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뜨] 월부에서 처음 받아본 MVP, 어떻게 된 일인가요?!?!


원본 작성일 : 21.11.25


다들 MVP 후기를 릴레이로 후다닥 쓰셨지만..

저는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몰라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살포시 업로드해 봅니다.


11월 초, 실준 22기가 끝나고

MVP 발표날.

평소보다 빨리 발표가 났습니다.

동료분이 저한테 전화를 해서

"웰뜨님 카톡봐봐요!" 하고 끊으셨는데..

잉..? 뭐지..? 급한 일이 있나 해서

봤더니.. 이게 무슨일인가요??

MVP 명단에 제 닉네임이..ㅠㅠ

정말 올림픽에 나가서 상이라도 받은 것처럼(?)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수상 소감 얘기할 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하는 말이

이제야 이해가 가더라구요. (여기까지는 넘 오바인가요?)

정~말.. 월부분들 덕분입니다. ㅠㅠ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작년에 월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그냥 안전하게 내 집 하나 사고 싶어

혼자서 여기 저기 매매가만 알아보던 그 때 샀어야 했습니다. ㅋㅋㅋ

(말해 뭐해~)

결국 혼자서는 부담된다는 이유로 전세를 결정하고..

(으악 왜 그랫니..)

다시 올해 열반 41기를 들으며 제대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열반 41기,

실준 20기,

열중 10기,

실준 22기.

이렇게 강의를 연속으로 들었습니다.

물론 열중부터는 실전, 지투 광클 탈락으로 듣게 되었지만,

정말 너무너무 듣기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열반 41기

열반에서는 첫 수업이라 조장을 지원하지 않았고,

조장님의 추천으로 그 다음 강의부터는 조장을 지원했습니다.

저는 열반 수업부터 정말 열심히 해야지! 다짐하고

월부 환경에 적응하면서

열심히 강의를 듣고 과제를 했습니다.

(열반은 이제와 보니 정말 과제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ㅋㅋ)

저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했는데..

너무나도 뛰어난 분들이 많았습니다.

내가 올린 과제는 딱히 보는 사람이 없고..

뛰어난 분들의 과제는 순식간에 추천글로 뜨는 것이었습니다.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고, 그저 부러웠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지? 일을 안하시나? 정말 넘사벽이다.."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마음 한켠으로는 너무 비교가 되었지만

그정도까지는 못하더라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과제우수자가 되어

멘토님께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실준 20기

그 다음, 실준을 들으며 순조롭게

기초 -> 실준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비록 아는 것은 많지 않지만 열반 때 조장님 덕분에

조금의 용기를 내어 실준 조장을 지원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더 먼저 강의를 듣고

더 먼저 과제를 하고 더 열심히 했습니다.

실준은 임보 과제가 있기 때문에

주중에 강의도 듣고 과제도 하고 임보도 쓰고

주말에는 임장을 가야 했습니다.

초보인데 욕심이 났기에..

동도 많은 구 전체를 다~돌겠다고

무더운 여름에 여름 임장템도 없이 돌아다녔습니다.

열반 때 100일 과제로 정했던

'책 읽고 좋은 문구 매일 공유하기'를 지키기 위해

독서도 해야 했습니다. ㄷㄷㄷ

물론 열반 때와 똑같이, 비교를 안 하고 싶어도

안 할 수 없었습니다.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양파링님께서 강의 때,

"행복의 반대말은 비교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알면서도 왜 도움 안 되는 비교를 하고 있었지?' 하며,

저는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 비교보다는

잘 하는 부분을 벤치마킹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 못하든, 잘 못하든 그냥 했습니다.

하루, 하루 했습니다.

그렇게 또 과제우수자가 되어

멘토님께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열중 10기

열중을 들으며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동기분들과

지방 임장을 다녔습니다.

솔직히 잘 모르고 그냥 다녔습니다.

열중 강의를 들으며 과제도 하고 독서도 하고

매주 주말에는 지방으로 임장을 가고..

그러니 평일에 임보를 쓸 시간이 없어 뒤죽박죽.

사전 조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그냥 동료분들 따라 걸었습니다.

자실로 인해 열중 조장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실준 조장 때 했던 것처럼

더 빨리 강의를 듣고 더 열심히 과제를 했습니다.

주말 올데이 임장에도 일요일 저녁에 꼭

조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초반에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놓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정말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잘 모르는데 지방 가도 될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열정적인 동료분들과 저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정석대로 하지도 못했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곳들도 있지만,

완벽하게 앞마당이 되었다고 할 수 없지만,

그렇게 처음으로 우중임장을 경험하고

그렇게 처음으로 6만보를 걸어보고

그렇게 처음으로 목표로 한 매임 횟수를 달성하고

그렇게 처음으로 동료의 힘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저는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입력

그렇게 또 과제우수자가 되어

멘토님께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실준 22기

이렇게 독서의 벽과 임장의 벽을 깰 수 있었던 열중이 끝나고

이번엔 꼭 성공해야지 했던 또 한 번의 광클 실패로

고민을 하다가 실준을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임보를 제대로 써보자! 하는 마음으로

또 조장을 하면서

강의를 빨리 듣고 과제를 열심히 하고

임보도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특히나 이번 조장분들은 정말...

활발하시고 나눔왕에 열정적인 대단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전 실준 20기에 비해서 과제가.. 늘어났습니다???

빡세 보였지만 그래 하면되지! 다 해버리자! 하면서

매일 매일 했습니다.

임보도 몰아서 하지 않도록

매일 1시간이라도 붙잡고 있자 하면서

매일 작성했습니다.

이제는 톡방에서 동기분들이 하는

질문에 대답해 드릴 수 있었고,

조원분들의 질문에도 강의에서 배운걸 토대로

대답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100일 과제로 정했던

소소한 책 문구 나눔만 했었는데,

이제 나눔글을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불편한 부분들을 정리했을 뿐인데

너무 많은 분들께서 감사인사를 해주셔서

제가 더 힘이 나고 그래서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또 한달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르고

하루하루 목실을 하며 실준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또 과제우수자가 되었고

이번에는 MVP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지투반에 또 광탈을 하여 속상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 월부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월부 환경

월부라는 환경..

저는 그렇게 나쁘지도 그렇게 착하지도 않은(?)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월부에 들어오고 나서 차암 이상하게도(?)

착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어떻게든 나눠 주려고 하고 응원해주려고 하는 이 환경..

나쁜 사람도 착하게 만들어줄 것 같은 월부..ㅋㅋㅋ

월부를 만남에 감사합니다.


열반으로 시작한지 벌써 6개월이 되었지만,

저는 아직 무주택자입니다.

그래도 저는 조급하지 않습니다.

제 페이스대로 묵묵하게 꾸준히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열반에서 '목표로 적은 금액을 정말 달성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여러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며,

'이대로만 하면 달성할 수 있겠다' 라는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MVP를 하지 못했지만

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냥 계속 열심히 했더니 결국 이렇게 MVP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또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갈아넣기

저는 글을 읽는 속도도 정말 느리고

글을 쓰는 속도도 정말 느립니다.

그래서 시간을 갈아 넣어햐 하는 스타일입니다.

회사일, 식사 빼고는 거의 대부분 투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시간이 부족한데..

물론 환경이 다 다르지만

가정이나 아이가 있는 분들은 시간이 더 부족하실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코크드림님의 강의를 들은 후에 저는 제 환경은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하게 투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도 정말 그냥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다 쏟아 부어도 부족..부족..)

오늘 시금부를 확인해보니 누적 투자 공부 시간이 1766시간이네요.

언제 이렇게 누적이 된 것이지요!?!?

6개월이 지났으니 약 하루 10시간씩..

이렇게 시간을 썼는데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나눔하면서

1년 안에 1호기도 채용하겠습니다!



마무리

부족한 조장이지만 믿고 따라와준

1년에 2채씩 투자해서 노년에 8조 조원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임보를 위해 함께 해준

응원조 벌금모아1채투자하조 조원분들도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서로 힘이 되어주는

우리 자실조 양별이구만유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MVP 후기를 쓸 수 있게 해주신

월부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월부에서 MVP를 받기까지

6개월 히스토리를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솔직히 글을 잘 못써유~ ㅎㅎㅎ 글 쓰는 것도 배우겠습니다.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하루하루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큰 목표 안에서 작은 목표들을 이루며,

그 안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며,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 또 도전하고

다음에 안되면 그 다음에 또 도전하고

왜 안되는지를 복기하고 또 도전하고

되는 방법을 찾아서 또 도전하고

그냥 계속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릴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적고 있네요..

(아니.. 실은 몇 일을 쓰고 지웠는데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다들 할 수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저도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원하는 목표, 모두 달성하길 바라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과 똑같다.

똑같은 좌절, 똑같은 두려움, 똑같은 고통을 겪는다.

그들은 남다른 능력, 재능, 통찰력이 있어서

그것들을 극복해내는 것이 아니다.

침착한 평정심이 있어서 그것들에 휩싸이지 않을 뿐이다.

-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엄마곰이 멘토&튜터님들 같네요. ^^

https://youtu.be/lQuAZMWhVD4


같이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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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하user-level-chip
23. 11. 14. 14:42

조장을 하면서 성장하신 과정이 너무 멋있어 보이십니다. 조장을 하면서 더 빨리 강의를 듣고, 더 열심히 과제를 하시려 하셨다는 점이 저와 비....비교되네요 반성하고 저도 더 열심히 하고 더 빨리 해서 조원분들 이끌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