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커리큘럼을 봤을 때 부동산 거래에 대한 내용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간단한 순서가 있고, 그 순서를 지켰을 때의 효과는 매우 미미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1강과 2강을 들으면서,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기를 너무 잘 했다고 느끼면서,,,,

3강도 내가 알던 혹은 내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내용이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듣게 되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내용이라….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고, 

강의를 멈춰가며 천천히 이해하며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면서 강의를 들었다.

 

첫번째 주택을 구입했을 당시의 나와 비교하면서….

나는 왜 집값을 깎지 않았을까?

다른 로얄동보다 천만원 싸다고 할 때는 

살다보면 큰 차이 나지 않고, 나중에 같이 상승하거나 하락하거면 

거의 같을 것이라는 부동산 사장님의 말씀만 믿고 구입했다.

 

이 강의를 그 때 당시에 들었다면, 

집보러 왔다고 하지 않고,,,

 

단지 주변 정보나 호재들과,,,,

사람들이 선호하는 로얄동과 교통을 이용할 때의 최적 노선과 학군 분위기….

제시한 가격에서 더 저렴하게 요청하거나 안먹힐 때는 다른 집을 보는 행동들….

집주인의 현재 상황이 급매인지…아닌지…갭투자인지…세입자가 들어왔다가 나간 것인지….

 

모든 것을 생략하고 구입한 내 자신이 너무 안타까웠다.

운 좋게 18년도에 구입하고나서 구입한 것이 너무 다행이지만, 

3강의 부동산 관련 내용을 숙지했더라면, 몇백에서 몇천에 이르기까지의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자동차 구입 시에는 3개월간 같은 브랜드의 영업 사원 여럿한테 연락하고 견적받고, 했었는데..

왜 집을 구입했을 때는 이런 생각들을 못하고 순전히 부동산 사장님한테만 의지했다.

 

나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확히 복기할 수 있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니…부동산 매물 임장 시에는 꼭 3강의 내용들을 머리에 완벽히 넣고,

간단히 적은 순서도를 가져가서 읽으면서 당당히 요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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