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돈 관리, 어떻게 하죠? 전쟁 없이 더 잘 아끼는 “돈관리 방법 3가지”

부부 돈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얼마나 더 아껴야 할까?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고민에 빠져들어요.

“돈 관리 같이 할래 각자 할래?”

신혼 때 알콩달콩 부부도,

막상 현실적인 돈 이야기가 나오면

분위기가 남달라지죠…

같이 하려니 소비 습관이나 목표가 달라서

“뭐야, 왜 넌 더 써?”라고 튀어나올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각자 하자니 장기적인 재테크, 투자가 어렵고

목돈 마련이 멀게만 느껴질 수 있거든요.

만약 집을 아직 사지 않았다면,

“앞으로 집은 계속 전세? 집 언제 사지?”

“아이 생기면… 그때는?”

“지금도 아껴쓰는 것 같은데 어떻게 더 아껴?”

같은 미래까지 생각하면 고민은 끝도 없어져요.

사실 어느 부부나

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삶을 꿈꿀텐데,

막상 현실에서 부부 사이 돈 관리 문제는 마냥 어렵게만 보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피하면 안 돼요.

왜냐하면…

저축에도 골든타임이 있거든요!

그리고 부부 돈관리는, 아이가 생기기 전 부부만 있는

2인 가족 구성이 진짜 골든타임입니다.

만약 아이가 생기고 저축을 시작하려고 하면

여기저기 새는 돈이 너무 많아 정신없으실 거예요.

게다가 누군가 육아 휴직이라도 하면…?

수익이 반토막 나는데, 육아 용품, 교육비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죠..

그래서 신혼부부라면, 아직 아이가 없다면!

더더욱 정신 바짝 차리고 재테크 더듬이를 세워야 합니다.

이 때부터 준비해두지 않으면

이후 1년, 아니 10년간 가계가 쪼들릴 수도 있어요.

오늘은 이와 같은 골든타임에

돈 관리, 앞으로의 주거, 재테크 문제까지 고민하고 있는 

어느 30대 부부를 만나봤어요.

이 글에서 이 분들의 돈 관리 방식과 팁을 함께 이야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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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부 소개

닉네임 : 이즈웰콩

(인도 영화 세얼간이 명대사 all is well, 모든 것이 잘 될거야! 에서 따왔어요

항상 알이즈웰 하는 삶을 살고 싶었거든요. 콩은 제 별명이에요.🤗))

지난 1월 19일(불과 이틀 전..!) 부부가 되었습니다.

30대 부부 돈 관리 상황

이즈웰콩님 인생에서 가장 뿌듯했던 소비는

이번 결혼할 때, 가족들과 주변 고마움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한 소비와

나에게 하는 투자라고 생각하는 교육비라고 해요.

반면, 20대 때는 프로 소비러, 소비요정의 삶을 사셨다고..!

명품, 오마카세, 호텔 뷔페, 캠핑 장비 모으기 등 20대를 화려하게 보내시고

(그야말로 재테크 금쪽이)

캠핑 장비 하나하나 사 모으며

행복해했던 기억을 가지고 계시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재테크 중이신 이즈웰콩님!

이즈웰콩님이 재테크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는

월급쟁이부자들의 <재테크 기초반>이에요.

재테크 기초반을 함께하면서 

월급을 늘리는 것보다

소비를 줄여 절약으로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셨기 때문입니다.

또 사자마자 가치가 떨어지는 물건을 사기 보다,

앞으로 미래 가치가 있는 자산을 사 모으고 싶어지셨구요.

👉재테크 기초반이 뭐지? 자세히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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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웰콩님 부부의 돈 관리 고민은?

안녕하세요, 이즈웰콩이에요

저에게는 두 가지 돈 관리 고민이 있어요.

첫째, 가계부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요?

혼자 생활할 때는 소비 항목들이 명확해 보였는데,

지금은 살림을 합쳐보니 잘 보이지 않아서 고민이 많아요.

크게 생활비, 활동비, 고정비, 교육비 등으로 예산을 나눠보려 하는데

생각보다 쓰는 돈이 많아 저축을 못해서 아쉽고요.

지금하고 있는 50% 저축 비율이 적당한지도 궁금합니다!

둘째, 앞으로 집을 살까요, 아니면 투자를 할까요?

처음에는 주거비를 아끼고 직장과 가까워

제가 살던 구축 20평 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남편도 저도 둘 다 짐이 많은 편이라…😅

집이 자꾸 작다는 생각이 들어요.

적어도 25평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월세는 반려견 제한도 많고

동네를 벗어나면 비용이 2배가 되더라고요

차라리 실거주가 낫지 않을까?

아니면 그냥 지방에 2번째 투자를 하는 게 나을까?

저희 상황에서 더 나은 선택이 무엇일지 고민이 되어요.

만약 실제 거주할 집을 산다면,

지금 실제로 매수를 고민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도 있고

향후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 휴직으로

월급이 줄어드는 상황까지 고려해서 예산은 3~4억 아파트로 생각하고 있어요.

제 두 가지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1. 지금보다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현재 저축률이 소득 대비 괜찮은 수준인지)
2. 실제 거주하는 아파트 매매와 투자 사이 무엇이 좋을지

이즈웰콩님은 2가지를 고민하고 계셨는데요.

이 고민에 참견해 드리기 위해 딱 7일을 따라다녀봤습니다.

과연… 이즈웰콩님의 7일은?

30대 부부 돈 관리 참견해 드립니다 : 이즈웰콩님의 7일

이즈웰콩님 코멘트

결혼 준비로 100만원을 10만원처럼, 

10만원을 1만원처럼 쓰게 되었네요 ㅎㅎ 

초반에는 예산을 잡고 정신 차리고 예산 내에서 최대한 절약해야지! 했지만,

본식 3개월 전부터는 예산이고 뭐고.. ㅎㅎ..  

예상치도 못하게 돈 나갈 일이 너무 많아 잠시 내려놓고 소비를 한 것 같아요. 

고마운 분들이 많아 본가에 내려가 있는 동안 보답할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비록 돈을 조금 많이 쓰긴 했지만

결혼 준비로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던 주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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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돈 관리 고민 해결을 위해 7일을 따라다녀 본 결과..

우선 최근 7일은 결혼을 앞두고

씀씀이가 커지셨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하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만큼 어쩔 수 없는 비용인데요,

문제는 결혼식 이후에도 이 씀씀이 크기가 유지되어선 안 된다는 거예요!

결혼 준비할 때 소비 크기가 습관이 되면 정말 큰 일이니

결혼식 이후에는 바짝!

소비 통제하는 습관으로 다시 돌아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나눠주셨던 고민,

1. 지금보다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현재 저축률이 소득 대비 괜찮은 수준인지)
2. 실제 거주하는 아파트 매매와 투자 사이 무엇이 좋을지

이 두 가지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부부 돈 관리, 지금보다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은?

1. 용돈, 생활비의 소비를 좀 더 줄여보기

생활비, 주거비, 고정비, 저축 등으로 항목을 나눈 건 너무 좋아요.

하지만 좀 더 명확한 구분을 위해 생활비에 부부 공동 생활비와 개인 용돈을 나눠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홈플러스에서 장 본 소비는

부부가 함께 먹기 위한 식비이기 때문에 “활동비 식비”로 떼어두었지만,

만약 생활용품을 산다면?

이 부분은 애매해 보여요.

게다가 식비만 60만원이라면,

각자 용돈이 따로 있는데 너무 큰 금액이 지출되는 것 같아요.

(식비까지 합치면 용돈만 120만원이랍니다!)

해서 60만원으로 설정해 둔 식비를

생활용품까지 포함한 “공동 생활비”로 설정하고,

최대한 생활비를 줄여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부부 총 용돈과 공동 생활비를 합쳐 90만원 정도를

목표로 두면 어떨까요?

교육비도 꼭 필요하다면 나에게 투자하지만

책같은 경우는 도서관을 이용해서 5만원~10만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35~50만원의 중간인 40만원 정도로 매달 따로 분리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신혼 초에는 줄일 수 있는 만큼 줄여보고

힘들면 일정 항목 부분만 예산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랍니다.

2. 저축 목표 세우기

부부가 되면 돈 관리 할 때, 공동의 저축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아요.

쓰고 보니 남는 그만큼의 돈을 저축하는 것보다

애초에 저축만큼을 떼어두고 사용하는 방법이죠.

지금 50%도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맞벌이이니 저축률은 60~70% 정도 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본래 이즈웰콩님이 혼자 살던 월세 아파트에

2명이 살게 되며 월세, 관리비, 공과금 등

고정 주거비가 반으로 줄어든다고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3. 불필요한 물건 정리하기

잘 찾아보면 분명 줄일 수 있는 소비가 분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 구입할 때 뿐만 아니라

유지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정 소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즈웰콩님 부부는 자동차를 2대나 보유하고 있어요.

직장과 가까워 현재 집 거주를 선택하셨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자동차 2대를 모두 유지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자동차가 한 대만 줄어도

유류비, 자동차 유지비, 자동차 보험비 3가지가 한 번에 줄어든답니다.

거기에 자동차는 최소한의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면,

유류비가 더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사용하지 않는 예전 소비 물품들을

적당한 가격에 중고 거래하는 것도

지금 집의 짐을 줄이고 비상금을 마련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아깝긴 하지만 만약 사용하지 않는 짐이 있다면

평수 넓은 집으로 이사해도 소용없을 수 있어요.

짐 때문에 넓다는 공간감을 온전히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 거주하는 아파트 매매와 투자 사이 무엇이 좋을까?

이 문제는 이즈웰콩님 목표에 가장 가까운 방향을 선택하면 좋아요.

만약 안정감이 중요하다면? 실제 거주하는 아파트 매매,

자산을 더 빠르게 불리고 싶다면? 투자,

이렇게요!

잠시 이즈웰콩님의 생활을 생각해보면

투자로 자산을 키우는 편이 어떨가? 싶어요.

그리고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집을 사는 것이에요.

하지만 내가 아는 아파트가 많지 않다면 가장 좋은 집을 사기 어렵겠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가장 먼저해야 하는 행동은

첫째, 내가 가진 돈과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를 파악해야 해요.

둘째로는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 리스트를 만들어야하죠!

그래서 앞서 내가 아는 아파트가 많아야 하는 말씀을 드린 거예요.

그 리스트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를 사는 것이 선택에 도움이 되실 거기 때문이죠.

즉 실거주 아파트 매매와 투자는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 안정추구파 : 실거주 아파트 매매가 좋아보여요.
• 자산형성파 : 더 빠르게 자산을 불리고 싶다면 투자를 선택하세요.

를 고려해 보세요.

그리고 만약 투자가 아니라 실거주 아파트를 사려고 고려하신다면?

지금 예산으로 고민 중이신 지역보다 더 좋은 수도권 지역도

같은 돈으로 충분히 매매가 가능하니 더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실거주냐 투자냐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어떤 집을 사느냐”의 문제라는 사실,

절대 잊지 마세요!

이즈웰콩님, 가지고 계셨던 고민이 좀 해결되셨나요?😉

만약 위의 제안을 차례대로 실행하실 때

“신혼인데 너무 아끼는 것 같네..”

“다들 신축 아파트 사는 것 같은데..”

등 주변 사람들과 비교가 되실 수 있는데요,

그럴 때 꼭 읽어보시면 힘이 될 글을 하나 추천드려요.

👉"빌라 꼭대기층에서 시작한 신혼생활이 이젠 추억이에요" 워킹맘의 이야기

그럼 이후에도 또 재테크 고민이 생긴다면 댓글로 에디터에게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이즈웰콩님 결혼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꾸려나갈 가계도 화이팅하세요!

우리 집 돈이 어디서 새는지 도저히 모르겠을 때.

남들은 재테크 다 한다던데 나는 예적금에 주식 조금밖에 모를 때.

우리 집 살림이 자꾸자꾸 마이너스인 것 같이 느껴질 때.

주식? 부동산? 다른 재테크는? 부업을 할까? 자꾸 고민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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