 이룬다.

 

이 책의 서두와 말미에 인용한 나폴레온 힐의 말입니다.

 

믿고 품는대로 된다. 

우리 모두 가슴 속 간절하게 지니고 있는 그것들이 지금으로서는 큰 꿈 같아 보이지만 
열중을 하는 한달 동안 하나씩 이뤄낸것 처럼 그 포부를 월부에서 모두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당탕탕 첫 조장이었지만 한 달간 힘 실어 주셔 감사해요. 

덕분에 열중 무사히 마침표 찍었습니다.


댓글


주유밈user-level-chip
24. 11. 30. 12:31

강의 듣고 조모임후기까지 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2람쥐user-level-chip
24. 11. 30. 22:44

조장님 너무 감동 !! 한달동안 이끌어주신덕분에 끝까지 올수 있었어요 !! 마무리까지 홧팅해요!!!

오니네user-level-chip
24. 12. 02. 00:24

조장님~^^ 주말간 아이와의 시간을 보내고 평화로운 이 시간 댓글을 남겨봅니다.. 한달 너무 시간이 빨리 지나갔어요! 처음 월부 들어와선 조모임이 낯설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나눔의 시간이 참 재밌고 좋습니다. 월부에서는 참열심히 사는 사람만 모이는구나 생각이들어요. 조장님의 8권 완독 존경을.. 또 리더십에 감사했습니다. 온유한 조장님 덕에 행복하게 한달을 마무리하네요. 또 어디서든 만날날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