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타이탄의 도구들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119조 탄빵]

23.11.19

 독서와는 거리가 먼 내게 독서과제는 부담스러운 과제였다. 4시에 일어나 출근하고 귀가하면 저녁 7시가 되는 루틴으로 인해 하루에 1시간 정도 할애 하여 틈틈이 책을 읽었다. 번역본인 탓인건지 활자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좀 처럼 머리에 쏙쏙 박히는 느낌은 없었기에 전공서적을 공부하듯 완독하였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1장 1.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떠서 침대에서 나올때 이불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내려온다.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 의식과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출근전 소파에 앉아서 오늘하루 해야할 일에 대해 생각을 하곤 하는데, 이 시간에 명상을 추가해보려고 한다. 일기라는 것은 내게있어서 매우 낯선 존재이다. 하지만 오늘 하루 앞으로의 시간, 지나온 시간을 정리하는 데에는 일기만한게 없는 것 같기에 나도 일기를 써보려 한다. 평소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머리에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할지도 모르겠지만, 긍정의 생각과 스탠스를 가져봐야 겠다.


2장 16. <강해지고 싶다면 강해져라>

 단단한 벽은 가벼운 화살로 뚫리지 않듯이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는 우리는 강해질 필요가 있다. 아주 작은 일렁임부터 거대한 쓰나미까지 삶이라는 바다에서 여러 풍파를 겪게 되는데, 강한 멘탈로 이를 쿨하게 이겨 냄으로써 우리는 더 큰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다. 작은 간보기 잽도 견디지 못한다면 강한 스트레이트 펀치에는 쓰러지고 말 것이다.


2장 26. <디로잉타임을 가져라>

 대다수의 사회인이 그렇듯 우리가 하는 업무는 무수한 스트레스 요소들이 존재하며 우리는 그것들을 쳐내어 해결하고 있다. 나 또한 현장을 이끌어가는 책임자로써 매 순간 중압감에 억눌리며 괴롭힘을 당하곤 한다. 평소에도 억지로 단 1분의 시간이라도 나만의 우주 속 공간에서 머리를 비우며 호흡을 고르곤 하는데 이러한 시간을 가지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뒤엉킨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내 삶에 있어서 디로잉타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필자는 이런걸 디로잉타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2장 27. <'좋다!'의 힘>

 나는 평소에도 난관에 봉착하거나 일이 의도했던 방향과 어긋날때 '오히려 좋아!'라는 의식적인 주문을 외우곤 한다. 머리를 싸매고 끙끙 앓기 보다는 어차피 해결해야 할 일이니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으로 헤쳐나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문제해결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며 내 마음 또한 에너지를 잃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오랜만이고 쉽지 않은 독서였다. 과제를 위해서라도 최소 매주 1권씩 읽어야 하니, 독서꽝인 나에게는 억지로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다음 주에 읽을 '원씽'은 좀 더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담긴 책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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