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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이중가격제, 가격인상인가? 점주들의 돌파구인가? ( + 배민 수수료 논란 )

  • 24.12.16

배달의 민족 이중가격제, 

가격인상인가? 점주들의 돌파구인가?

 ( + 배민 수수료 논란 )

 

작성일: 2024.12.15.

안녕하세요 마이로드입니다.

요즘, 식당에서 

다른 내용의 메뉴판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는데요?

하나는 저렴한 메뉴판,

하나는 비싼 메뉴판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배달앱 때문입니다.

 

 

즉, 배달앱에 등재하는 메뉴과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가격을 다르게 책정한 것이죠.

이렇게 매장 메뉴보다 

배달 메뉴 가격을 올려 받는 것을

 '이중가격제'라고 합니다.

이는 시장님들이

배달앱에 내는 수수료가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되었다는 뜻인데요.

사실 이러한 흐름은

예상된 수순이였습니다.

식당을 운영하시는 입장에서는

일정 이상의 이윤을 남겨야 하고,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으면

식당 매출을 보장할 수 없으니

배달 가격과 매장가격을

다르게 운영하는 방식을 쓰는 것이죠.


이러한 이중가격제 도입은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노브랜드 버거 등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이미 매장과 배달 가격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도시락 전문점 한솥도시락도 

이중가격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해요.


업체들은 배달앱 수수료가 과도한 탓에,

 점주들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한 

이중가격제 도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최근 정률제 요금 기반 

'무료 배달'을 앞세운 

배달앱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정상적인 장사가 불가능하다는 

자영업자들의 푸념이 늘었는데요.

2만원짜리 음식을 팔 때 

배달 비용만 4분의 1가량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죠.

지난한 회의 끝에 마련된 

배달앱 상생안이 

내년 초 시행되지만,

 세부 내용을 뜯어보면 

배달 비중이 큰 매장의 부담은 

여전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결국 내년부터는 

이중가격제가 아예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내년 초부터 회원사 중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중가격제 도입을 권고하려 검토중이니까요.

 배달 매출 비중이 큰 메이저 치킨 브랜드가 

주요 설득 대상이 된다고 해요.

 

 

소비자들은 

이중가격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있습니다.

사실상 가격인상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배달앱과 대형 프랜차이즈의  

다툼 속에 오른 가격을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감수하는 것이 

적절한 것이냐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이중가격제는 언뜻 보면

자연스럽고 당연한 수순같지만,

사실 여러 문제가 있는데요.


이중가격제는 

더 많이 주문할수록 

소비자에게 더 큰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가격을 애초에 높게 책정해 팔기에

당연히 많이 주문할수록 비용이 더 커지죠.


 

 

이중가격제가 

'깜깜이'로 적용되고 있는 점도 문제입니다.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매장이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배달앱에 이를 공지하는 음식점은

일부 대형 프렌차이즈 매장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소비자는 

배달가격과 매장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주문하게 되는 셈이죠.

 

 

 

더불어 대부분

이중가격제 도입시

가격 책정 방식에도 

이렇다 할 원칙이 없습니다.

같은 메뉴를 파는 A 매장은 

배달 가격을 5% 올려 받는데, 

B 매장은 10% 올려 받는 식이죠.

 게다가 매장 대비 

얼마나 비싼 가격을 책정했는지

 배달앱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소비자 입장에선 황당합니다.

 같은 매장에서도 

메뉴에 따라 배달 가격의 

인상 폭이 다른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중가격제의 여러 문제점에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도, 점주의 입장도

모두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배달 플랫폼 수수로율 상한제 도입이나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되 공지를 강제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소비자와 점주 모두

합리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랄 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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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마이로드
24. 12. 16. 00:21

배달의 민족 이중가격제, 가격인상인가? 점주들의 돌파구인가?

허씨허씨
24. 12. 16. 03:09

이중가격 너무 한 것 같아요 ㅠ

식객소녀
24. 12. 16. 15:02

이중가격제 부담되네요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