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반 되기가 그렇게나 어렵다는 말에 실전반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채우자마자 연습삼아, 호기심으로 클릭을 했는데 어느새 결재까지 아주 한번에 넘어갔습니다.
버벅거림도 없이 말이죠.
어랏? 뭐가 이렇게 쉽지?
인원수를 늘린다더니 대폭 늘린 건가?
이렇게 아무 준비 없이 어쩌다보니 실전반을 들어와서 긴장한 채로 한달을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처음 시작 전에 가진 두려움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수도권에 안 살아서 (너무 거리가 먼 지방)
직장맘이라 시간이 부족해서.
종합병원인 체력이 약골이라
그동안 월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임보를 완성해본 적이 단 한번 밖에 없다는 미숙함이 부끄러워서
과연 내가 실전반을 해도 될까?
제대로 완수하지 못하고 낙오하는 건 아닐까?
쟁쟁한 사람들 사이에서 기가 죽어서 월부를 떠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그렇지만 똥인지 된장인지 일단 손가락으로 찍어보는 평소 삶의 방식대로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나이, 거리, 직장맘, 저질체력, 그동안 월부를 제대로 한 적이 별로 없다는 한계.
이 모든 한계를 단숨에 뛰어넘었다고 말하면 거짓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한달 실전반은 월부에 대한 나의 태도를 완전히 바꾸는 천지개벽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효스토리 튜터님의 지난 월부와의 시간에 대한 말씀을 듣고 사람은 어느 정도 경지의 몰입까지 할 수 있나 깨달았습니다.
‘몰입’이라는 책도 읽어봤지만 그것보다 실제 주변에 존재하는 사람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더 자극을 주었습니다.
집시 조장님, 실행이답이야님, 인생은모험님, 화니화니님, 브룩님, 태싸님, 차온님, 메이님 !!!
나이도 직업도, 사는 곳도 모두 달랐지만 조원들의 투자에 대한 열정은 화산보다 뜨거웠습니다.
우리 조원들은 모든 불가능과 한계를 녹여버렸습니다.
그들의 삶에서 만들 수 있는 시간은 모두 짜내어 월부에 쏟아부었습니다.
잠은 언제, 몇시간을 자는지 궁금할 정도로 밤낮이 없었습니다.
와!!! 나는 지금까지 그 정도로 살아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나이는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조원들은 대선배였고 나는 어설프기 짝이 없는 병아리였습니다.
집안일 하느라 하루 종일 날아가던 주말 시간을 붙잡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과제할 시간이 촉박하니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매일 궁리하게되었습니다. 저절로!!!
피곤하다며 널부러져 있던 저녁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흐지부지 낭비되던 자투리 시간들은 모두 월부를 향해 쏟아부었습니다.
집에 와서 침대에 누우면 행복한 꿈을 꾸면서 금새 골아떨어졌고 아침이면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났습니다.
하고 싶은 목표를 가진다는 것,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내가 열 수 있다는 것, 스스로를 단정 짓던 한계에서 날아올라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세상 그 무엇보다 행복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조원들이 저렇게나 열심히 할 수 있는 동력이 궁금했는데 이제는 알았습니다.
꿈과 가능성이었습니다.
꿈을 이룰 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힘을 주었습니다.
지루하던 시세따기도 재미있어졌고, 혼자서 단임하고 매임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
식당에서 혼밥을 하면서도 외롭지 않았습니다.
맛있는 라떼를 자신에게 선물하면서 걷는 여정이 여행 같았습니다.
실전반은 강의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실전반으로 오는 사람들!!! 그들이 실전반의 진정한 가치였습니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긍정의 힘, 협력과 화합의 에너지!!! 그리고 성장을 자극해주시는 튜터님!!
모두 감사드리며 찬란하게 빛났던 24년 12월의 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댓글
마지막까지 강의 듣고 후기까지 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제제님~~~!! 한 달 동안 너무 고생많으셨어요ㅠㅠ 입술이 다 부르트셔도 배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시는 수용력 최고 제제님 ㅠㅠㅠ 저도 그 열정을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고생많으셨어요 25년도 파이팅해보자구요!!!!!!!!😀😀😀
제제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