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어볼 기사는 평범한 정보전달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대중과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를 떠올려보고, 지금 드는 '기시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려 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있습니다.
9만건을 육박한다는데, 역대 최고치에 다다른 수치라고 하네요. 단순히 수요와 공급을 봤을 때, 사람들이 사려는 수요가 적어지니 공급인 매물 개수가 쌓이고 있고 자연스럽게 가격이 내려간 매물들이 보일테죠. 아마 그렇게 되면 기존에 봤던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겠고요.
기사의 말미에 보면 '정치 불안과 대출 규제, 경기 침체 우려로...'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치가 변했다거나 공급이 많은게 아닌, 주변 상황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판단을 하신 것 같아요.
어제 기사를 보면서는 사람들을 낚으려(?)하는 의도의 제목을 보고 조금은 기분이 안좋았었는데요, 오늘은 투자자의 편에 서서 생각을 해보려 합니다. 제가 언급한 '기시감'말이에요.
아시다시피 전세 매물은 줄어들고 있고 꽤나 긴 기간동안 전세 가격은 오르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과 함께 급격히 떨어진 전세 가격과, 특정 지역 외에는 늘어나지 않는 공급과, 매매로 돌아서기 무서운 주변 분위기가 그 힘을 더해주었죠.
게다가 정치적 상황, 경기 침체, 여전히 깔려있는 공포 분위기는 매매가가 더 높이 올라가지 못하게 위에서 받쳐주고 있습니다. 즉, 매매는 정체/보합하는 가운데 전세는 올라가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기시감은 이미 기, 볼 시, 느낄 감 자를 써서 "어떤 현상을 이미 접한 것 처럼 느끼는 현상" 을 말합니다. 더 알아듣기 쉬운 말로는 '데자뷰'가 있겠네요.
공부를 하고 있는 우리는 이런 분위기가 만연할 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 어떤 미래를 마주할지는 우리가 뭘 알고있느냐가 아닌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배운대로 행동해봅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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