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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딥마인드 김미경 ★★★★★ |
“나의 마음속 엔진을 잇마인드에서 딥마인드로 갈아 끼우면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바뀌고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바뀐다. 나와 연결된 모든 것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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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3#잇마인드물론 잇마인드는 우리가 살아갈 때 필요하며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 그러나 인생은 잇이 만든 초거대 엔진보다 더 정교하며 복잡하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사건들의 교차이자 우연과 불확실성의 게임이다. 내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 그 때 잇마인드는 나를 구원하지 못한다. 오히려 쓸모가 없어진 나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린다. 잇마인드 엔진에 온전히 나를 맡겨서는 안되는 이유다… 그러려면 잇마인드가 나를 쓸모없는 존재라고 조롱할 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내가 절망 끝에서 발견한 ‘딥마인드’다.
P.81#감사일기…잠든 딥마인드를 활성화하려면 딥마인드에 최적화된 질문을 해야 한다. 바로 ‘감사, 칭찬, 반성’을 활용한 질문이다. 그중 나는 ‘감사’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했다. 쉽고 간단해 보이지만 막상 답하려고 하면 쉽지 않다. 감사한 일을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없다. 그냥 어제와 비슷한 평범한 하루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억지로 찾아내려면 다시 하루를 디테일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 뒤에 숨겨진 이면을 보는 통찰력을 키우고 싶어서였다…
P.108#성공한 실패자잇시스템이 늘 외치는 ‘외적 성공이 곧 성공한 인생’이라는 명제에 대해 우리는 의심해봐야 한다. 외적 성공은 인생에서 절반의 성공일 뿐이다. 아무리 커다란 외적 성공을 이뤘다 해도 내적 성취를 놓친다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내면의 증요한 것이 비어있음을 알아차린다. 그것이 바로 열심히 살면 살수록 우리를 괴롭히는 ‘공허’의 실체다. |
깨달은 점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이라고 하면 남에게 보여지는 외적 성공을 먼저 떠올리며 그것을 위해 자신을 갈아넣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족이 제일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부분 그들의 배려와 희생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나 또한 그 어떤 의심도 없이 잇마인드가 시키는대로 살아왔구나.. 싶은 아찔한 마음이 들었다. |
P.120#딥마인드 토크여기서 우리가 하는 대화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은 대화가 아니라 독백이나 일방적인 하소연인 경우가 많다.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지?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될까?’처럼 말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잠깐 한숨 쉬고 술 마시다가 다시 어제처럼 산다. 애초에 내 안에 답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건 대화가 아니다.
P.131#딥마인드의 진화감사로 반전시키는 순간 우리는 나쁜 감정의 족쇄에서 풀려나올 수 있다. 하루종일 불안과 걱정, 초조함에 쫓기고 있으면 우리는 결코 좋은 생각과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없다. 나쁜 선택이 나쁜 결과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나 감사로 반전시키면 ‘자유’가 생긴다. 더 넓은 시야로 다른 곳을 볼 수 있는 자유,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자유. 감사는 자유의 언어다. 불행한 사건에서 나를 풀어주고 두 번째 문을 열게 해준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다시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진취적인 에너지를 준다.
P.149#주도권 찾기아이러니하지만 내가 100퍼센트 옳으면 문제는 전혀 바뀌지 않는다. 내 고집으로 불행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내가 옳아서 불행한 것이다. 내가 틀려야 행복해진다. ‘내 생각이 잘못됐을지도 모른다’라고 열어놓는 만큼 변화의 여지가 생긴다… 감정에서 스스로를 분리해 조금만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봐도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최소한 감정에 휩쓸려 실수하는 일은 많이 줄일 수 있다. |
깨달은 점책을 읽는 초반에는 ‘나도 그동안 딥마인드 토크를 했던 것 같은데 왜 뭔가 작가님만큼 큰 감동이 없었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책의 중반쯤 와서 깨달았다. 내가 그동안 한 것은 딥마인드 토크가 아니라 푸념만 하다 끝난거구나.. 문제점만 던지고 대답을 회수하지 않았구나.. 내가 하는 질문에 대해 부족하고 하찮더라도 끝까지 대답하는 습관 들여야겠다. |
P.177#오거나이징의 구체화…나는 요즘 새로운 딥마인드 루틴을 시작할 때 보통 오거나이징에 50퍼센트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비잉에 40퍼센트 정도 쓰고, 정작 두잉에 쓰는 에너지는 10퍼센트 정도에 불과하다. 그 정도로 나는 오거나이징에 상당히 정성을 들인다. 우리는 지금까지 새로운 루틴을 시작할 때 비잉과 오거나이징에 20퍼센트, 나머지 80퍼센트를 두잉에 썼다. 이렇듯 실행에 에너지 전부를 쏟아부으면 부담스럽고 숨이 막혀 해낼 수가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억울하게 전부 실행력 탓을 했던 것이다.
P.225#기준…뭔가 새로운 일을 할지 말지 고민할 때, 이것이 잇마인드의 생각인지 딥마인드의 생각인지 헷갈릴 때 bod하우스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쉽다. 이 일이 들어왔을 때 bod하우스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을지, 내 bod하우스가 휴업 상태가 되지 않을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잇마인드의 생각일 가능성이 크다. bod하우스의 균형을 무너뜨릴 정도의 커다란 일일수록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일인지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
P.231#실패 창고…딥마인드로 결정한다고 해서 실패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당연히 실패할 수 있다. 대신 딥마인드의 미션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저장하는 ‘실패 창고’가 있다. 그 창고에는 내가 왜 실패했는지 성찰하고 깨달은 내용이 저장되어 있다. 그래서 비슷한 일에 도전할 때 언제든지 이전의 경험을 꺼내 성공을 완성한다. 그러나 잇마인드가 시키는 일을 하면 실패를 해도 저장할 곳이 없다. 처음부터 자신과 대화하고 나서 한일이 아니기 때문에 과정에서 꺠달은 것이 있을 리 없다. 스스로 알지도, 깨닫지도 못한 일이니 이것이 자신 안에서 꺼내 쓸 자산이 될 리없다. 그래서 실패를 해도 잇마인드가 아니라 딥마인드가 실패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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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점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 못하면 나 자신에 대해 한심함을 느끼고 부족한 실천력에 좌절하는 일이 반복이었다. 그런데 오거나이징을 구체화하는 방법에 대해 읽으면서 뭔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생겼다. 또한 속도가 빠르지 않고 처음에는 뭔가 비효율적인 느낌이 들더라도 꼭 딥마인드가 시키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늘 신경써야겠다. 그래야 실패하더라도 이는 훗날 꺼내 쓸 수 있는 자산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
P.245#자동 공부 시스템… 우리가 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되면서 놓친 매우 중요한 것이 바로 ‘자동 공부 시스템’이라는 사실이다. 학창 시절에는 학교에서 알아서 우리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공부하게 만들었지만 어른이 되면 그 시스템이 멈춰버린다. 동시에 우리의 지적 성장도 멈춘다. 생계를 위해 바쁘게 뛰다 보면 공부는 늘 뒤전이 되고 만다. 어쩌다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하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하다. 그럴 때 자동으로 알아서 나에게 새로운 지적 자극과 영감을 줄 수 있는 학교 같은 시스템이 있다면 어른들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P.255#아웃소싱 공산품화노력과 대가 없이 결과를 얻고 싶은 얄팍한 잇마인드는 언제나 간편한 공산품을 찾는다.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이루는 척’ 할 수 있는 방법만 끊임없이 찾는다. 그렇게 딥마인드가 빠진 공허한 노력은 공산품 몇 개를 거쳐 늘 실패로 돌아간다. 나중에는 ‘이만하면 돈값 한거지. 안 한 것보다 나은거 아냐?’라며 정신 승리로 버티기도 한다. 실행 단계에서 계속 실패할 때는 더 이상 나를 속이지 말고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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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점내 자신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두라’는 말은 월부에서도 늘 강조하는 말이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이라는 말의 뒤에 숨지 말라는 뜻이다. 영원히 그런 순간은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월부에 들어오면서 택한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다. 직장일에 집안일에 세아이 양육 등으로 도무지 내 시간을 낼 수도 없고 체력도 달린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만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그냥 해야 한다. 할 수 없는 이유는 수백만가지이다. 열심히 불가능한 이유를 찾지 말고 내가 처한 환경과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가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되새긴다. |
No. | 적용할 점 |
1 | 매일 가족들에게 어떤 칭찬을 할지 미리 적어두기 |
2 | 일주인동안 몰입하여 BOD하우스 만들기 |
3 | 고민이 생기면 주말을 활용하여 딥마인드 토크에 집중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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