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53기 내마7ㅣ뿌시고 내집마련 7ㅏ즈아 서유울] 1주차 수강후기

1. 은행 가보지도 않고, 계약서부터 쓰고나서

은행 갔다가 발 동동 구르는 사람이 되지 말자.

그간 스스로 나름 정리해오며

나름의 관리를 해왔다고 생각했던

수입&지출 정리 사항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1강 강의와 과제 실행을 통해

원래 파악했던 우리 가정의 소득, 지출에

빠진 점들도 알게 되고,

진심으로 치열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매수하고 싶던 집이 있지만, 

손에 닿을듯 안 닿을듯 

간당간당하게 느껴지는 희망 단지.

사실 손에 닿지도 못할 무리라는 것을 

넌지시 알고는 있으나 

애써 현실을 조금이라도 부정하려했던,

동시에 제대로된 계산을 

진정으로 해본 적이 없던 희망 단지..

강의와 과제를 통하여

실제 필요한 대출액과 내가 받을 수 있는 대출액,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대출액을 제대로 계산하고

줄여나가야 할 지출(생활비) 항목을 보니

가슴이 좀 답답합니다.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지금도 사치 안 부리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많이 안 쓰고 사는 것 같은데..)

또 한편으론 한줄기 가느다란 빛처럼.. 

작은 희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희망은 내 자신이,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출 통제는 물론, 

즐거움의 유보가 불가피한 사항입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지출 구조를 선명하게 파악하고,

불필요하거나 통제 가능한 항목들을 

찾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1~2천, 4~5천 싸게 매수하는 것 자체는

강의료 몇배, 몇백배 뽑는 것이지만,

제대로된 소비 지출 구조를 파악하고

행동으로 옮겨 가는 자체 또한

강의료는 충분히 이미 뽑았다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매수 후 당분간 떨어질 수도 있다. 바닥을 잡을 순 없다.

하지만, 가치를 보고 들어갔다면, 오를 때까지 버티고 기다려야 한다.

내려갈 것도 알고 사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사는 것이라면 버틸 수 있다.

 

언제 사더라도 잘 고른 집에 장기간 거주한다면 잃지 않는다.

매수한 다음에는 잘 견뎌야 한다.

잘 견디기 위해서는 무리하면 안 된다. “영끌 절대 하지마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는 것” 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요.

다소 무리하려고 계속 간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ㅎ

지출을 확 줄이면 무리가 아닐 수 있으나,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당장 친구도 편하게 못 만날 것 같고

여러모로 힘들 수준인 것 같은데요.

(근데 이마저도,, 

은행 가서 상담은 받아보지 않았기에

막상 받아보면 생각보다 괜찮을 수도.. 있으려나?)

이미 평상시 지출을 최소화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지금보다 좀 더 타이트하게 살아야 할 것 같은데

배우자에게도 오늘 퇴근길에 전화하며

설령 우리가 가고 싶은 단지 중 

1위에 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더 더 많이 줄여야 하고,

당분간은 어디 여행도 못 갈 것 같다 말하니 

좀 슬플 것 같다고 합니다.

(사실 나도 슬프단다..)

좀 더 좋은 방법을, 

무리가 덜 되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또는 지금 무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실제로는 엄청난게 아닐 수도 있으니 

치열하게 좀더 알아보자!)

3. 대출에 대하여 제대로 알아두자.

 

예산을 정했으면 예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아파트를 찾아볼 각오를 해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 

영끌하지마라. 무리하지마라. 

하지마 하지마)

 

인테리어하지 말고 차라리 그 돈으로 

좀 더 나은 입지(단지)에 들어가라.

지금보다 좀 더 아끼고 살아야 한다.

예산을 정할 때, 집값만 따질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취등록세 등 세금, 중개수수료, 등기비, 

인테리어비, 이사비 등이 있죠.

(최귿 매수한 집 인테리어 업체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 직장 동료가 떠오르네..ㅎ)

대출 순서도 제대로 배웠습니다.

각 은행별 지점별 내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대출 한도를 제대로 확인 해봐야겠습니다.

은행 상담도 받아보고, 비대면도 더 찾아보고.

(빚을 너무 많이 내는 것도 문제지만, 

빚을 잘 활용하는 것은 자산 증식에 필수이다.)

(대출은 죄가 없다. 그걸 잘 활용하지 못하는 나에게 죄가 있는 것이다.)

(대출도 전략이다.) (40년 HN, NH)

4. 학(學):습(習) = 20:80

강의 수강까지 했다면 20%만 한 것이다.

나머지 80%는 내 것으로 만들고 적용하고 

실천해나가야 채워지는 것이다.

알고 있을 뿐만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지를 항상 체크해야 한다.

100% 학습이 되도록 100%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