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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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 지금 시작해야하나요? [주우이]

안녕하세요. 주우이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가을이 짧은 것 같습니다. 반팔에서 가을 옷으로 넘어간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패딩을 입어야 하는 날씨로 변했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거래량과 매매가격이 반등하면서 상승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현재는 더 이상 거래량은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 속에서 지금 집을 사야하는지 아니면 기다려야 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출처: 부동산 지인>

실제로 매매 거래량은 평균 대비 절반 수치이며 전월 대비 주춤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은 예측하는 것보다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늘 사실만 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 주춤이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KB부동산 데이터에서 서울 주택가격심리 지수를 통해 확인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KB부동산(아실)>

녹색은 매도세, 주황색은 매수세 입니다. 매수세가 조금 늘다가 다시 줄어들고 있으며 매도세는 줄어들다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매매 매물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3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세는 최근에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22년 대비 높은 수치는 아닙니다.



<출처: 인터넷매물(아실)>


이런 시장 속에서 내년 서울의 입주량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출처: 호갱노노>

이 부분도 확인을 해보게 되면 실제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상당히 적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길 기다려야 할까요?

우리는 여러가지 가설 또는 시나리오를 세우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지금처럼 매매가가 주춤하는 시장이 계속되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 되면 어떨까요? 아마 전세가가 올라가는 시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시장으로 흘러간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제가 투자를 시작했던 시기도 지나고 나서 보면 투자하기 좋은 시기였지만 그 당시에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만약 2016년도의 저와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가 어떤 말을 했을까요? 저는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고 앞마당을 빨리 늘리라고 이야기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수도권 장이 상승장이 되면서 제가 매수할 수 있는 물건을 계속해서 줄어들었지만 내가 알고 있는 지역이 적어서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줄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서울투자기초반에서는 제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란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했고 그 덕분에 서울투자 기초반의 커리큘럼이 변했습니다. 서울 25개구를 알아야하고 특히 서울의 동북권과 서남권을 알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분명히 투자를 하기에 좋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조금이라도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 위주로 보려고 합니다. 저는 서남권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언제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지 누구보다 자세히 이야기해드리고자 합니다. 저 역시 서울 서남권에 투자를 하여 상당히 높은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서남권은 여의도, 구디/가디, 마곡 등 양질의 일자리를 가지고 있으며 위치 상 강남까지 정말 가까운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도심과 강남권에 비해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요.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등의 경전철이 계획 중이며 이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위치 뿐 아니라 교통까지도 좋아질 수 있는 곳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군의 중심지인 목동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3대 학원가라고 한다면 대치동, 목동, 중계동 이렇게 3곳이 유명한데 그 중 목동 학원가는 서남 지역 뿐 아니라 서울 서북권, 경기도 부천, 김포 등의 지역까지도 수요가 있는 곳입니다.

그 외에도 재건축/리모델링으로 인한 환경개선, 신림선 등의 개통으로 인한 교통 개선 등 우리가 서남권을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단연 중요한 것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가치 대비 싼 아파트가 있는가?' 하는 것이겠죠? 제가 느끼는 서울 서남권은 가성비 지역이 참 많습니다. 강남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일자리가 많은 곳도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가격이 낮게 평가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지역을 알아두고 투자 기회를 잡아두는 것은 어떨까요? 이것이 글 초반에 이야기 했던 제가 2016년도의 저와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난 후 과거의 제가 했을 행동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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