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키퍼입니다
투자생활도 힘든데
가족과 트러블로 더 힘이 안나고
잘 살아보자고 하는건데
왜 이해를 못해주는지
답답한 분이 많죠..?
저도 결혼을 하고
월부활동을 시작했고
‘이럴거면 오빠랑 결혼 안했다’
‘이건 사기결혼이다’
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많이 싸웠고 의견 충돌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완전한 내 편!이라고
생각이 들진 않지만
임장 가기 전
‘추우니까 핫팩 챙겨놨어'
'임장하고 피곤할텐데
집안일 놔두고 들어가서 쉬어'
와 같은 동정?은 받고 있습니다.
2년이란 시간 동안
어떻게해서 가족의 생각이
바뀌었는지
해결책은 아니지만
경험담을 써보려고 합니다.
생각의 차이
열반스쿨을 들어보신 분들은
다 공감을 하실 것 같은데
강의를 듣는 순간
'우리는 돈을 벌어
좋은 자산에 투자를 해야되고
그 자산에서 소득을 발생시켜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갑자기 180도
바뀐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혼하자마자
와이프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가득할 때
저는 와이프의 로망을
하나도 들어주지 못했습니다.
그 로망이 수백, 수천만원 돈이 들거나
몇 달씩 시간이 걸리는 일이
아님에도요..
‘이런 생활은 다 부질없는 짓이다’
‘이런 일들은 나중에 해도 된다’
와 같이 가족의 생각은 다 틀리고
내가 하는 방향이 무조건 맞으니까
따라와줬으면 좋겠고
답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싸움으로
백번 양보해서 투자할 시간도 내어주고
저축율도 많이 높여 도움을 주고 있음에도
퇴근하고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해외여행은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근교여행을 말하는 것도
제 눈치를 보며 말하는
와이프를 보고
나를 도와줘서 고맙다라는 느낌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서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한데
나만 급해서
상대방을 몰아붙이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내가 이때까지 잘못 살았다는 불안감에
가족을 너무 몰아치고 있는지
빨리 투자를 해서
자산을 조급하게 불리고 싶어서
가족이 원하는 모든 걸
포기하게 하려고 하는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이 원하는 삶도 절대로 틀린 삶이
아니라 원하는게 다른 삶이라는 것을요
그럼에도 감사하기
가족분들이 싸우면서도
임장을 보내주거나 임보를 쓰는 시간을
허락 해준다는 건
근로소득만으로는 답이 없다
라는 것을 다투면서 많이들 얘기 하셨기 때문에
상대방이 저러는게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막상 행동으로는 잘 되지 않아서
짜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장을 쉴 때마다 보내주면
‘이제 됐다. 이해해준다’
이렇게 생각하다가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면
다시 다투는 일이 생길 때마다
‘이해 해주는거 아니였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와이프의
적응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꽤 길고
이해를 하려다가도
상대방이 체력적으로 힘들어지면
원래보다 짜증이 더 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와이프가 피곤해서
좀 더 예민해질 때는
' 다시 또 이해를 못해주네? '
라고 생각하기 보다
와이프가 저를 이해해주는 부분과
감사한 부분을 먼저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같이 놀기를 원하는데
임장을 보내줘서 감사하고
매일 같이 저녁을 먹고 싶은데
임보 쓰는 시간을 확보 해주고
매일 육아를 하다보면 힘든데
짜증 안내는 날이 훨씬 많았습니다.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생각하니
임장할 때도, 임보를 쓸 때도
가족의 희생으로 만들어준
시간으로 생각하고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임장을 갔다와서 아무리 피곤해도
집안일을 당연히 해야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내준 것에 너무 감사하니까요
‘싱글투자자는 방해요소가 없어서 부럽다’
‘투자생활 팍팍 밀어주는 배우자가 있다’
이런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부러워 하며 비교하기 보다
지금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이 양보하고 이해해주는 부분을
먼저 생각하면
가족간의 트러블을 좀 더 줄일 수 있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월부인들이 모두 행복한
투자생활 하셨습니다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키퍼님 ㅎ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글 작성 수고하셨어요 :)👍👍
매우 공감가는 글 감사합니다~~결국에 오랫동안 꾸준히 해나가며, 투자의 결과를 보여주면 유리공들도 사랑하는 가족이기에 이해해주고 마음을 열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장님 글 읽다 첫째주 분임 후 제가 울컥했던 지점이 떠오릅니다. 아내도 주말에 외로울 거라고 쓰셨던 그 글이 참... 밤샘 교대근무에 기차에서 쪽잠자고 종일 임장 하시는 모습, 임보에 최대한 투자에 대한 생각을 담으려 딥하게 분석하시는 모습에서 이 분 젊은 나이에 진짜 열심히 하시는구나, 대단하시다 싶었습니다. 제가 그때 드렸던 말씀처럼, 조장님은 나중에 제 나이에 목표를 다 이루어내시고 경제적 자유를 얻을 분이십니다. 이렇게 충실히 하시는 조장님이 못 하면 누가 해내겠어요?! 격하게 응원합니다, 키퍼 조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