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BS 자본주의를 읽고 [행운부부]

25.01.06
  1. 책의 개요

    책 제목: 자본주의

    저자/출판사: EBS 자본주의 제작팀/ 가나

    읽은날짜 : 2025-01-05

    총점 : 10/10

     

  2. 책에서 본 것 (나만의 언어로 요약하기)

    돈은 실물로 찍히는 자산이 아니라 무형의 자산이라는 것, 은행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돈을 만들어내고 대출을 통해 이익을 창출한다. 은행은 광고에서처럼 우리편이 아니라 철저히 이익을 창출하는 집단이라는걸 알게되었다. 

     

    재테크를 하면 금방 부자가 될거 같은데 실제로 재테크로 부자가 된 사람보다 손실을 본 사람들이 더 많다. 펀드같은 경우에도 그걸 판매하는 직원조차 내용을 정확히 모르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은행은 이익창출이 우선인 집단이기 때문에 고객의 자산창출을 위해 좋은 상품을 권하기보단 위에서 지침이 내려온 상품을 판매한다던지 판매수수료가 많은 펀드를 권한다. 보험이나 파생상품도 마찬가지다.

     

    이런 현실속에서 잃지않는 재테크를 하려면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가 필요하다. 즉 금융지능(금융이해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어릴때부터 금융지능을 키우기 위한 조기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이 구축되어있다. 어릴때 쌓은 습관과 태도가 커서도 영향을 미치니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소비는 대부분 무의식 상태에서 이뤄진다.  나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구입한거 같은데 실상은 철저히 계산된 마케팅에 의해 나의 무의식이 그 물건을 필요하다고 느끼고 결국 구매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특히 여자들이 더 감정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필요하지 않아도 친구가 사면 따라사게 되는 심리와 자존감이 낮으면 소비로 헛헛한 마음을 채우려고 하게된다는 것이다. 

     

    위기에 처한 자본주의에 대한 해답을 얻기위해 아담스미스의 국부론,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케인즈의 거시경제학, 하이에크 신자유주의에 대해 배워보았다. 지난 250년간 자본주의가 위기의 순간을 맞을때마다 새로운 경제학자가 나타나 위기를 헤쳐나갈 나침반을 마련해주었다. 

     

    미래에 자본주의가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나가려면 복지가 기반된 자본주의 형태로 발전해나가야 함을 시사한다. 저소득층의 소비비율이 고소득층의 소비비율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소득층이 파산하여 소비력이 줄어들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자본주의도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 복지라는 공동의 보험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도와줌으로써 소비가 증대되고 그결과 자본주의도 제대로 돌아갈수 있는 것이다.

     

    책 마지막 문구에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이 나온다. 철학 없는 정치, 도덕없는 경제, 노동없는 부, 인격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 과학, 윤리없는 쾌락, 헌신없는 종교. 이중 국가를 망하게 하는 첫번째는 “철학 없는 정치”다. 

     

  3. 책을 읽고난 후 느낀점 & 새롭게 깨닫게 된 것

    너바나님의 강의를 듣던 중에 이 책을 추천받아 읽어보게 되었다. 

    금융자본주의에 살고있으면서 자본주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저 생계에만 급급해왔던 나의 현실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매달 월급 받느라고 쉬지않고 일하는데 그렇게 소중히 번 돈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것 같다. 투자를 할때 깊이 공부하지 않고 그저 은행원이 권유해서, 친구가 그 주식이 좋다고 해서 등의 이유로 투자를 해왔다.  

     

    또한 소비할때도 마케팅의 철저한 타겟이 되어 매일 소비하고 있는 나자신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다. 앞으로 소비할때도 내가 정말 필요해서 사는건가? 아니면 내 무의식이 필요하다고 속삭이고 있는건 아닌지 한번 더 고민해보고 구매해야겠다. 

     

    책의 마지막 문구 간디가 말한 “철학 없는 정치”는 국가를 망하게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과거에 비하면 우리나라에서 복지에 대해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는건 맞다. 하지만 시작이 늦었기에 정책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고 노후에 대한 책임은 아직까지도 개인에게 있는것도 현실이다. 이런 현실속에서 나의 노후대책을 마련하려면 지금 현재 더 열심히 공부하고 스스로 발전해서 투자에 성공해야 노후가 편할거 같다. 

     

    지난 250년간 자본주의가 어떻게 성장해오고 위기를 맞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가면 좋은지에 대해 알기 쉽게 써있어서 책이 잘 읽혔다. 미래에 내 딸에게 금융지식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려면 나부터 금융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책을 잘 보관해두었다가 딸이 나중에 크면 딸에게도 읽어보게 하고 책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댓글


갱지지creator badge
25. 01. 06. 21:27

행운 부부님 완독 너무 고생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