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강의가 끝났다.
사실 1주차에 비해서 더 혼란의 도가니이지 않았나 싶다. 모든사람들의 내집마련 기준은 개인 예산과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다를 수밖에없는데 이를 한데 원칙화 시켜서 보여주는 것은 정말 어려운 과제이지 않나싶다. 근데 그걸 역시..자모님은 해내셨다. 그만큼 아파트를 고를 때 수많은 고민과 실수와 성공을 반복해서 이지않나 싶다.
인상깊었던 점
이부분은 단연코 첫 시작을 팩폭으로 꽂은 말이라고 할수 있다 “이 단지, 아님 저 단지 무엇이 오를지 고민하는 순간 아무것도 못한다”. 맞다. 내가 딱 그랬던거 같다. 상대적으로 더 좋은것을 고르려다 보니,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을 자주 직면한다. 선택하는데 있어서 알려준 원칙을 지키면 된다. 그리고 그 원칙의 범위안에 들어오면 “실패하지 않는다.”
먼저 원칙 1번. 부동산은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번 선택할때 좋은곳에 해야하고, 어느 시점에 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기에 실거주 & 자산으로서의 가치의 교집합을 찾자. (어느 하나에 쏠리지 말고, 고르게 고민하자) 나의 상황만 생각해서도 안되고, 남만 생각해서도 안된다. “입지를 바라보는 게 정말 중요하다 ” 여기서 나는 아차 싶었던 포인트가 있었다. 사실 나는 역세권 아파트면 다 좋아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정말 컸던 사람이었는데, 우선순위가 역세권이라기보다는 강남 접근 60분이내이며 오히려 학군, 환경, 직장과 같은 부분에서 더 우위면 마냥 역세권인 아파트보다 더 선호도가 높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결국에는 입지는 다양한 요인의 교집합을 말하는거 였고, 거기서 몇가지 포인트에서 소거를 시키면서 나만의 아파트 리스트를 만들면된다.
헷갈리면 직장과 교통을 우선으로 두고! 학군 or 환경을 확인하면 좋다고 하는데.. 강의를 수강하다보니 하..후회되는 몇가지 선택들이 문득문득 떠올라서 ㅜㅜ 괴롭당.. 특히 환경 안에 “택지, 연식, 브랜드”를 강조하셨는데.. 하..연식이 포함되는 건 이 강의를 통해 약간 다시금 새기게되었다.
소거법 활용하기. 예산을 기준으로 교통 & 연식을 고려하여 소거를 한후 가격을 확인한다음 환경, 학교를 고려하기. 이부분에서도..사실 연식이라는 단어가 나올때마다 머리가 아팠다.. 물론 서울 3급지 이상은 90년대식도 괜찮다고 하셨었는데.. 찾다보니 생각보다 20년대식도 많았고 현재 가격도 생각보다 떨어질 기미가 보이는 아파트들도 많았기 때문.. ㅜ0ㅜ 지금이 적기인거 같은데 내가 너무 섣부르게 와다다 교통과 입지만 보고 리스트업 했던 과거가 떠올랐다.. 나름 신혼부부를 타겟해서 생각하면, 그리고 초등학교 전 아기를 키우는 세입자들을 고려했을때 연식이 좀 오래되어도 교통, 직주 근접한 곧이 갑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좀더 크게 생각해보니 그 아기가 다닐만한 학교나 환경도 고려가 어느정도 되는게 맞았던거네 라는 생각이 많이들었다.ㅜ 그럴려면 비교할만한 지역들이 어떤 곳이있는지를 알아야하고, 더 많은 앞마당이있어서 그 비교군도 명확해지겟네라는 생각에, 아…ㅎㅎ 할게참 많다! 기분좋다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헀다 ㅎㅎㅎㅎ
적용해보고 싶은 점
적어도 3급지와 학군좋은 일부 경기도 지역의 후보 리스트를 뽑아내고 싶다. 결국 영등포/동작/중구/종로/강동구를 봐야한다는 뜻. 나의 앞마당이 2급지 였던 만큼 분당과도 같이보고싶은데.. 으아 할게 참 많아지네 :) 결국에 모든 구를 다 봐야 나의 긴 월부여정이 끝나지 않을까 싶다. 2급지 마포, 성동, 양천은 이미 임장을 끝낸 상태라 리스트 정리는 무조건 할것이고, 영등포, 동작, 중구, 종로, 강동구도 하나씩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현재는 평촌을 돌고 있어서,, 사실상 4급지를 봐야하긴하는데.. 이래저래 너무 두서없이 급지를 막연하게 보는것 같아서 걱정이 들긴한다. 그래도…시작이 반이니깐..! 일단 임장 끝낸 지역들부터 리스트 정리를 하고, 지금 분임하고있는 평촌과 과천을 정리하면서 그에 비교를 같이할수있는 과천=송파, 평촌은 강서, 등 학군이 좀 좋은 4급지 중 일부를 뽑아서 비교를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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