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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더, 독서멘토
책 제목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저자 및 출판사 : 앙드레 코스톨라니, 미래의창
읽은 날짜 : 12.1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예측의 어려움, #인내심, #투자 심리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10점
이번이 4회독이었다. 초중반은 재밌지만 후반부터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완전히 인식이 변하게 되었다. 후반까지 인사이트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동안 찰리멍거 바이블과 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을 읽어서 그런지 버핏, 멍거와 비슷하다는 인상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우며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부분이 나오는데, 거의 버핏과 같은 말을 한다는 것에 놀랐고, 결국 예측에 기대기 보다는 가치를 믿고 인내하는 것이 투자의 본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지수를 예측하는 사람들과의 일화라던가 그 사람들의 실패담도 들으니 멍거가 다른 사람의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나기도 했다.
또 내부정보나 기관투자자들의 정보의 무가치함에 대한 경험을 말하는 부분도 인상깊었다. 일반적인 기대와는 달리 그걸 듣고 매수를 한다고 해서 돈을 벌는것은 어렵다. 그렇게 쉽다면 모두 기관투자자가 되려고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미 큰 금융기관이 절대 망할 일은 없을텐지만 우리는 경험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
2. 인내심
누구나 다 알지만 진짜 어려운 것들이 많다. 투자를 하고 인내심을 갖는 것도 그런 것들 중 하나지 않을까 싶다. 투자한 뒤 주식 시세를 계속 확인하는 게 일상이지 않나. 그래서 코스톨라니는 우량주를 매수하고 수면제를 먹고 몇년 푹 자라고 했다. 우리도 부동산이라는 단기적으로 가격이 많이 변하지 않는 성격의 자산을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금방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럼에도 조금만 오르면 금방 팔아버리는 게 대부분이다. 끝까지 목표한 수익률을 달성하거나 더 좋은 물건이 나타났을 때에야 파는게 맞다. 하락하면 하락하는대로, 상승하면 빨리 수익을 챙기고 싶어서 매도하는 행위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좋은 자산을 좋은 가격에 샀다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누구나 다 알지만 4년이라는 시간동안 투자를 하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정말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했다.
3. 투자자의 심리
사실 인내심을 갖지 못하게 하는 건 심리 떄문이다. 본인의 심리, 다른 투자자들의 심리가 시장을 이끈다. 코스톨라니는 주식이 상승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걸 돈이라고 꼽는다. 그래야 인플레이션도 생기고 주식을 살 여력도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나선 심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코로나 상승장과 23년부터 미국 불장을 겪고, 24년 4월 이후의 서울 아파트 상승장을 겪어보니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심리가 정말 중요하다. 그 불 같던 기세가 요 몇달 사이에 이렇게 차가워진걸 보면 말이다. 특히 사람들은 주변에 나와 비슷한 사람이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소식에 견딜 수 없어 하는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랬다. 독서와 공부를 하면서 조금 나아졌을 뿐이다. 그런 소식을 들으면서 다들 한국 주식을 버리고 미국주식으로 가고 비트코인으로 가는게 다반사다.
하지만 하락장에서는 계속 떨어질 것 같다. 22년 하락장에서는 정말 언제까지 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아무도 사지 않았다. 그 좋다던 미국 빅테크 주식도 서울 강남 아파트도 마찬가지였다. 더 떨어질 거 같으니까 아무도 사지 않았다. 이만큼 떨어졌으면 충분히 싸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코스톨라니에 따르면 소신파 투자자들만이 매수하는 시장인 것이다.
책에서 나온 비유가 굉장히 적절하다고 본다. ‘주식이 바보보다 더 많은지 아니면 바보가 주식보다 더 많은지 살펴야 한다.’는 말이다. 부화뇌동파 투자자가 점점 많아지는 미국주식이 좀 더 위험하고 아무도 보지 않는 지방 아파트가 좀 더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지금은 난리지만 불과 7월달만 해도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큰 관심이 없었고 지쳐가서 구매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이외에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왜 차이가 나는지, 인플레이션 시기에 금리, 자산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설명은 2020년대와 일치해서 그 식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게 왜 중요한지 잘 알 수 있던 대목이기도 했다. 투자자로서 이 책을 독서하는 시간은 좋은 성장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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