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날 양파링 멘토님과 함께한 투자코칭 후기

안녕하세요 부린이 입니다!

투자 코칭이 다시 시작 되고 광클에 운 좋게 성공한 것도 모자라

강의 들으면서 꼭 한 번 뵙고 싶었던 양파링님께서 코칭 멘토로 배정까지…!!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온 후기 작성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와 같이 작고 소중하고 애매한…? 종잣돈을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 지, 투자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신 분들께 코칭 추천 드립니다!!

12/31일 마지막 날에 마지막 코칭 타임을 양파링 멘토님과 함께 되었는데요

제가 이번에 투자 코칭을 신청한 이유는 3가지 였습니다.

1. 지방 가긴 아쉽고 수도권 가자니 애매한 투자금으로 어딜 투자하면 좋을지!! 에 대한 방향성
2. 남편과 돈 관리를 따로 하고 있는 지라,,, (분명 부부는 합쳐야 돈이 잘 운용 된다는데…) 부동산 투자 시기에 대한 불확신 하는 남편 (정확히 말하면 나의 부동산 투자를 못 믿는 남편) 설득…?
3. 앞으로 투자자로서의 방향

코칭을 신청한 가장 큰 이유는 2번이였습니다. 아무리 부부가 다른 방법으로 자산을 운용해도 내 돈이 내 돈이 아니더라구요… (결혼하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라 믿습니다.) 남편에게 ‘부동산 투자 괜찮아!’ 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튜터님의 고견이 필요 했습니다. 

1번에 대해서는 12월 운 좋게 실전반을 하면서 어느 정도 방향을 잡아 내 판단이 맞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였고 3번에 대해서는 실전반을 하면서 ‘지속할 수 있을까?’ 라는 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질문 이였습니다.

양파링 멘토님과의 코칭 시간이 시작되고 멘토님께서는 따뜻한 말씀으로 저희 부부를 맞이 하여 주셨습니다.

“ 내가 지금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해 보세요”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막연하게 노후자금, 경제적으로 든든한 엄마가 되기 위함이었지만 당장의 일에 급급하여 내가 지금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어떤 가족의 모습을 원하는 지 구체적으로 떠올려 보시라는 말씀에 코칭 후 남편과 거의 2-3시간 동안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수도권 투자와 지방 투자의 특징을 잘 알고 투자하세요

투자 가능한 종잣돈은 지방을 보기엔 아쉽고 수도권 투자를 하기에는 애매한 그런 종잣돈 이었습니다.

지방투자에 대한 남편의 반대 + 육아에는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하는 남편과 저의 의지로 인해 지방 앞마당은 1개도 없을 정도로 지방 투자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멘토님께서는 제가 가진 종잣돈으로는 지방광역시와 수도권 외곽지역을 같이 고려하는 것이 맞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다만, 사람마다의 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제가 가진 앞마당에서도 잘 찾아보라고 말씀 주셨습니다.

수도권만 바라보고 있었던 저에게 “고려하고 계신 해당 지역과 지방 투자의 특징이 뭔지 아세요?” 라고 말씀하시는 물음에 대답이 안나왔습니다,, 오로지 저는 수도권만 보고 있었거든요…! 그 특징도 제대로 알 지 못한 채!

1. 지방투자 : 사이클이 짧고, 상승폭이 낮다
2. 수도권 투자(현재 투자 가능 지역) : 사이클이 길고, 상승장에 반응 속도가 느리지만 상승폭이 높다.

이 특징을 고려해 보았을 때 수도권 투자를 한다면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기다리는 것’ 

수익을 맛 보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씀 주셨다.

그리고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선호도를 잘 파악하여 좋아하는 단지를 투자해야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단순히 ‘종잣돈이 이 지역과 맞으니 뭐라도 사 놓자’ 라는 생각으로 이 지역을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점을 짚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왜 매물임장을 해야할까요?

사실 그동안 앞마당을 만들어 오면서 매물임장까지 가본 앞마당이 손에 꼽습니다.

그나마도 생활권 별로 매물임장을 한 것이 아닌 제 생각에 괜찮았던 단지 1-2개 정도만 매임하고 앞마당을 마무리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투자하지 않을 지역이고 투자하게 되면 그 때 가서 다시 매물을 봐야 하는데 왜 미리보지? 라는 생각과 단지 임장, 분위기 임장, 전화 임장을 통해서도 단지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실전반을 하면서 실전반 조원분이 멱살 잡고 끌어 주셔서,,, (아속님 감사합니다) 제대로 된 매임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멘토님께서 매임을 하는 이유는 ‘투자기회를 가장 빨리 캐치하기 위함’이라고 말씀 주셨습니다.

양파링 멘토님 : 부린이님, 얼마 전에 어디 단지 매임 다녀오셨잖아요 하고 나서 알게 된 게 뭐예요?

부린(=나) : 사장님이랑 대화하는 방법, 단지 선호도, 사람들 사는 모습 등이였습니다.

양파링 멘토님 : 흔히 단지 가격 외우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그 물건의 가격 기억나세요?

부린(=나) : 네 xx억 이였습니다.

양파링 멘토님 : 물건 보는 만큼 가격을 명확하게 기억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6.8억에 전세가 3.9억 이렇게 나가는데 전세가 회복해서 5억 넘게 가는 상황이 오면 부린이님은 마지막 가격을 아니까 ‘어 전세가가 3.9억 이였는데 5억이 되었네 근데 매매가가 아직 7억이래, 생각보다 얼마 안 올랐네?' 라고 생각 되면 투자기회를 가장 빨리 캐치할 수 있는 사람이 물건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럼 집은 바뀌었을 거잖아요. 임장 했을 때의 매물과 지금의 매물은 다르니까 그러면 옛날 집은 의미 없었다 라는 관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예요

누구보다도 매임의 이유를 명확하게 말씀 주셔서 납득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매임 열심히 해야 겠다! 라는 다짐이 드는 질문이라 감사했습니다.

유리공에 관한 것

저는 현재 6,7살 아이 2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직 ‘뭐 먹고 싶어, 뭐 갖고 싶어’ 라고 말하는 연령대 인지라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아이의 요청사항을 다 들어 줄 수 있는 연령대 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양육에 대한 비용을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양파링 멘토님께서는 저의 부동산 선배이자 육아 선배 이셨습니다. 

양파링 멘토님 : 6,7살 이제 아이들이 딱 어리고 어떻게 보면 시간도 같이 많이 보낼 때인데 부린이님이랑 배우자님이 왜 지금 우리가 열심히 살려고 마음먹었지 에 대해 생각 해야 돼요. 6,7살 때 우리가 아이들한테 해줘야 되는 부분과 초등학교 들어가고 저학년이 지나고 고학년이 금방 되고 그럼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는 데 이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어떤 꿈을 갖고 자랄 건지 약간 두 분에게 멀어 보일거예요. 근데 생각보다 그게 안 먹어요. 초등학교 3,4학년씩 넘어가면 얘는 뭘 해야 되지 얘는 뭘 좋아하지 근데 뭘 좋아하는 지 알려면 기회를 줘야 하는데 예체능, 공부 영역이 너무 방대해요. 다양하게 얘가 해볼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잖아요. 그럼 손 붙잡고 있는 게 아니라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자산을 크게 만들어 보려고 하는 것이 기반을 닦는다고 생각 돼요. 

주말에 나도 배우자랑 같이 시간 보내고 싶은 데 아이 둘 케어하는 것이 진짜 어렵잖아요. 근데 대신 내가 아이와 배우자한테 만들어주고 싶은 우리집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있어야죠. 막연히 시간 뺏고 가족들 힘들게 하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 왜 해야 되는 지를 이유가 명확히 있어야죠. 

그렇게 시작하고 약속 안 지키기 시작하면 배우자님 입장에서 이해 못할 거예요. 서로 간에 서로 지킬 약속은 지켜주고 약속한 시간만큼은 미안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그 전에 임보 등 할 일을 끝내 내야 해요. 

이번 투자코칭을 통해서 투자 방향성 뿐만 아니라 투자자로서의 마인드, 유리공 등에 대한 현실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양파링 멘토님께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열심히 매물 보는 것을 미션으로 주셨는데요, 꼭 실행으로 옮겨서 내년 상반기에 1호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 시간 동안 코칭 해 주신 양파링 멘토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투자 코칭 망설이시는 분들께도 꼭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