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츄추] 2025.1.6(월) 목실감

✅감사일기

+ 요즘 많이 느끼는 것은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투자보다도 더 많은 체력과 감정을 소모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소중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과 감정, 노력, 인내, 리스크를 기꺼이 감당하는 것 같다. 체력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는 나의 감정을 헤아려주고 평온하게 회복시켜주는 아내가 곁에 있어 너무 감사하다. 좋은 배우자를 만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투자자에겐 엄청난 행운인 것 같다.

+ 가족 이사를 두번째 준비하면서 겪는 시행착오가 있다. 특히 어쩔수 없이 싱크대 장을 손댈 수 밖에 없는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정말 이사가 잦은 사람에겐 비용도 많이 들고 고통이다. 대신 전보다 무엇을 해야할지 더 명확히 알게 되었다. 아내가 집안의 물건들을 크게 정리하려는 모습에서 나도 덩달아 빨리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것도 아이가 어리니, 우리부부가 젊으니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니 지금 이 시절이 참 감사하다.

+ 이쯤에서 투자했을거 같은데 생각하고 한 연락이 우연히 맞아 떨어졌다. 감사하게도 주변에 알음알음 투자소식들이 들려온다. 놀라운 것은 사람들은 어디선가 돈을 만들어냈고 그것으로 또 땅의 가치가 좋은 곳에 과감히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돈이 없어요는 다 거짓말이었다 ㅎㅎ 사실 매수가 가장 쉽다는 걸 이젠 얼핏할게 되었지만, 이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며 잘 키워내느냐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 생각지도 못하게 나의 뇌 속에 깊히 박고 싶다는 책을 만나 너무 감사하다. 한줄한줄이 허투로 읽을 수가 없다.

+ 내가 가진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나에게 오는 모든 행운과 기회에 감사합니다. 잘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