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재배치를 위한 전월세 동시진행 [삶은일기]



안녕하세요,

노력하는 삶을 하루하루 쌓는

삶은일기 입니다

시기적으로 좋다는 생각과

올해 서울수도권 투자를

마무리 지으려는 마음들이 맞물렸는지

주변에 자산재배치를 고민하는 동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저도 두 달 전 자산재배치를 시작하며

이런저런 궁금증으로 카페를 뒤적였었는데요

복기와 함께 저의 과정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① 자산재비치와 대출 상환 결정

(9월 첫주)

10월에 시작될 월학 가을학기를 앞두고

자산재배치를 통해

투자금을 만들어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튜터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에서

1호기 투자를 해보자 마음을 먹었는데

제가 가진 대출은 2주택 매수 금지 조항이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대환이 아닌 상환을 결정!

(김쟈님, 새날님 대출 조언 감사합니다❤)

대출상환을 위한 부족한 금액은

청약통장 대출을 통해 잠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대출이자도 낮고, 인터넷 뱅킹으로

바로 입금이 되어 이걸 선택했습니다)

② 상환 완료 -> 전세 내놓기

(9월 둘째주 초반)

상환 완료 후 은행에 질권해지를 신청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했었는데

그보다는 적게 걸렸던 것 같아요

해지 신청 후,

기다리지 않고 부동산에 바로 전세를 내놨습니다

다음 주가 추석연휴였기 때문에

한 팀이라도 더 보여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③ 월셋집 알아보기

(9월 둘째주 후반)

몇 팀이 집을 보러 오는 걸 보며

이 근처 단지들의 전세 중

저희 집이 1등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미묘하게 계약이 불발되면서

저는.. 되려 1천만원을 올리기로 합니다 >_<

너무 싸다고 판단했고

천만원 올리더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부동산 사장님의 동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사장님과 함께 원하는 조건의 월셋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내편 사장님을 통해 월세도 충분히 깎거나

협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내편 사장님 vs 남의편 사장님]

https://cafe.naver.com/wecando7/11337848



④ 착각

(9월 셋째~9월 끝)

천만원을 올려도

여전히 집을 보는 세입자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홀딩! (응?)

당시 이사 갈 단지들의 월세를 보니

월세는 전세보다

훨씬 드나듦이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급매도 많았고 조율도 가능한 것 같아

9월까지만 월셋집을 먼저 찾겠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절대 이렇게 하면 날짜가 안 나옵니다 ㅠㅠ

(저도 결국 실패)

전세를 진행시키지 않고

이사나갈 월세를 먼저 찾아 동시진행 하려고 하니

오히려 날짜조율이 어려웠습니다

선매도->후매수 와 마찬가지로

세입자를 먼저 구하고

-> 그 날짜 전후로 내가 살 월세집 구하기

순서가 맞습니다

(조언해주셨던 재이리튜터님, 에스더케이 조장님,

다꼼님, 에츄님 감사합니당❤)





⑤ 세입자 가계약 확정

(10월 첫째주-월학1주차)

9월 말까지 월세집 구하는 것을 고민하다가

여러 조언을 듣고 반성,

세입자분들께 다시 집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렇게

월학 1주차 첫 지방 분/단임 중,

" 집 계약하고 싶대요!

가계약금 보낼테니 얼른 결정해주세요. "

한참 걷는데 부동산 사장님께

문자가 왔습니다

그렇지!

나한텐 프메퍼 튜터님이 계시지!!!

ㅎㅎㅎ

떨리는 마음으로 튜터님께 문자를 드렸고

진행해도 좋고, 다음 스텝을 앞으로 잘 해보자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걸 왜 여쭤봤지..

튜터님 감사합니다!^^;;)

⑥ 월셋집 찾기

(10월 내내)

주말에는 지방임장을 가고

주중에는 월셋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또한

이사를 위한 사전준비도 진행했는데요

찢어지거나 결로로 손상된 벽을 부분도배 하고,

전등을 채워놓고,

입주청소 업체를 찾아 계약하고,

이사 업체 3군데를 예약해 견적 비교를 하며

동시에 월학 일정도 간신히 허덕허덕;;

신기하게도

투코에서 양파링 멘토님께서 조언해주셨던

딱 그 금액의 보증금과 월세를 찾아

날짜를 조율해

계약하게 됐습니다

:)

자산재배치로 전세(또는 매도)와 월세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시진행이 가장 베스트라는 것!

세입자를 먼저 구해서 날짜를 정한 다음

월셋집을 구하는 게 순서!

이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