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4기 111조 접영마스터]

  • 23.11.15

드디어 1강 끝!

강의에서는 분임 먼저 가지말고 입지분석하고 나가라고 하셨는데...

사실 해운대구에 자주 놀러가기도 했고 학원도 다녔으니 괜찮겠지? 이러면서 1주차에 나가보았다.

해운대구 우동, 중동, 좌동 이렇게 둘러보았다.

우동 - 영상진흥센터, 증권사 등 연봉 많이 받을 것 같은 일자리가 보였고, 한 건물 전체가 입시학원이거나 병원인 것도 보았다. 지하철역도 많고, 상권도 많이 발달해서 해운대구에서 1등 생활권.

중동 - 시장이라든지 바다, 해수욕장이 있는 관광지 느낌이었다. 그리고 바다쪽으로 호텔, 모텔 등이 있었다. 거주민들은 관광지를 별로 안 좋아할 것 같다. 소음, 환경문제 때문에 그래서 3등 생활권으로 뽑았고.

좌동 - 우동, 중동처럼 비싼 주복은 없지만 아파트들이 밀집되어 있었고 역시나 학원가나 음식점같은 상권이 많았다. 내가 학부모인데 우동은 들어가지 못할 수준이라면 좌동에서 살면서 아이 보낼 것 같은 느낌! 2등 생활권.

이제 여기서 인구, 직장, 교통, 학군, 환경 분석하면 된다.


1강은 부산, 김해였는데 어릴 때부터 김해에서 살아서 웬만한 곳은 다 알고,

머리 좀 자라고 나서는 부산으로 이사와서 학창시절, 대학시절을 보내서 부산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놀면서 본 곳과 투자자로서 바라본 입장은 좀 차이가 있었다.

입지(상권, 학원가) 등은 내가 생각한 것과 비슷했지만,

가격을 보는 방식은 혀를 내두를만큼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저평가 된 것을 보는 사고방식을 배웠는데, 신기하고 재밌었다.

중간에 내가 실제로 거주했던 단지가 나와서 깜짝놀랐다ㅋㅋㅋ

지금도 엄마가 거기서 살고 있는데 엄마한테 강의 듣다 이런 내용이 나왔다고 알려드렸다ㅋㅋㅋ

그러면서 다음달에는 어디 임장 가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했다. 김해로!

다음달에는 열기반이랑 서기반이 열리는데,

서울까지 가려면 교통비라든지... 투자금이 가망이 없을 것 같아서 다음달은 절약하고 책도 읽을 겸 혼자서 임장을 해봐야겠다. 익숙한 지역이니까... 잘 할 수 있겠지?


이번주도 꾸역꾸역 다 들었다... 이때까지 했던 공부 중에 제일 어렵고 감이 안잡힌다...

솔직히 말하면 수능보다 더 어려움... 수능은 걍 닥치고 암기라도 하면 되었지 이건...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할지... 뭐 수능도 공부하는데 12년이 걸렸는데

부동산을 날로 먹으려고 하면 안되겠지?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니까 꾸준히 해보자 그냥...


댓글


우무하
23. 11. 15. 07:57

역시 접영님 후기 아주 깔끔하게 정리하셧네요 순삭으로 읽었습니다. 이번주도 단임에서 뵐게요!

더기a
23. 11. 16. 00:34

접영님의 사실적 묘사와 생각이 담긴 후기 잘 봤어요~!! 분임때 말씀해주신 것처럼 김해와 부산 두 지역에서 다 거주하셨었으니 1강이 더욱 귀에 쏙쏙 들어오셨을 것 같아요! ㅎㅎ 말씀처럼 확실히.. 감도 안 잡히고 어디서부터 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ㅎㅎ 저도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직도 이게 뭔가.. 저게 뭔가.. 하면서 멍때리는 시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ㅎㅎ 접영님이라면 꾸준하게 잘 해내실 수 있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후기 작성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부.조.장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