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53조 강남을 향한 첫걸음[한작가]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신랑의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오늘 눈온다는데 괜찮겠어?”

 

“옷 더 따뜻한건 없어?”

 

“더우면 벗더라도 옷좀 더 껴입어야 하지 않겠어?”

 

 

 

 

 

 

누가 죽으러 간답니까

마누라 임장간다는데

감기 걸릴까봐 걱정해주는 잔소리가 또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투자공부한다고 살림도 내팽개치고

임장한다고 육아도 떠맡기고 마누라는 새벽부터 나옵니다.

 

 

 

 

고마워 내편!

 

 

 

 

 

 

 

그렇게 오랜만에 강남 나들이에 신이 났습니다.

 

 

 

 

 

 

 

십수년전 강남에서 신랑과 첫 소개팅을 했던 기억도 떠오르면서

공부하러 학원 다녔던 기억도 떠오르면서

 

그렇게 추억팔이를 하면서 조원님들을 만나러 갑니다.

 

 

 

 

 

 

압구정역 5번출구에는 스타벅스가 있어요

 

 

 

 

 

압구정로데오역도 있지만

압구정역 5번출구…

 

혹시나 했는데 조원님이 잘못 가시는 바람에 

아프신 조원님이 계셔서

시간은 딜레이 되었지만

 

 

 

그거 아시나요 

저 그거 다 계산 넣었어요

 

데헷!!!!

 

 

 

 

 

저희 그렇게 만나자마자 짧은 수다와 함께

아이스브레이킹을 마지초 조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열정적인 우리 조원님들 덕분에

저 또 코 안대고 코풀었잖아요

 

이런 인사이트 넘치는 조원님들

전 언제나 인복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임장을 떠났습니다

분위기 임장이라 강남구를 가볍게(?) 돌아봤더랬습니다

 

카카오맵에서 분명 20km거리로 짰던 거리니까

대충 2만보 나오겠지 했는데

 

역시나 2만보 당첨!!!

 

 

 

 

 

 

 

 

 

 

짠짠짠하게 걸었으니 포인트도 받고 아이 좋아라!

 

 

 

혼자였으면 걷지 못했을 길을

조원님들이 있었기에

오랜만에 수다도 떨면서

즐거운 서울 나들이 하고 왔더랬습니다

 

 

이래서 조 활동을 하나 봅니다

 

우리 조원님들 임보 쓰고 계시죠?

 

저는 후기쓰고 있어요

 

사랑합니다

 

우리 다음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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