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퇴사 결정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새콤승자]

  • 23.11.17

안녕하세요. 새콤승자입니다.

22년7월에 퇴사를 해서 이직 하고, “새로운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퇴사했다고 하면 동료분들 중에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퇴사 결정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직장.. 다니기 싫죠..

그래도 다녀야죠..

그리고,

직장 안다니려면 해야죠!

임장가고! 임보쓰고!(코크드림님 짤^^)


퇴사를 해야 한다는 글은 아닙니다.

오히려,

퇴사를 결정할 때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글일 수도 있겠네요.



1. 퇴사의 현실


2. 퇴사를 결정할 때 복기.

- 직장 생활에서의 불안함.

- 하고 싶은일 vs 해야 하는 일.

- 현실적인 수익 검토.


3.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1. 퇴사의 현실


저는 이직이 아닌, 사표쓰고 퇴사를 했습니다.

주변에서 왜 퇴사하냐..

퇴사 결정하고 1달동안 팀장님과 10번 상담을 받았는데요.(거의 2시간씩.. 총 20시간)


(진짜) 무턱대고 퇴사를 했습니다.

퇴사를 하고 맨 몸으로 시장(현실)에 나와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주는 명함의 위력과.

사회 시스템에서의 직장의 중요성을요.


사표쓰고 퇴사하면,

첫번째로, 금융 시스템에서 소외됩니다.(대출/카드발급 제한 등)

두번째로, 이직을 할 때 선택의 폭이 좁아집니다.


하지만,

그 때의 선택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렇게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하지 못했을겁니다.




2. 퇴사를 결정할 때 복기


- 직장 생활에서의 불안함.

유리공이 월부에서 기초반 강의를 듣고 있었고,

저는 회사 업무에 매몰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안정적인 급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회사는 우량하고 튼튼할지라도,

직원들 바라보는 회사의 입장은 다르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회사의 수익구조가 흔들리니,

직원의 연봉인상과 성과급이 줄어들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대기업 연구원이었는데요.


회사가 판교에 있다보니, 주변에 많은 회사가 있었고,

급여를 더 주는 다른 회사로 많은 동료가 이직을 했습니다.

(코로나 시점에 특히, 하이테크 붐으로 더 많이 이직을 하셨습니다.)


어느순간 HR 부서에서

기업문화를 개선하겠다고, 회사 분위기를 띄우도록 종용하더라고요.


팀별로 한명씩 뽑아서 기업문화 개선 TF..구성에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TF 리더를 맡게 되었는데요.


1년간 열심히 기업문화를 개선해보려고 이것저것 해보았고,

임원진 분들과도 많이 미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임원진과 미팅을 하면서

점점 날것의 회사의 벌거벗은 모습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회사는 망하지 않지만,

직원은 짤릴 수 있다.


- 하고 싶은일 vs 해야 하는 일.

마침, 유리공이 자산에 대한 관심으로

월부를 1년 정도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출퇴근(왕복 100km, 2시간) 자차로 이동하면서

강의를 수강을 하고 있었습니다.

(200% 수강이 가능하니, 1회는 유리공, 남은 1회는 제가 수강)


저는,

노동으로 일해서 소득을 얻어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 찬 사람이었습니다.

특히나, 실력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고, 고소득 직장인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월부에서의 강의 수강을 통해서

기존에 어렴풋이 알고 있던 자산에 대한 이해가 점점 구체화 되고 있었고,

자산 쌓기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퇴사를 해야 겠다는 결심은,

한순간에 찾아왔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급여를 받고,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임원이 되신 분들의 생활이 내가 원하는 생활과는 다를 수도 있다는 것과.


막상 임원이 되고 돈을 번다고 해도,

주요한 결정권이 임원에게 있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기 때문에...


회사에서의 '성공'보다

투자에서의 '성공'을 선택하는 것

더 안정적(리스크 관리)이고 수익이 높을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 현실적인 수익 검토.

막상 퇴사를 결정할 때는

간단히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회사에서 벌 수 있는 돈과.

투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돈을 비교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하루 일당을 100만원을 넘기고 싶었는데요.

(대략 시급 10만원, 현실과 다른 단순히 목표입니다.)


투자를 한다면,

한달에 300시간 x 10만원(시급) = 3,000만원

1년이면 3억6천만원. 3년에 10억 달성을 한다면,

제가 원하는 시급에 도달 할 수 있겠네요.

(목표 기간과 목표 금액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당시 기존 직장을 다니면서

투자에 시간을 쏟을 수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 돌아간다면 직장생활과 투자생활을 병행 할 수 있었을까? 아직도, 반신반의 합니다.)




3.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퇴사'를 해보는건

직장인으로 처음 하는 행동이고,

안가본 길을 가는 선택일 텐데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직시하고, 리스크가 '제로(zero)'인지 검토를 해야 합니다.


퇴사를 해서 가장 큰 리스크는 '현금흐름'입니다.

그래서,

급여생활에서 얻는 현금흐름을

어떻게 극복할 건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내가 모아놓은 자금과

한달에 얼마의 생활비를 쓰는지.


최악의 상황에서 얼마의 기간을 '무직'으로 버틸 수 있는지까지.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이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최악의 상황은 기존 직장으로 재입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최악이네요..)


어떻게 보면,

Plan-A, Plan-B의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로 문제가 없는지를 봐야 하고,

대처가 가능해야 퇴사를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인데요.


개개인마다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퇴사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댓글


삼원홍
23. 11. 17. 23:54

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투자를 위한 시간 화이팅입니다 ✌˚◡˚✌

쉼표 쩡
23. 12. 12. 23:05

퇴사의 현실,, 제가 느꼈던 부분과 완벽히 일치합니다! 새콤승자님의 선택을 응원합니다!(저도 스스로 응원합니다!ㅎㅎ)

수아1277
24. 04. 19. 16:18

어머나 조장님 무한나눔해주시는 조장님 결단력 대단하십니다^^ 진정나눔이 뭔지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침주시는 조장님께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장님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