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두보리입니다.
지난주
자음과모음 멘토님과
마지막 반모임이 있었습니다.
월부학교 에이스반의
3개월의 마무리를 하는 자리.
지금까지 해오던 복기와 계획은
제대로 했던 것이 아님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저희를 위해
쓴 소리를 아낌없이 해주신
자모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한 달, 3개월, 1년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는지
배우고 느낀 것들을
적으며 정리해 보겠습니다.
'회고'
사전적인 의미의 '회고'는
'과거를 돌아보고 그 경험에서
배운 점을 정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회고를
굉장히 정성적으로 해왔었는데요.
자모님은 '회고'란
내 마음을 다잡기 위한 일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정량적'으로 하는 것이며,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가 뭐였고
그 목표가 달성되었다면 어떻게 달성했는지,
달성이 안 되었다면 왜 달성이 안 되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매우 구체적으로하는 행위임을
분명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회고의 중심은
언제나 '독강임투'여야 하고,
실력을 쌓으려는 노력이
1순위여야 한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투자실력을 올리기 위해
독서 영역의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면
6개월의 독서리스트가 나와야 합니다.
무슨 책을 읽을지가 회고에서 나와야 하고
언제 후기를 업로드하겠다는
날짜가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치열하게' 임보를 쓰겠다가 아닌
시세트래킹 물건을 600개씩 하겠다,
매일 한 구에 1등 뽑기를 하겠다 등
월별 주별 일별로 정량적인 내용이
촘촘하게 나와야 합니다.
내가 책은 4권 읽었지만
독서후기를 2개 밖에 못썼다면
'뭘 개선해야 하지? 어떻게 시간을 줄이지?
독서후기를 꼭 각잡고 써야할까?
책 읽으면서 느낀 점 적용할 점 써두자.
책을 읽으면서 바로 후기를 쓰자'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회고를 해야 합니다.
기버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삼았으면
동료들에게 댓글을 매일 달겠다는
수준의 작은 실천이 아니라
기버 TF 운영진 정도의 탁월한 목표가,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나와
내가 목표하는 것, 그리고 그 행동의
간격을 메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좋은 사람인 걸 넘어서서
실력을 갖춘 투자자이길 바랍니다."
실력을 갖춘 투자자는
이정도 수준으로 회고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투자 판에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실력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임장과 임보 얼마나 더 잘 해야하는지
내 안에 정리가 되어 있어야
실력이 쌓인다는 사실을 기억하겠습니다.
'"생각이 바뀌어야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야 습관이 바뀝니다.
그리고 생각이 바뀌려면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행동이 바뀌려면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려있고
할 수 있는 걸 생각해서
바로 행동을 하면 됩니다.
그게 전부였습니다.
생각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고,
내 생각은 스스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생각을 바꾸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바뀐 생각이
태도와 행동을 바꾸게 만듭니다.
"중요한 건 목표입니다.
여기서 뭘 달성하고 싶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뭘 할건지.
그리고 그 행동은 나의 목표랑
반드시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과
성장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 합니다.
진심이어야 하고,
태도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
건강해야 합니다."
행동이 바뀌려면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밑바닥까지 깊이 복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지
스스로와의 대화를 통해
단단히 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될지를 정하는 것은
나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자모님은
투자 실력을 쌓고 싶었고
투자를 너무 하고 싶었기에
튜터님과 멘토님에게
'투자'에 관한 질문만 했다고 합니다.
'태도'에 관한 질문이 아니라요..!
"잘보이고 싶으니까
태도에 관해 질문하는 것 아닌가요?"
'태도'는 행동일 뿐인데,
만약 잘못된 행동을 했으면
혼이 나면 되는 거고,
그렇게 배우고 다시는 안 하면 되는 것이라고
자모님은 말해주셨습니다.
자모님 말씀처럼
태도는 그냥 행동일 뿐인데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태도에 관해 너무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나지 않는 것을 원한다면,
완벽한 모습으로 보이고 싶다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성장하려고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수하고 혼이 나면,
"자모님, 제가 실수했습니다.
놓쳤어요. 몰랐어요." 라고 말하고
그냥 실수를 인정하면 된다는 것.
간단한 문제인데 왜 이걸 그렇게
어렵게 생각했을까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구조를 셋팅하고,
실제로 달성하는
그런 레벨로 올라가야 합니다."
자모님은
시간은 앞으로도 계속 없을 것이고
계속 시간에 쫓길 것이라고,
그래도 그 과정에서 목표 달성이
안 되는 것이 아니기에
실력을 쌓는 치열한 행동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알고,
아는 걸 행동하고,
행동한 걸 복기하고,
복기한 것을 개선하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태도를 바로세우는 것."
스스로 목표 설정부터
목표 달성까지
일련의 과정을 해낼 수 있는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모님과의 마지막 반모임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마음 먹고,
투자 실력과 태도를 갖추도록 노력하는
2025년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의미와 목표가 있는 사람은
꺾이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자모님... 감사합니다❤️
함께해준 사랑하는 에일반 감사합니다❤️
댓글
튜터님 월학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태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적어주신 부분이 많이 공감이 되네요. 좋은 사람인걸 넘어 실력을 갖춘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튜터님 3개월의 월학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과 태도에 대한 질문..!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투자판에서 잘 하는 투자자를 넘어서 실력과 태도를 모두 갖춘 투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