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직업으로 삼는 남자의 내집마련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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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의 첫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너나위 님과 월부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 보금자리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1,000세대 이상의 단지이며 구축이긴 하지만 소형평수와 중형, 대형 평수가 섞여있어 거래도 활발하고 비교적 주차난도 덜한 편입니다.

내 집 마련 기준에 있어서 무엇보다 저희 부부에겐 동탄에 계신 처가댁 부모님께 육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했고, 그 외엔 강의에서 배운대로 저축액의 50% 미만으로만 원리금을 상환에 써야한다는 원칙, 그리고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과 저•환•수•원•리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권을 두루 알아보며 최종 의사결정을 하라는 원칙들을 신경써가며 여러 곳을 비교한 끝에 최종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계약금 납부와 계약서 작성을 마무리 지었고 중도금과 잔금 그리고 인테리어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인테리어를 위해 코크드림 님의 인테리어 특강도 수강 중입니다 ^_^)

이에 더해 5.5억에 올라온 집을 5.4억에 네고 협상하여 계약진행했습니다

1)다음 세입자를 구하고 있던 집주인 분 사정 2)날짜를 맞춰줄 수 있는 신혼부부 라는 점 어필 3) 베란다 곰팡이 등의 집의 하자 4)다른 물건과 고민 중이라는 점 어필 

⬆️ 강의에서 배운대로 이러한 점들을 들어가며 네고에 성공!

내 집을 마련했다는 기쁨과 뿌듯함이 매우 크지만 이 의사 결정에 훗날 큰 후회는 없을지 의구심과 두려움도 함께 밀려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책임져야 할 아내와 아이가 있어서 더 그런 듯하네요.)

생각해보았습니다

“과연 이 의사 결정이 치룬 기회 비용은 무엇일까?”

1.작년 7월 입주한 행복 주택 (신축) 에서 구축으로 가게 되었다.

➡️행복 주택에 장기 거주하는 것이 자산 증식 면에서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게 할 수 있고 이에 더해 전세가율과 가격 측면에서 매수가 합리적인 시기였기에 구축 매수를 선택하긴 했으나.. 가장의 입장에서는 더 좁은 집에 가족을 이사시킨게 조금 마음에 걸렸다

2.고양창릉 3기 신도시 본 청약을 시도해보지 않았다.

➡️이 또한 공공분양 당첨 안정권인 가점 60점에는 현재의 내 가점이 못 미치기에 내린 결정이었다.

특히 이번 공공분양은 사전청약이 진행된 이후 매물을 푸는 상황이라 경쟁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GTX-A 노선과 주변 인프라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은 제법 길 것 같은데 기존에 가치가 증명된 곳을 비싸지 않게 사서 기다리고 갈아타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했다. 아울러 당첨 시엔 행복 주택에서 퇴거해야하는데 매매 자금 확보와 전세 자금 확보를 이중으로 해야하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육아 도움을 많이 받는 우리 가정에겐 경기북부는 너무 먼 거리였다.

3.실거주와 실소유를 분리하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다.

➡️ 서울에 내 종잣돈 규모에 전세금을 얹어서 마련할 수 있는 집들이 있었다. 내가 알게 된 곳은 관악과 노원이었다. 그러나 올 하반기 대출 규제가 심화된다는 소식에 두려움이 컸고, 세입자를 구하고 나 또한 전세를 구해애한다는 절차상의 복잡함과 생소함 보다는 실거주의 안정성을 선택하고 싶었다

몇 년이 지나봐야 이 의문들에 대한 답이 나오겠지만

“최선은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마무리 입니다!

이러한 의사 결정과 의문점들을 품기까지 오랜 기간을 거쳐왔습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라즈베리 님의 부동산 기초/너나위 님의 내집마련 기초/너나위 님의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공식/너바나 님의 열반스쿨 기초/주우이 님의 청약/캐모마일 님의 수지&평촌 지역 분석

강의를 수강했고 ^_^

댄서라는 (프리랜서)직업 특성상 돈을 모으기도, 대출을 받기도 쉽지 않았으나 아내의 지혜로움 덕에 마련해둔 사업자로 직장가입자 인정을 받아 디딤돌 2.25% 금리 대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2022년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재테크에 열을 올리며 (연금저축 및 IRP 청약 포함) 한달 저축액을 300만원으로 끌어올렸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종잣돈 2억 5천을 달성하였습니다 ^_^

인생의 가장 큰 의사결정을 한 탓인지 많은 감정이 교차하긴 하지만 감사한 마음이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는 아내에게 로켓 그로스 부업 강의를 결제해주었고 저 또한 광화문 금융러 님 강의를 들으면서 저희 부부는 현금 흐름을 키우고 자산 증식에 대한 공부를 부지런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이에 더해 내집마련 중급반을 듣고 실천하며 갈아타기 해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본업에 아직 많은 꿈과 과업, 열망이 있어서 부동산 혹은 주식으로 전문투자자가 되긴 어렵겠지만

월부라는 이 조직이 제게 전한 선한 영향력 처럼

하고 싶은 일 (춤) 을 하면서 소득을 얻고 결혼 혹은 출산 등의 미래를 그릴 저보다 어린 후배 혹은 다른 누군가에게 제가 겪어온 경험과 지식들을 전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부! 잘 살아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