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위 멘토님-OO구에서 3천만원 내려드릴게요 란 전화가 왔다]
24년 시장 복기, 25년 전망 (줄어든 리스크) 란 글을 쓰고 두 달 정도 지난 사이 아주 큰 일이 있었음
탄핵이라는 이슈로 인해 그 영향을 고려한 25년 분위기를 내다보고자 함
현재 상황
거래량은 아주 중요한 동행지수 중 하나
급격한 상승장을 제외하고는 거래량 자체가 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함
(급격한 상승장에서 거래량이 매우 적더라도 분위기가 뜨거운 경우가 있는데 그건 매물이 적기 때문임,
지금이 그런 시장은 물론 아님)
1월 12일 현재, 12월 거래량이 마감 전이긴 하지만 12월 거래량은 3천건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 보임
7월에 9천 3백건을 넘었던 걸 생각하면 순식간에 바뀌나 싶기도 함
그러나 원래 시장은 이러함
강남 1시간 넘은 거리에 있는 곳 신축 20평대 아파트를 7억 중반에 매수하려 하길래, 강남 30분 거리의 신축 30평대를 8억 초반에 매수하는 게 낫겠다고 의견을 주었음
그러다 며칠 연락을 안했더니 3000만원 정도 조율해 줄 의사가 있다며 먼저 연락이 왔음
거래량으로 보는 것이 숫자라면 현장에서 체감되는 것은 이러한 움직임임
대출 규제 이후 대략 4,5 개월 정도가 지났고 그 사이에 정치 이슈까지 터지며 매수세는 완전히 죽고,
매도세는 조금씩 버티지 못하는 모습 (지역에 따른 편차는 물론 있음)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첫번째, 구매력
부동산 뿐만 아니라 모든 거래는 수요와 공급이 만나서 이루어짐 (매수인과 매도인)
매수인들은 이럴 때 누가 집을 사? 라는 반응이고 매도인들은 작년 여름 보이지 않던 비관적인 요소들이 부쩍 크게 요동침
부동산에서 단기적 수요는 여러가지 상황들로부터 영향을 받음
구매력을 결정하는 금융환경, 매수 심리에 영향을 주는 각종 경제, 정치, 기타 환경 등이 그것임
금융 환경은 대출임
경제 환경은 경기와 호주머니 사정
정치 환경은 통상 부종산 정책이지만 지금은 정치 그 자체
기타 환경은 주변에 누가 있는지, 가족이나 지인, 친구가 부동산 경험이 많은가 아니면 적은가, 올바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을 주는가 아니면 반대인가 등등
대출
새해가 시작되면서 은행의 새해 영업이 적극성을 띄기 시작했음
먼저 한도와 각종 규제가 알게 모르게 풀리게 됨
대출 규제를 할 때는 꽤 큰 이슈가 되었는데 지금은 기사화가 잘 안되는 것 같음
작년 9월 시작된 대출 규제 중 한도 부분은 사실상 상당 부분 원복되어 가고 있음
(금리는 아직 작년 초 수준만큼은 아님)
당초 한국 은행은 아주 이례적으로 기준 금리를 2달 연속 인하했고, 이제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돌입하는 모양새를 보여줬는데 환율 때문에 쉽지 않아 보임
환율이 높으면 금리를 인하할 경우 원화 가치 하락을 부채질 할 수 있어 큰 부담이 됨
정치 이슈 이전보다 단기간에 빨리 금리를 내리긴 훨씬 어려운 상황
+7월 도입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도 변수가 될 수 있음
올 상반기까지 사람들의 수요 중 구매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는 3가지 정도
은행 새해 영업 확대에 따른 한도 규제 완화 (단기 수요에 +요인),
금리 인하 속도 늦춰질 상황 (단기 수요에 -요인),
스트레스 DSR 3단계 (매수심리가 강할 경우 단기 수요에 +요인, 매수심리가 약할 경우 단기 수요에 -요인)
규제가 한참 강화되던 시기 작년 9, 10월보다는 매수하기 수월한 환경이 될 것 같음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두번째, 경제 상황
작년부터 경기가 좋지 않아도 너무 좋지 않다는 뉴스가 많이 나왔음
그러나, 다른 부분 또한 최악인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냉정하게 뜯어 봐야함
실업률 역대 최저, 수출액은 무려 세계 6위
숫자로만 보면 우리 나라는 작년 외국에는 장사를 참 잘했고 실업률도 낮아 자영업을 하다 폐업하는 분들을 일부 취업 시장에서 받아들일 수도 있는 상황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최악으로 보여지진 않음, 오히려 23년이 더 안 좋았음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세번째, 정치 상황
사실 구매력 관련 내용, 경제 상황 모두 이슈가 큰 충격을 주었음
정치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환율이 급등하여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를 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또한 내수 경기에 직격탄을 날림
지금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마찬가지
정치 이슈가 주는 사회적 불안과 불확실성은 아주 빠르게 심리적 위축을 불러왔음
결국 정치 이슈가 해결되어야, 즉 불확실성이 걷혀야 금리 움직임에 의한 구매력의 확대나 축소, 내수 경기 회복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
16년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 17년 3월 탄핵소추안 인용, 파면 → 17년 5월 대선
이후 새로운 대통령이었던 전 대통령의 새 정부 탄생
탄핵소추안 가결부터 새 정부 출범까지 5개월 가량 걸렸음,
비로소 불확실성이 걷혀지고 이후 시장이 원래 가려던 방향으로 나아감
공교롭게도 8년 전의 일이 똑같이 지금 벌어지고 있음
우리가 눈여겨 볼 사실은, 적어도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 영향을 주는 것은 불확실성 그 자체이며 결론이 아님
첫번째 시나리오, 탄핵 관련 헌재 판결이 기각으로 나올 경우 3,4개월이면 불확실성 사라짐
두번째 시나이로, 탄핵 관련 헌재 판결이 인용으로 나올 경우 다음 대선까지 포함하여 5,6개월이면 불확실성 사라짐
길게 보았을 때 지금은 내집마련이나 투자를 하려는 분들이겐 기회임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나 스스로임!
시장은 항상 이런 일을 반복하며 기회라를 공을 주기적으로 던져줬음
내가 얼마나 준비되었는가, 내가 얼마나 절약했는가, 내가 얼마나 손품과 발품을 팔아 아는 곳이 많은가
내 주변에 얼마나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는가 등등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쓸님 화이팅입니다!! ദ്ദി ˃ ᴗ ˂ )💕
쓸님의 월부챌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