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첫 강의 추천] 2026 지금, 부동산 투자 성공하는 법 -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겸손하되 열정적인 투자자 험블입니다!
저는 최근 3억 원을 포기하고
저의 0호기를 매도했습니다.

수도권 외곽의 신축 대단지였지만
무리한 레버리지를 통해
매수했던 저의 첫 자산이었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해 무지하던 시절
수도권 상승장을 만나 폭등하는 집값을 보며
마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월부를 알게 되고
자본주의와 투자에 대해 배워가며
허황된 꿈은 버리고
'경제적 자유'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하락장이 무르익은 시장에서
큰 결심을 통해 매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다음 시장을 기다린다면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자산일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제가
어떻게 매수를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보유를 해나갔는지
왜 매도를 하게 되었는지
지금의 이 생생한 감정이 사그라들기 전
복기를 해보며 배운 점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부족하지만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자본주의에 역행하던 역행자 시절,
저는 유행이라면 그저 다 해보고 싶고 뒤쳐지고 싶지 않은
열정 넘치는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때의 수도권 시장은
청약이 유행이었습니다.
트민남이 빠질 수 없죠.
때마침 거주지역에 뜨거운 청약 소식이 들려 옵니다.
그리고 주변에선 '남자가 집 하나는 있어야지!' 라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 마구마구 들려옵니다.
그리고 '설마 되겠어?'라는 마음과 함께
인생 첫 청약을 접수하게 됩니다.

당첨자 발표일
어마어마한 경쟁률 (100:1)속에 당연히
안 될거라 생각했기에 떨리지도 않는 마음으로
당첨자 발표를 확인하게 되고
청약통장 보유금 약 400만 원..
당시 분양가 4억 원..(예시) 계약금 4천만 원..
나도 드디어 남자로써 내 집을 갖는구나 하는 생각에
좋기도 했지만 모아둔 돈이 없는 상태라
계약금의 나머지는 신용대출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60%의 중도금 대출까지..
자본금이 없는 상태에서 겁도 없이
총 70%의 레버리지를 활용하며
이렇게 '풀 레버리지' 인생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2016년 청약 당첨부터 2020년 입주
2023년 매도하는 시기까지 주택을 '보유'한 덕분에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간략하게나마 풀어나가보겠습니다.
자신감 하나로 받은 분양,
사회 초년생이라는 이유로 저축도 잘 하지 않던
(자본주의의)역행자 시절이라 대출 없이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상황에 처하게 되니 자연스레 공부가 되는 매직..
회사에서 가용 가능한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중도금대출 등
평소 생소했던 대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LTV, DTI, DSR.. 요상한 언어들도
관심을 뗄레야 뗄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당시 LTV의 규제가 심하지 않았고
DSR 규제도 없던 시절이라 엄청난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겁없이 주택가격의 90%를 레버리지하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마음껏(?) 활용하게 됩니다.
배운 점
다양한 대출의 종류를 공부하고 직접 실행해보며
향후 투자생활에 있어서 리스크 대비를 위한
나의 대출 가능 금액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실수한 점
자본금 없이, 겁도 없이 너무 무리한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운이 없었다면 파산할 뻔 했다.
앞으로는
대책 없는 레버리지는 독이다.
투자할 때 겁없이 마통 등을 이용해서 투자하면 안 된다.
당첨 이후 어쨌든 내 집이 생겼다는 안정감에
대책 없이 인생을 즐기며 살았습니다. (?)
그리고 다가온 입주시기
자금 여력이 되지 않아 도저히 입주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결국 (어쩌다)임대인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제가 분양받은 단지는 약 7,000세대 규모의 대단지였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저는 그저 부동산에 전세나 월세를 내놓으면
알아서 부사님들께서 임차인을 맞춰 주시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전화할때마다 들려오는 부사님들의 한숨..
분양가의 50%도 되지 않는 가격에 내놓아도
전세 손님이 없다고 합니다..
여기서 입주장의 무서움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90% 였기에
융자 없는 상태로 전세를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월세를 내놓기로 결정하고
두려움이 앞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인근 모든 부동산에 전화하고, 시간날 때 마다 방문해서
부사님들께 제 물건을 내놓게 됩니다.
최저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내놓은 끝에
다행스럽게 세입자를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알아서 빠질거란 생각으로 기다리기만 했다면
연체이자를 내며 더 많은 고생을 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배운 점
공급의 무서움을 온몸으로 느꼈다.
발빠르게 그리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고
내 물건이 상태, 상황, 가격 등에서 1등이 되어야 한다.
실수한 점
대책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전세 및 월세 셋팅에 대한 경험이 없어
상세하게 계산하지 않고 막연히 해결될거라 믿고 있었다.
앞으로는
투자대상단지를 선정할 때
해당지역의 공급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공급이 많아도 투자할 수 있지만
내 물건이 1등이 될만큼 매력적이거나
잔금 리스크에 대한 대응방안은 필수다.
그렇게 최저가에 겨우겨우 월세로
임차인 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가 입주하기 전까지
안정적인 나날이 이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울리는 임차인 분의 전화..
이사를 가셔야할 것 같다고 합니다.
계약기간 내에 이사를 희망하는 임차인
그리고 이를 해결하고
새로운 세입자를 모시는 과정에서
저는 두 배 높은 보증금과 월세를 받게 됩니다.
당시 임대차 3법이 시행되며
전/월세 가격이 폭등하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저는 의도치 않게
임대차 3법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돌이켜보면 당시 임차인 분께서
다른 임차인을 구해야 한다는 사실에
저는 임차인을 구하는 데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제 책임이 아니라 생각하고
그저 막연히 해결될거라 믿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당시 상황이
전/월세 물건이 많이 없고 가격 또한 급등하던 시기라
무리없이 새로운 임차인 분을 모실 수 있었지만
지금같은 시장에서 손 놓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찔합니다.
배운 점
임차인 분의 계약기간 중 퇴거를 경험하며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
실수한 점
내 자산임에도 내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 자산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는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책임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역전세 상황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고
임차인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경험한 일이라
길지 않은 글이 될 줄 알았는데 쓰다 보니 길어지게 되네요.
다음에는 매도를 결정하게 된 이유와
매도하며 배운점을 이어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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