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력하는 삶을 하루하루 쌓는
삶은일기 입니다
탄핵.
하야.
박근혜 정부때만 해도
굉장히 낯설고 무서운 단어였습니다
역사 교과서에서나 듣던
생소한 단어들이었는데
한차례 탄핵의 경험을 지나 최근 또다시 휘청..
하지만
혼란스러운 시기와 상관없이
투자자로서의 공부는 꾸준합니다
오늘 한가지를 더 공부하고
하루의 루틴을 더하고
한 개의 매물을 더 보고
한 통의 전임을 하는 게
정책이나 시장을 전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에게 가치롭기 때문입니다
" 아주 오랫동안 훈련을 하다 보면,
의지의 문제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비가 온다고? 전혀 상관없다.
피곤하다고? 알 바 아니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
-책 <챔피언의 마인드>-
지난 일요일,
월학 가을학기의
마지막 반임장이 있었습니다
지난 달에도, 지지난 달에도 반임장은 있었지만
어쩐지 튜터님, 반원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반임장이라고 생각하니
마인드 관련 질문이 쏟아지던 날이었습니다
" 튜터님,
월학과 에이스반을 연속해서 이어가시며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으셨나요?
(나알이 반장님) "
월학 3번째 달이 되니,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반원분들도 더욱 많아지고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매물털기에
낙담하는 반원분들도 늘어났습니다
우리끼리 모여 앉은 테이블에서는
' OO님 가을학기 끝나고 방학 때 뭐할거에요?'
' 하루만 온종일 잤으면 좋겠어요~'
' 하루이틀로 안 되요.
몇 달만 일반인처럼(?) 사는 건 어때요? ㅎㅎ'
방금전까지 겨울학기 광클을 얘기해놓고
농담 반 진담 반
푹 쉬고싶다~ 얘기가 끊임없었습니다^^
" 스승님처럼 되고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하나라도 더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들도 다 힘들 꺼니까.
한 걸음이라도 더 하면 도움이 되겠지.
실제로 좋은 결과들이 왔었습니다.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가장 위험해요.
(프메퍼 튜터님) "
늘 최선을 다하고 거기에 하나를 더하여
남들보다 한 장 더, 한 걸음 더, 한 시간 더 해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말씀을 들으며
적당히 하고 쉬려는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 튜터님,
내년에 대출 규제가 풀리면
지금 기회를 주는 싼 구축마저 날아가지 않을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 대출규제가
현재 연말까지 굳게 문을 닫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니
감정을 빼고 정책에 상관없이 투자해야 하지만,
시끌시끌한 뉴스들로 귀가 쫑긋거리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가격이 내려갈까
타이밍을 잡고 싶기도 하고,
급작스러운 규제완화로
미처 대응하기도 전에 날아갈까봐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양가적인 감정이 끊임없이 파도치는 우리들 ㅠㅠ
" 경제상황이 안 좋은 건 맞아요.
하지만
행동에 대한 상황판단은
현장에 가야 가능합니다.
지금처럼 임보쓰고, 시세 체크하고,
꾸준히 현장을 가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투자자는 실력만 있으면 언제든 투자할 수 있습니다.
(프메퍼 튜터님) "
아직 마음수련이 덜 된 제자들의
성급한 마음을 다독여 주신 튜터님^^
해주신 말씀처럼,
탄핵, 부동산 전망, 규제..
등에 흔들리지 말고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며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에 늘 도전하겠습니다
한시간한시간 흩어지는 게 아쉬운 가을학기가
이제 2주 정도 남았습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프메퍼 튜터님 감사합니다💚
댓글
프메퍼튜터님께 배우신 방향성을 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마음 다잡고 가요, 끝까지 응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