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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노멀 / 주언규 (‘23.11/10 후기)
1. 책을 읽고 본 내용을 써 주세요.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프롤로그]
키워드 : 안전지대 / 성장
안전지대에서 한 걸음을 떼야 ‘성장’이 찾아온다. ‘안전지대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괜찮아. 넌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가치있는 존재야’라는 달콤한 위로에 넘어가지 말자.
‘성장’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이룰 수 있다. 그리고 슈퍼노멀이 될 수 있다.
[1부. 앞서나가는 프로세스를 꺠우친 평범한 사람]
키워드 : 평범한 사람 / 프로세스
정규분포의 우측에서 노멀과 천재의 사이를 차지하고 있는 ‘슈퍼노멀’. 평범한 사람이 천재를 되기는 어렵지만, 노력으로 양질의 평범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결국 나의 노력이 key 이다.
[2부. 평범의 극단으로 향하는 슈퍼노멀 프로세스]
(1단계. 돌연변이를 발견한다)
키워드 : 돌연변이 / 성공루트
인스타그램처럼 레드오션이더라도 급속도로 성장하는 계정처럼 ‘돌연변이’를 찾아서 그 성공루트를 따라가야 한다. 내 성공의 힌트를 찾아내고 차별화를 통해서 노멀을 넘은 슈퍼노멀로 성장해야 한다.
(2단계. 운과 실력을 분해한다)
키워드 : 훈련 / 여러번 시도
돌연변이를 찾아냈다면 프로세스 안에서 운의 영역과 실력의 영역을 구분해보자. 훈련이 필요한 곳은 실력의 영역, 여러번의 시도가 필요한 곳은 운의 영역이다. 그리고 이미 자신의 분야에 대한 분해를 완벽히 끝낸 고수에게 배우는 것이 효율적이다.
(3단계. 먼저 실력의 영역을 정복한다)
키워드 : 성장의 해상도 / 인내
운과 실력의 영역을 구분했다면, 시간을 들이면 무조건 해낼 수 있는 확률 100%의 실력영역에서 먼저 성공을 해본다. 목표를 잘게 쪼개고 계속 확인한다. 이 때 목표는 내 능력치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어야 한다.
실력이 한번 갖춰지면 점점 시도할 때 성공확률이 올라간다. 즉, 확률영역에서 자산이 된다.
(4단계. 빈도를 극단적으로 높인다)
키워드 : 일단 시도 / 생각의 속도
확률영역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려면 고빈도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에너지의 10%만 생각하는데 쓰고, 나머지 90%는 행동하는데 써야한다.
부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도 고빈도를 떠나서 시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고 지금 같은 삶이 계속될 뿐이다.
(5단계. 고성과를 일반화한다)
키워드 : 새로운 돌연변이 / 반복성공
프로세스를 통해 높은 성과가 나는 것을 일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돌연변이를 계속 찾고 반복성공을 위한 매뉴얼을 만든다.
[3부. 슈퍼노멀, 그 이상을 넘보다]
키워드 : 슈퍼노멀 그 이후 / 프로세스
더 성장을 원한다면 그 다음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첫번째, 조직의 수준을 높인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야 한다. 두번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사회적 연결에 의한 시너지가 나온다. 세번째, 이질적인 요소를 융합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다.
2.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을 써 주세요.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이 책에서 동기부여 받은 것, 이 책에서 찾은 롤모델의 노하우, 가치관 배울 점 등)
1) 새롭게 알게 된 것 / 잘못 알고 있던 것
그동안 나는 뛰어난 성과를 낸 사람들을 보면, 특히 이 책의 저자인 신사임당 주언규님 같이 자기 분야에서 엄청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 되뇌었다. “저 사람은 뛰어나잖아” 스스로 한계를 짓고, 계속해서 안전지대로 들어갔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생각을 가득 안고서… 부자가 되는 길도 그렇다. 앞서간 선배들의 10억 달성기를 보면서 그 과정을 생생하게 간접경험을 했음에도 마음 속 한켠에는 ‘저 분은 집념이 엄청나잖아. 기본적으로 첫 투자금이 많았었네’라고 스스로 합리화를 해왔다.
이 책을 보고 정신을 번쩍 차리게 되었다. 그간 포기에 익숙했던, 그래서 자신감이 매우 떨어진 나를 제 3자 입장에서 관찰하며 다시 손을 내밀어 일어켜주었던 시간이었다.
실력의 영역이든 운의 영역이든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력의 영역을 키우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고(그야말로 비범한…), 운의 영역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원의 한정이 있기는 하지만 빈도수를 늘려야 한다.
이제 겨울잠 그만자고 일어나서 움직여! 라는 생각이 번쩍 들게 되어서 그냥 월급쟁이 노멀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슈퍼노멀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내가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내가 변명 또는 합리화를 할 때 찾는 이유 “00때문에 나는 안돼” 라는 것이 나에게 힌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투자를 할 때 “나는 회사가 늦게 끝나서 평일임장이 안돼. 그래서 평일에도 시간이 많은 시간들보다 임장지를 아는 깊이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 라고 합리화 한다. 그 때 내가 안되는 이유에서 힌트를 얻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치트키로 사용하는 것이다.
즉, 나는 평일에 회사가 늦게 끝나니까 평일 임장이 안된다 ⇒ 그래서 투자실력이 빨리 늘지 않고 임장지를 아는 속도도 느리다. 여기서 나의 한계는 ‘시간이 없다’ 라는 것이다. 그럼 여기서 그냥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힌트를 얻고 범위를 좁혀가야 한다. 나랑 비슷한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해낸 사람을 찾는다. 월급쟁이부자들 카페에서 10억달성기 또는 생각마인드 등 게시판에서 ‘프로야근러’ 등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고 비슷한 사람이 어떤 루트로 극복했는지 찬찬히 읽어보고 나에게 적용할 점을 찾는 것이다.
이것은 곧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것과도 일치한다. 계속 변명하기 급급했던, 상황에 한계가 있으면 어쩔 수 없고, 다른 사람의 성공에서 내가 가지지 못한 조건들을 계속해서 찾았던 지난 날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또 한가지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실력을 쌓은 다음에 행동하겠다” 라는 것.
실력의 영역에 대한 맹신이 있었다. 확률도 실력으로 다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오버스펙을 쌓으려 했다. 스펙을 쌓을때까지는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 예를 들면, 회사에서도 검토를 너무 길게 하면서 정말 수많은 시나리오와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론내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그래서 기회를 놓치거나, 차라리 빨리 결정했어야 했던 경험이 많이 있다.
투자의 영역에서도 내가 너바나님이나 너나위님처럼 엄청난 성과를 얻으려고 생각하니 자꾸 도전하는데 주춤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이 투자영역에서 전문성을 쌓기 위해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 쌓아온 수많은 시간들과 노력들을 그대로 나도 겪어야만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대형 유튜버를 목표로 시작하게 되면 아예 유튜브 계정을 만들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면 계정을 만들고, 엄청난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 구독자수가 많지 않은데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 쇼츠를 가진 유튜버의 비결을 캐치하고 적용해보는 것,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면 안되는 것 같다. 내 실력은 ‘시도’와 함께 쑥쑥 성장해나가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부분을 강조하면서도 와닿는 예시로 설명한다.
앤절라 더크워스는 만약 그의 아이가 “나는 모차르트 같은 음악가가 될 수 없으니 피아노를 치지 않겠다.”라고 말하면 이렇게 이야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드시 피아노를 쳐야 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게 있어. 너는 모차르트가 되려고 피아노를 연습하는 게 아니란다.”
2) 책에서 동기부여 받은 것
무의식을 지배하려면 반드시 환경을 바꿔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환경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나의 무의식을 바꿀 수 있다.
라는 구절에서 정말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다.
얼마전 주언규 PD의 채널영상을 보는데 자신의 촘촘한 스케쥴표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정말 분단위로 구체적으로 짜여진 일정이었다.
↑ 이렇게 촘촘하게 스케쥴을 관리한다. 대단…
주언규 PD는 촘촘하게 계획을 설계해두고 그 계획에 내 무의식이 따라가도록 만들어둔다. 이를 통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보고 싶은 그의 무의식을 더욱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엄청난 동기부여이다. 나는 계획형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에 많이 무너지고 있다. 독서루틴은 아침시간에 습관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출근하면 책을 펼치거나 밀리의서재 앱을 켠다. 마치 세수하고 양치하는 것처럼 생각이 거의 0%에 수렴하는, 그야말로 무의식의 행동이다.
문제는 투자영역이다. 점심시간과 퇴근후 시간을 활용해서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고 전임을 하곤 했었다. 하지만 슬프게도 이제 과거형이 되어버리고 있다. 습관으로 자리잡으며 무의식으로 가고 있던 나의 루틴이 업무영역이 점점 커지면서 ‘특별한 이벤트’처럼 엄청난 에너지를 써야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되어버렸다.
특별한 것이 되어버리면 나의 뇌는 더 정신이 없어진다. 뇌의 에너지가 많이 소요되면서 ‘하기 싫어지는 것’이 된다.
이제 왜 우리가 중요한 일을 외면하고 게으름을 피우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 당신은 이미 회사에서 상사에게 시달리며 머릿속으로 수많은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집에서는 더 이상 뇌를 쓰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나 남들처럼 대부분의 여유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면 슈퍼노멀의 길과는 완전히 멀어질 것이다. 본능대로 살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본능대로 살고싶지 않다. 그냥 다리 뻗고 편하게 쇼파에 누워서 유튜브 보는 본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지금까지 살아온대로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그동안 성공하지 못한 모습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무의식부터 세팅하자. 그렇게 하려면 환경을 바꿔야 한다. 우선 해야 할 것은 시간을 촘촘하게 계획하는 것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짜놓은 계획대로 행동하도록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책 리뷰영상에서 “포기안하는게 일반적인 것이고, 포기하는 것이 특이한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 말이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포기하는게 당연한 거고, 내가 지속해서 하고 있는 것이 특별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 반대였다.
당연히 꾸준히 오래 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독강임투, 하나하나씩 쌓으면서 슬럼프가 찾아왔다. 게으름이 찾아오기도 하고, 너무 놀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들기도 하고, 그래도 꾹꾹 눌러가면서 편하게 쉬고 싶은 본능을 누르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만들어왔다.
노멀 → 슈퍼노멀로 넘어가기 위해, 그리고 그 이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것은 디폴트 값이다. 정신을 번쩍 차리게 한 구절이었다.
https://youtu.be/Ki0jkxblz5c?si=w9gN8cQLcsU4gSUs
(‘자청’ 유튜브에서 주언규PD가 해당내용 언급한 영상)
3) 이 책에서 찾은 롤모델의 노하우
나는 주언규 PD의 이 책을 통해서 ‘고빈도 전략’이라는 것이 매우 유효함을 배우게 되었다. 물론 나의 업무분야는 운의영역보다는 실력의 영역 비중이 크다보니, 빈도보다는 고퀄리티의 시도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실력의 영역에서도 고빈도 전략은 반드시 필요하다. 나의 보고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유관부서와의 다양하고도 빈도높은 소통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러면 정보가 점점 많아지면서(고빈도) 그 정보가 집약되어 현상과 가까워지고, feasibility가 높은 결과물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저 나만 하고 있는 생각으로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없다. 시행과정에서 생각지 못한 변수들이 많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왜 우리 같은 노멀에게 고빈도 전략이 중요할까? 항상 물적·인적 자원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비용을 최대한 낮추어 여러 번 시도하면 성공의 트리거가 되어줄 유효한 사건과의 접촉 빈도가 크게 높아진다. 어느 시점부터는 잠재 고객과의 접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성공을 맛보게 될 것이다.
한 번에 올인하지 말고, 10배, 100배, 아니 1만 배 더 시도하라. 나는 이것이 노멀에게 유효한 전략이라고 믿는다.
‘고빈도 전략’은 투자에 있어서도 좋은 전략인 것 같다. 나에게 투자금 한정이 되어있다. 한계가 있지만 작은 투자금으로 여러번 투자를 하다보면 경험을 그만큼 많이 쌓고, 나중에 기회가 왔을 때 그 경험을 기반으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한번에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시도하자.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정도의 시도를 하는 것이다.
4) 가치관 배울점
매력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라고 하는 그의 가치관이 특히 배울 점이었던 것 같다.
나는 네트워크가 슈퍼노멀의 이후를 결정짓는 거대한 요소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도대체 네트워크란 무엇이고, 성공하려면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이미 슈퍼노멀로서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만들어놓은 네트워크 안에서 더 많은 이들이 뛰어놀게 하고 싶지 않은가? 네트워크를 폭발적 크기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자체가 매력적이어야 한다.
① 새로운 영감과 기회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② 정보가 원활히 공유되는 네트워크
③ 좋은 자원을 공유하고 서로 돕는 네트워크
④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네트워크
요즘 이 유명한 격언이 옳다는 사실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 나 혼자 ‘슈퍼 히어로’가 되어 세상 위에 군림하기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수많은 ‘슈퍼노멀’들과 함께 멀리 갈 수는 있다. 잘 갖춰진 네트워크 안에서 각자 자신의 욕망을 위해 뛰어다니는 사이에 서로가 서로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어떠한 충격에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함께 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슈퍼노멀을 넘어 더 큰 성장과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독서모임TF가 떠오르기도 했다.
슈퍼 히어로가 아닌 슈퍼노멀을 꿈꾸는 내가 독서리더로, 그리고 투자자로서 계속해서 성장하려면 혼자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독서TF에 적용해보자. 우리는 매력적인 네트워크인가?
① 새로운 영감과 기회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성원들이 스스로 협업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구성원 간의 협업이 늘어날수록 네트워크는 성장할 것이다.
독서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튜터님들의 OT 등을 통해서 인사이트를 얻고, 프리독모, 오프독서모임을 통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하나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러 아이디어와 적용점들이 떠오른다. 여기서 여러 아이디어와 적용점은 나의 개인적 삶 뿐 아니라, 독서리딩을 할 때 참여자분들에게 해 줄 이야기를 포함한다.
② 정보가 원활히 공유되는 네트워크
⇒ 네트워크 참여자가 스스로 나서서 정보를 확산시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 안에서 양질의 정보가 수시로 공유될수록 좋고, 네트워크 밖에서도 원활히 확산된다면 금상첨화다.
독서리딩을 위해서는 책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리딩을 하는 만큼 책의 200% 수준으로는 이해하고, 인사이트까지도 전달할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프리독모를 통해 서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고, 독서TF 카톡방에서 도움이 될만한 리뷰영상 등을 공유한다.
그리고 오프모임에서 튜터님의 Q&A시간을 통해서 궁금한 것도 해소해가며, 독서에 진심이 되어가고 정보는 원활하게 흐르게 된다.
그리고 월급쟁이부자들 카페 게시글을 통해서 독서모임의 장점과 후기나눔을 통해 양질의 정보가 수시로 공유된다. 이러한 양질의 정보공유를 통해서 외부 사람들이 독서모임을 알고 참여할 수 있는 유인이 된다.
③ 좋은 자원을 공유하고 서로 돕는 네트워크
⇒ 네트워크 안에서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더욱 쉽게 얻을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크다고 판단되면 사람들은 절대로 네크워크를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독서’라는 것은 투자자로서 반드시 해야할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것에 해당된다. 독서를 통해서 마인드셋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방법도 찾을 수 있다. 중심을 잡기 위해서 독서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시급하지 않은’ 영역에 속하기도 한다. 독서를 하루 안한다고 위급한 상황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서TF라는 환경 안에 있으면 독서를 꾸준히 하면서(왜냐면 내가 리딩을 해야 하니까…!), 조직과사람님이 재능기부로 나눠주는 리더로서 꼭 필요한 내용이 담긴 요약본을 공유받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튜터님과 투자선배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좋은 자원들이 가득한 네트워크다보니 벗어날 생각을 쉽게 하지 않게 된다.
환경에 있는 것만으로도, 계속해서 리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된다.
④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네트워크
⇒ 같은 목적을 가진 이들이 모였을 때 그 사회적 연결에서 그야말로 ‘시너지’가 나온다. 참여자들이 서로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 전파하면서 네트워크는 더욱 공고해지기 마련이다.
독서TF의 목적은 동일하다. ‘사람 살리는 독서모임’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더 수용성을 가지고 공감하고, 실력을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를 나누어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리고 방법에 대해서 서로 나누면서 성장해간다.
여기서 만약 우리가 월급쟁이부자들이 아니라 각자 다른 곳에 소속된 구성원으로 모였다면, 오래가지 못했을 수도 있다. 독서리딩에 대해서는 한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서로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추구하는 본질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투자자이지만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 /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 / 비트코인 등 리스크가 큰 투자를 하는 사람 이렇게 투자방법이 다른 사람이 모이게 되면 결국 같은 책을 읽더라도 다른 관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즉, 같은 독서모임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갈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번 독서모임 책인 ‘슈퍼노멀’을 월급쟁이부자들 소속(?) 리더와 사이클과 변동성이 상당히 큰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커뮤니티에 소속된 리더가 동시에 진행한다고 해보자.
‘고빈도 전략’을 이야기 할 때 관점이 다를 수 있다. 잃지 않는 투자를 강조하는 부동산 투자자는 “무작정 배트를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실력의 영역으로 다져질 수 있는 스트라이크존을 설정해놓고, 운의 영역인 날아오는 공이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올 때 휘둘러야 한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고위험 고수익 성향을 가진 투자자가 리딩을 한다면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의 영역인 공이 날아오면 일단 휘두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이렇게 같은 내용이더라도 다른 관점을 갖게 된다면, 여러번 독서모임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리고 이 ‘네트워크’의 정체성에 일관성이 없음을 이유로 더이상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이질적 요소를 융합하라” 부분은 나의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었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것을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다. 내가 소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섞어보자. 이때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몇 가지’를 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고로 나는 유튜브라는 레드오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전략을 활용했다.
예시 1과 같이 핵심 메시지와 명언을 반복해서 늘어놓는 콘텐츠는 그다지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웅장한 배경음악을 깔아놓고 열정 가득한 외국인들의 사진을 차례로 내보내는 영상은 흔하다. 나는 이미 포화 상태인 콘텐츠를 복제하는 대신, 예시 2와 같이 수학적 사고와 동기 부여 메시지를 융합해 더욱 설득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했고 예상대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렇듯 때로는 두 가지 아이디어를 섞는 것만으로도 차별화가 가능하다. 내 책상 위에는 금융공학, 수학, 과학 서적이 가득한데, 이렇듯 다른 분야의 책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지적 자본을 확보할 수 있다.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뒤섞어라. 생각보다 놀라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이질적 요소를 융합하라는 것이 큰 노하우가 될 수 있겠다. 회사에서 우리 팀은 거의 비슷한 업무를 하고 있다. 담당하는 국가만 다를 뿐이다. 그렇다면 이슈를 검토할 때 솔루션은 거의 유사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수치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과거에 썼던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이 때 ‘이질적 요소’를 융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 틀은 벗어나지 않되 약간의 변형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각 해외국가의 판매량을 관리하는데 매주 1번씩 판매량 취합을 한다. 그런데 서로 취합하는 양식이 다르고 물량의 단위도 이상하게 달라진다. 엑셀에 입력하는 담당자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당연히 빈번하게 발생하던 에러이고 공수가 많이 들어간다.
이에 대한 ‘일반적인 솔루션’은 각 국가담당자에게 구체적인 기입설명란이 포함된 통합된 양식을 재배포하며, 가이드대로 입력하도록 다시한번 메일로 강조하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 또 작성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할 것이다. 수작업이기 때문이다.
이 때 우리의 분야가 아닌, 잘 모른다고 생각하며 멀리한 IT를 접목한다. 마침 우리 부서에 IT부문에 파견을 갔다온 과장님이 있다. 그 경력을 살려서 아슬아슬하게 엑셀로 관리했던 DB를 시스템과 연동해서, 해당 국가에서 입력하면 자동 에러체크도 되고, 엑셀이 아닌 전산으로 취합이 되며 정합성은 크게 향상되며 들이는 시간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
예시였지만, 내 업무에도 이질적 요소를 섞어서 좋은 결과물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3.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 주세요. (내 삶에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아이디어를 적용할 구체적인 계획 등)
<독서리더>
<투자>
<업무>
4. 논의하고 싶은 점
댓글
슈퍼노멀을 거의 분해하셨군요ㅎㅎㅎ 최고의 독서후기네요. 잘 읽었습니당
후기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과 글의 구성에서 제가 더 배워야 할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
우와 저랑 같은 책을 읽은 것 맞나요? ㅎㅎ 정말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책을 읽을 때 리더님처럼 읽어보려고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