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 300 직장인이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법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그뤠잇입니다.
오늘은 상급지 갈아타기를 할 때 놓치면 안되는 것에 대해
최근 경험에 기반하여 글을 남겨보겠습니다.
# 매수에 앞서 해야할 것, 매도
저는 지난해 8월 1년여 준비하던 서울로의 갈아타기에 성공했습니다.
8년간 가지고 있던 일산 신축 아파트를 서울 준신축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하면서
복기를 했을 때 제가 놓치고 있던 하나는 바로 매도 플랜을 정확하게 세우지 않았던 거였습니다.
순서상 매도 → 매수가 되야하는 걸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앞마당을 늘리고 더 좋은 지역, 더 좋은 단지만 찾으려고 노력하다가 보니
가지고 있던 물건의 매도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졌었습니다.
투자코칭을 받았을 때 마스터 멘토님이 5월부터 부동산에 연락하라는 말씀도 잊고
7월 초가 되서야 부동산에 급하게 연락을 하여 본격적인
매도 준비를 하게 됬습니다.
운이 좋게도 1달여만에 매도할 수 있었지만
자칫하면 매수 계획이 흔들릴 수 있었고
이 과정을 통해 여전히 부족하다는걸 많이 느끼게 됬습니다.
# 매도가 매수보다 어려운 이유
매도가 매수보다 어려운 이유는 바로 결정의 주체가 내가 아니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수를 하는 건 배운대로 저평가 단지를 찾고 비교평가를 하고
투자금을 생각하면서 최종 결정을 내가 하게 되지만
매도라는건 내가 원하는 가격에 타인이 결정함에 따라
매도가 진행됩니다.
매수자가 안나타날수도 있고 내 매물을 맘에 안들어할수도 있으며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깍아달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도는 내가 원하는 스케줄에 할 수 없고
원하는 조건에 할 수도 없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지금 갈아타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비교적 시간 여유를 길게 잡고
매수를 위한 노력만큼 매도를 위한 플랜을 세우고 동시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매도를 하면서 느낀 점
저 역시 상급지로 갈아타기 위해서 비교적 하급지의 물건을 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물건을 사주신 그 분도 제가 산 물건보다
안 좋은 조건의 집에서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기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내 물건을 누군가에게 팔 때는 내 물건을 사주는 사람도 이득을 본다는 느낌을 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가합니다.
여기서 이득이란 금전적인 이득일수도 있고, 매물의 컨디션 등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득을 보고 싶어합니다.
어느것에 우선순위를 두는지에 차이는 있지만 모든 경제 활동은
자신의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나만 상급지로 갈아타서 이득을 본다는 생각보다는
내 물건을 사주는 사람에게도 이득을 줄 수 있는건 없는지 생각해볼 때
생각보다 매도는 쉽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 역시 새롭게 투자한 물건을 다음에 매도할 때는
어떤 이득을 줄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중입니다.
제 주변의 갈아타기를 준비하시는 동료분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의
성공적인 상급지 갈아타기를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조장님 매도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뤠잇님!!! 매도는 내가 주체가 아니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경험글 공유 감사합니다!
매도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상대방의 이득을 볼수 있게해야한다! 새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