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전세 재계약 시 고려해야 할 것 3가지 [아이닌] (+양식첨부)

  • 25.01.23



안녕하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워 아이닌,

아이닌입니다.

 

지난번에 '8개월 전 전세 재계약'에 관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https://weolbu.com/community/2222358?inviteCode=954E3D&utm_source=user_share&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user_share_button



 

제가 전세 재계약 과정에서

고려했던 것 3가지

나눠보려 합니다.

 

 

 

 


 

 

1. 편익과 비용 따져보기

 

 

임차인께 연락 드리기 전에

 

먼저 스스로

편익과 비용을 잘 따져보는 게

중요합니다.

 

이 때, 직접 손으로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머리로만 생각하면 정리가 잘 되지 않고,

고민하다 시간만 지나가버리곤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도식화하고 나니,

훨씬 빨리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편익이 큰 순서대로 플랜을 짜서

움직였습니다.

 

전 먼저 연장과 증액 모두 할 수 플랜A

임차인께 여쭤보았습니다.

 

임차인께선 갑자기 집을 사시겠다고 하셔서;;

다음 플랜B로 넘어갑니다.

 

증액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갱신이 아닌 신규 재계약을 제시합니다.

 

다행히도 플랜B에서 마무리됩니다^^

 

 

 

 

 

2. 전세대출 여부에 따른

임차인 상황 파악하기

 

 

 

플랜A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신 이유는

다름 아닌 '대출연장' 절차 때문이었습니다.

 

대출 연장는

창구 가서 대면하지 않아도

온라인 상에서 쉽게 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에겐 쉬운 일이지만,

임차인께는 번거로운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금리로 받은 정책 대출이

혹시 연장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증액을 꺼려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임차인의 전세대출 여부에 따른

임차인 입장의 손익도 따져봐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전세 대출 상품도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임차인께 사전에 전세 대출 상품을 여쭤보고

전세 연장 혹은 퇴거 시 예기치 못한 상황을

잘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다시금

 

임차인의 입장에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해봐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3. 사전에 특약 협의

 

 

임차인께서 재계약 조건을 수락하신 후,

저희는 부동산을 통하지 않고

당사자끼리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저희의 경우 증액 없이,

재계약서만 작성하기 때문에

당사자끼리 계약하는 게 오히려 간편했습니다.

 

다만 신규 계약이거나

대출 상품이 바뀌는 등의 다른 상황의 경우는

부동산을 끼고 계약서를 작성하기를 권해드립니다.

 

계약서 작성 전 특약을 정리해서

특약 내용을 임차인께 보냈습니다.

 

임차인께서 확인 후

서로 협의가 완료되었으면

 

계약서를 등기로 교환하여 날인하거나

직접 대면해서 날인하면 끝이 납니다.

 

 

 

 

 

제가 1호기 매수 때는

사전에 특약 협의를 하지 않아서

계약서 작성 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특약은 반드시 사전에

협의하시기를 바랍니다.

 

 


 

 

간단한 일인데 처음에는

매 과정마다 고민하고,

물어보고 찾아보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이 쌓이면

자연스러워지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전세 재계약하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용했던

계약서와 특약예시를 공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최애부농user-level-chip
25. 01. 23. 13:31

부동산 통하지 않고 직접 계약하신거군요!!! 고생하셨어요❤️🧡♥️

지승아user-level-chip
25. 01. 23. 18:13

시작부터 결과까지!! 목표한 것을 이룬 반장님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