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봄에 블로그 작성글입니다.
지금 전세가율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1. 이번 하락장은 전세가 하락으로 인한 매가 하락이었다. 하락당시 매가보다 전세가가 더 많이 떨어지면서, 전세가율도 낮아졌다. 보통 전세가율은 매가가 많이 올라서 떨어지는데, 매가가 하락하는데도 전세가가 그 보다 더 많이 떨어져서 전세가율이 낮아지면 굉장히 안좋은 하락이다. 이번에는 전세가가 통계작성이래 가장 많이 빠졌고, 매가도 통계상 IMF당시만큼 많이 빠졌다.
2. 아래는 이번 하락장에서 전세가 하락을 보여준다. 22년 들어가면서 전세가가 급격하기 빠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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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가는 아래를 보면 전세가 보다는 한달늦게 빠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세가 하락이 선행해서 나타났다. 매가는 하락폭도 더 적었다(이러면 전세가율 낮아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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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 매가는 고점(22.01) 104.4 / 저점(23.04) 92.6 / 약 -11.5% 하락했다.
경기도 매가는 고점(22.01) 109.5 / 저점(23.05) 90.9 / 약 -17%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는 고점(22.01) 103.5 / 저점(23.05) 83.4 / 약 -19.5% 하락했다.
경기도 전세가는 고점(2112)106.1 / 저점(23.05)82.3 / 약 -22.5% 하락했다.
보면, 서울보다 경기도가 매매,전세 각각 더 많이 바졌다. 또한, 매가보다는 전세가 하락이 두드러진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전세가율은 낮아지는데, 전세가율이 낮아지면 그만큼 상승장이 오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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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부터 전세가는 반등을 했다.
최근2월까지 서울은 저점 83.4대비 87로 4.1% 올랐다.
최근 2월까지 경기는 저점82.3대비 86.3으로 4.8% 올랐다.
그렇다면 당연히 매가 반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 다음에 그 결과로 전세가율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단 매가는 어떻게 반등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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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23년 5월이 저점이었고, 반등을 했다.
서울의 경우 저점 92.6에서 고점94.4로 1.9% 반등했다가, 고점대비 다시 -0.6%하락했다. 상기할 점은 이때 서울 전세가는 계속 올랐다는 점이다. 물론 전세가 상승률 자체가 미미해졌긴 했지만, 이렇게 전세가가 오르는 상태에서 매가가 내리는 디커플링 현상은 오랜만에 일이다. (물론 결국 커플링 될 것으로 본다.)
경기도의 경우 저점 92.8에서 92.1로 2% 하락햇다.고점대비 다시 -0.8% 하락했다. 역시나 서울과 같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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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과 경기의 평균 전세가율이다.
서울은 23년 7월 52.7%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54.2%다.
경기도는 23년 7월 62%를 찍고 반등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64.1%이다.
그렇다면 지난 상승장이 시작되었던, 13년 봄의 전세가율은 어떠했을까?
7.
13년봄부터 하락이 멈추면서 바닥을 다지던 시기였다. 이후 상승을 시작하여 21년 가을까지 9년동안 대세 상승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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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13년 봄경 서울은 50%후반 / 경기는 60%초반이었다.
현재 서울전세가율이 50%중반 / 경기는 60% 중반인데, 전세가율 자체로 봤을 때 상승시작점과 대단히 흡사한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대세 상승장이 길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이후 16년말까지 상승(초기상승)에서 아주 건전한 상승을 했기 때문이다.
건전한 상승이란 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매가가 오르는 (즉 전세가 보다 매가가 덜 오르는) 상승을 말한다.
그래서 전세가율을 16년말까지 올리면서 매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체력을 소모하지 않은 상승이다. 이 기긴에는 언제나 투자해도 좋는 시기였다.
마치 적절한 운동으로 체력을 소모하는 이상으로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원리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후에는 전세가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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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6년 가을 72%를 고점으로 19년 12월까지58.4%까지 떨어진다. 난 전세가율이 올라가는 상승을 부동산 사이클상 봄이라고 본다.
전세가율을 떨어지게 하면서 상승장이 시작되었을 당시 전세가율로 돌리는 과정을 사이클상 여름으로 본다.
그래서 20년 월부 유튜브에 나가서 5000만원 있다면 자산배분(중립기어)할거라고 했던 것이다. 사이클 여름이 끝나도 부동산은 보통 더 오른다. 하지만 사이클상 가을 시기에 올라가는 분은 보통 하락장 초입에 다 토해낸다. 이번에도 역시나 그랬다.
이정도로 반복되는게 너무 신기하다. 난 이정도로 반복될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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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부터 코로나 유동성이 풀리고, 역대급 저금리로 가면서 마지막 상승이 아주 강하게 불타올랐다. 더이상 낮아져서는 안될 전세가율도 더 낮아져서 서울 52.7 / 경기62까지 떨어진다.
그렇다면 지난 하락장(08~12) 전세가율은 어떠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이 부분은 부동산원에 없어서 직접 kb통계로 엑셀 작업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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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 하락시작당시 전세가율 저점이 30%후반이었다. 이후 이게 50%후반까지 올라오고 나서 상승이 시작되느라, 하락장이 길었다.
경기도도 지난 하락당시 전세가율 저점이40% 초반이었다. 역시나 60% 초빈까지 올라오고 나서 상승이 시직되느라, 하락장이 길었다.
반면 이번 하락당시 서울의 전세가율은 50%초반 / 경기는 60% 초반이었다.
다시한번 언급하자면 13년 대세상승(9년간의) 시작당시 전세가율이 서울 50%후반 / 경기 60%중반이었다.
원본 글 : https://blog.naver.com/kyungjain
댓글
온다..때가 온다..!! 경자인님 이렇게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적극적인 행동으로 기회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자인님 덕분에 전세가율의 의미를 좀 더 이해하게됐네요 감사합니다!
전세가율과 연관된 시장의 변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